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림하나님의 그림들을 보면서 단순히 한두번 간단히 보면서 사장시키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읽고 느낌을 나누었으면 하는 바램도 들었습니다. 따라서 약간 성격이 틀리기는 하지만 단편/기타 이런 게시란에 올리는것은 어떨까 하는 의견입니다.
그리고 여담입니다만..2번째 그림의 주제가 꿈이었지요?.-/-;.
제 어릴때 꿈은 고고학자였답니다..인디아나존스처럼 세계의 오지를 탐험하고, 숨겨진 이 별의 역사를 제손으로 찾아보고 싶었지요...그런 모험들과 열정을 머릿속으로 혼자 떠올리면서 흥분에 가슴두근거리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렸을때 그만 부모님께 논리적으로 설득 당했습니다-/-;..아버지는 말단 회사원에 저는 장남이었거든요...아마 당신께서는 일순간 어린아이의 치기어린 문제로 넘어갈 수도 있었을 것을 굳이 몇날 며칠을 정색하시면서 설명하셨습니다. 그만큼 당신이 바라보는 현실은 냉혹해서 였겠지요...
물론 지금의 제 꿈과 목표는 전혀 다른것입니다. 어느정도 현실과 타협하기는 했지만,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렸을때 저의 꿈은 지금은 낭만과 추억으로 제 마음에 아로세겨저 있습니다. 간혹 지금의 모습을 그 장면에 대입시켜 혼자 각본, 주연, 감독을 맡아 혼자 킥킥대어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후회하거나 그런것은 없습니다. 아마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이나마 시야가 넓혀 졌기 때문이겠지요..
지금의 제 꿈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누구나 생각하는 평범한 것입니다. 여우같은 마나님 토끼같은 왕자, 공주님 이랑 알콩달콩하게 살아가는것이지요..(물론 요즘 세상을 보면 이것이 가장 힘든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작고 평범한 꿈이지만 의미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꿈이 있기에 열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열정은 저의 삶을 활력으로 충만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삶이 무료하고 지겨우며,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한 분들은 잠시 마음속 창고에 먼지묻은 꿈을 꺼내어 한번 닦아 보시던지, 아니면 새로운 비젼과 목표를 새워보시고, 삶의 의욕을 활활 불태워 보시는것도 흘러가는 한해를 마감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데 좋은 자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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