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중독자 만들기...

작성자
Lv.1 寒柏居士
작성
02.12.31 11:49
조회
502

아주 예전에 어느 만화가가 있었습니다.

만화풍 (극화가 아닌..)의 명랑만화계열작가였는데 아주 재치가 번뜩이고 유쾌한 내용들이었죠. 활동이 뜸하더니 군대갔다는 소문이 들리데요.

근데 그 이후엔 상당한 시간이 흘러도 이분의 작품을 볼수 없었습니다.

어느날 애들이 보는 어린이신문을 보니까 이분의 작품이 (네컷짜리..) 실리고있더군요.

그 번뜩이는 내용은 네컷에서도 그대로였습니다. (네컷에 기승전결을 제대로 담아느낸게 진짜 능력있는 사람이죠.)

아주 오래오래전에 보았던 이분의 작품중 아직 머리에 남아있는 내용 하나가 바로 위의 제목과 같은거죠.

서울시에 막걸리가 동이 나기 시작합니다.

왜그런가하고 언론에서 그 이유를 찾아가본즉... 어느 돈많은 사람이 '술은 해로운 것이다. 전부 다 없애버리자'며 막걸리를 전부 '아도'쳐 버린거죠. 착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그리곤 한강과 연결된 큰 수조를 만들어서 그 술을 전부 버려 버립니다.

오랫동안 그렇게 하다가 드디어는 막걸리투기작업을 중지합니다.

한 일주일동안 중지했다 다시 시작하는데 이제는 그렇게 대량을 버리는게 아니고 소량을 찔찔~~ 버리죠.

그러면 그동안 바다에서는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바다속의 물고기들,게들,문어들등등의 수많은 물고기들은 어느날 한강을 타고 흘러온 이상한 액체(?)를 접하게 됩니다. 첨엔 이 수상쩍은 이물질에 무척 괴로워합니다. 자꾸자꾸 흘러들어와서 어느덧 여기에 익숙해져서 적응을 하게되었습니다. ...더욱 시간이 흘러 이제는 이 물질을 마시면 매우 기분이 좋아지는걸 알게 되었습니다....더 나아가 이제는 술이 없으면 못살게까지 되어 버렸습니다. (물고기들이 전부 알콜중독자(!)가 된거죠.)

그러던 어느날 ... 갑자기 이 천사의 눈물이 뚝 그쳐 버린겁니다. 악!! 물고기들 난리가 났습니다. 금단증상으로 미쳐버릴 지경이 되었고요. 자살을 시도하는 물고기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괴로웠던 날이 일주일쯤 지나... 앗! 조금씩 술의 줄기가 이어 지는겁니다. 많은 물고기들이 술줄기를 따라 한강을 거슬러... 술투기수조까지 올라왔습니다.

술투기자선사업가(?)께서는 그날이후로 일정시간에 막걸리를 투기하면서 알콜중독어들을 그냥 퍼 담아서 내다 팔면 되는거였습니다.... 하하 황당하죠?

왜 이 이야기를 쓰는가하면...

'천마군림'을 읽으러 맨날 들어가는 내 모양이 꼭 그런거 같아서 ..

문득 올려봅니다.

*** 이 작가는 나중에 보니 스토리작가로 재능을 발휘하더군요,

     한희작씨와 합작으로 유명합니다. 임웅순이란 분이죠.


Comment ' 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75 이벤트 승자는 검선지애라오! 모두들 포기하시길... +20 Personacon 검우(劒友) 02.12.31 669
3374 책은 제꺼에요.넘보지 마시길^^;; +14 매화검선 02.12.31 439
3373 [질문] +4 Lv.18 검마 02.12.31 570
3372 오옷!! +4 血劍 02.12.31 391
3371 만약 당첨된다면? +20 ♡.을 전하는 전서구. 02.12.31 508
3370 연습임니다...이벤트는 제가... +27 Lv.1 진학사 02.12.31 469
3369 사람들이..ㅡㅡ; +7 ▦둔저 02.12.31 330
3368 휴우.. 드디어 화산파 자료도 정리끝.. +2 Lv.30 남채화 02.12.31 481
3367 제가 있는 한 어림도 없습니다. 이 글의 시간을 보시길..... +26 Lv.1 소우(昭雨) 02.12.31 497
3366 흠흠 연습좀... +15 Lv.6 Raptr 02.12.31 440
3365 과연 2003년의 작가연재란은!! +13 ▦둔저 02.12.31 389
3364 크크크, 책은 내꺼다! +10 Lv.18 검마 02.12.31 423
3363 글 쓰는것 보니까... +8 Lv.1 소우(昭雨) 02.12.31 479
3362 이벤에 관하여.. +14 ♡.을 전하는 전서구. 02.12.31 709
3361 이벤트를 위한 준비... +31 血劍 02.12.31 412
3360 아타깝습니다. +7 Lv.72 최초의별 02.12.31 546
3359 헉 우리 아버님의 내공이.... +13 Lv.1 일호 02.12.31 519
3358 쿨럭;; 자연란에 비밀연재글이라니;; +4 류민 02.12.31 606
3357 오오 촌검무인에는 매화검초가 무지 많았다.. +6 Lv.30 남채화 02.12.31 645
3356 근하신년-! 운수대통-! 대길천하-! +4 류민 02.12.31 586
3355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사자후~) +16 ▦둔저 02.12.31 565
3354 가는 해 오는 해 +4 운수행각 02.12.31 594
3353 연습중 입니다. +29 매화검선 02.12.31 558
3352 100만 힛 다음으로 제일 긴장되는 순간이군요... +13 Personacon 검우(劒友) 02.12.31 425
3351 새해에는~ +7 Lv.1 푸른이삭2 02.12.31 514
3350 특집 이벤투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6 Personacon 금강 02.12.31 451
3349 피나는 훈련을 하자.. +60 Lv.20 흑저사랑 02.12.31 518
3348 다른우주님. ^^ +14 Lv.99 운동좀하자 02.12.31 443
3347 이벤트 참가 못하게 됐습니다. +6 명강량 02.12.31 575
3346 아.. 원래는.. +3 Lv.30 남채화 02.12.31 64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