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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갑자기 생각난 소름돋는 얘기

작성자
Lv.1 유이
작성
02.12.20 23:00
조회
699

한 여인에게 어떤 할멈이 다가가 그랬답니다.

"내가 너에게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마. 그 대신 불행을 한가지 주겠다."

고민하던 여인을 할멈의 말을 승낙했습니다.

몇년 후 여인은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할멈에게 가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 남자와 결혼하게 해달라고요.

여인은 그 남자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또 여인은 할멈에게 소원을 빕니다. 큰차, 큰집, 많은 돈을 갖게 해달라고요.

물론 여인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얻었습니다.

몇 년 후 여인은 또 할멈에게 자기를 닮은 예쁜 딸아이를 가지게 해달라고 빕니다.

여인은 예쁜 딸을 낳아 행복하게 삽니다.

그런데 몇 년 후 어느날 여인은 꿈을 꾸었습니다. 집에 강도가 들어 딸아이가 목졸려 죽는 꿈이었습니다.

잠에서 깬 여인은 깜짝놀라 딸의 방에 가보았더니..

딸아이는 목이 졸려 죽어있었습니다.

이게 내 불행인가보구나.. 하며 여인은 무척 슬퍼했지요.

그런데 또 몇 년 후 여인은 또 꿈을 꿉니다. 남편이 누군가에게 맞아 죽어 강물에 버려지는 꿈이었습니다.

몇일 후 남편의 시체가 강가에서 발견됩니다.

여인은 또 다른 불행이 생긴 것에 화가 나 할멈을 찾아가서 따졌습니다.

여인의 말을 들은 할멈은 말했답니다.

"네가 가진 불행 한가지는.. 바로 니가 몽유병 환자라는 것이다."

-_-;; 저는 이 얘기를 듣구..소름이 쫙 돋았지요.. 여러분들은 안그런가요..?

근데 이 얘기를 엄마한테 해줬더니, 다 들은 엄마가 그러더군요.

"그러니까 자고로 사람은 건강이 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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