중국 100세 노인 '신공' 묘기
혹한속 氣 뿜어 눈·얼음 녹여
중국의 무협지에나 나올 법한 '빙설(氷雪)신공(神功)'이 쓰촨(四川)성 아미산(峨眉山)에서 펼쳐졌다. 신공의 주인공은 하얀 턱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양밍이(楊銘儀)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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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문회보는 최근 "올해 1백세가 넘는 楊노인이 지난 11일 아미산에서 가장 높은 해발 3천99m의 만불정(萬佛頂)에서 자신이 창안한 빙설신공으로 주위 1m 거리에 있던 눈과 얼음을 녹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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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노인은 당시 영하 20도가 넘는 혹한 속에서 웃통을 벗어젖히고 눈밭에 앉아 운기토납(運氣吐納.기를 온몸에 돌려 더러운 기를 뱉어내는 것)에 들어갔다. 노인의 얼굴은 곧 붉게 달아오르고, 정수리에서 열기가 뿜어져 나와 주위의 눈과 얼음을 녹이기 시작했다. 楊노인은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공을 두 시간 동안 선보였다고 문회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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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노인은 선전(深)에서 황푸(黃)서원(書院)을 운영하면서 중국화를 가르치는 노(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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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아미산 만불정이야말로 무공을 닦기에 최고의 훈련장"이라면서 자신의 무공을 '토납-도인(導引)-좌망(坐忘)-심제(心齋)-수일(守一)'등의 훈련과정을 거쳐 얻어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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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양수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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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서 보고 퍼왔습니다. ^^ 무협을 읽다보면 나는 할수없고 남들도 할수 없지만 누군가는 숨어서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예전에 바늘을 던져서 두꺼운 유리에 구멍을 내는 사람을 본적이 있었죠. 당가의 사람인줄 알았더니 당씨는 아니더라구요. ^^;;
영하 20도 산정에서 주위의 얼음을 녹이려면 열양기공의 한종류가 아닐까하는 재밌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찬성: 
반대: 
검우(劒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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