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9년산 여우목도리때문에 자유를 빼앗긴 술퍼맨임당.
흑흑흑....저에게 자유를 찾을수 있는 힘을 주세요..^^*
오늘은 내가 초보운전일때의 일로 여러회원님들을 재밉게 해드리
겠습니다. 재미없으면 말구......
내가 운전을 시작한지가 벌써 10년정도가 된다.하지만 나도 초보일때가
있었다.그땐 어린마음에 차에다가 온갖치장을 하고 다녔다.하지만,
차 뒷유리에는 큼직한 [초보운전] 이라는 푯말을 붙히고 다녔다.
그러던중 친구한넘이 운전연수를 시켜준다길래(이 친구는 그때당시
무면허2년째) 아무의심없이 동승을 하게됬다. 부산곳곳을 신나게
달리던중 앞차가 갑자기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사고가 날뻔했다.
궁시렁 거리며 앞차를 째려보는데 그차뒷유리에는 [지금 이차에는
아기가 타고있어요]라는 푯말이 붙어있었다.그때 나의 머리를 스쳐가는
게 있었다. [초보운전]보단[지금~~있어요]푯말이 낮다싶어 그걸로
바꾸기로 했다.그렇치만 결혼도 안한 내가 아기가 없지않은가?
그렇게 고민을하니 친구가 걱정말라며 자신이 하나 구해준다고하여
난 아무생각없이 고맙단말을 했다.그게 화근이될줄이야......-,.-
며칠뒤 친구넘이 푯말을 구했다길래 [초보운전]을 떼고 친구넘과
같이 새 푯말을 단 기념으로 놀러가기로 했다.얼핏보기에도[지금 ~~
있어요]였다.그런데 다른차들이 내차를 자꾸 기웃거리는게 아닌가?
그땐 차유리에 썬텐을 찐하게 하여 차 내부가 잘안보이게 했다.
난 그저 이상하네 싶어 그냥 운전을 했다.하지만,차에서 내린후 푯말을
보고는 내친구넘을 죽지않을 만큼 때렸다.내차에 붙어있는 푯말에는
[지금 이차에서 아기를 만들고 있어요]ㅡ.ㅡ;;;;++++++++++
그 이후에 친구넘은 미안하다며 새로운 푯말을 하나 붙어주었다.
[따라오기 갑갑하죠?저는 환장하겠습니다.]
그래도 이푯말때문에 난 한동안 편하게 운전할수 있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지금은 핸들만 잡으면 야수로 변한다.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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