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싫어하는 선생님.
그러면 그 선생님도 그걸 알고 계십니다
(제가 티내기 대마왕입니다)
음.. 그렇더라구요..
감정은 전이가 되더랍니다
내가 누군갈 불편해 하거나, 싫어하거나 하는 경우엔
상대방도 그걸 쉽게 느낍니다..
그리고.. 왠만해서는 좋은 사이는 되지 못했죠..
중학교 때부터.
시작은 체육 선생님. 음.. 그분은 뭐 어떤 학생도 좋아할만한 분은 아니셨다. 라고 생각되는데;
어쨌든 저로서는 유독 선생님을 미워?;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2학년때 쯤이었나 우리학교로 오셨는데..
원래 계시던 선생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두셔서.. 새로 오신 분이었죠
헌데 오신 첫날부터 아이들 군기를 넘 잡아놓으셔서..;(정말 최강)
그날부터 학생의 적이 되신..
3학년때는 선도부 선생님 자리 까정...
최강 이셨죠..
복도 지나가다가도
뭐 하나 위반되는게 있으면 바로 그자리에서 엎어
압수는 기본.
저도.. 겨울에 목도리 하고 다니다가 뺏긴적 있었읍니다..
실내에서 하고 다닌다고 해서리..
그리고 체육활동에 관한 문제로 그 선생님과 저는 유독 많이 엉켰던것 같읍니다..
육상대회에 관한 문제로..
제가 중학교때 하던 동아리 활동이 있었는디. 매일 연습이 있었죠..
그런데 어쩌다가?; 체육 선생님께서 저를 육상대회에 내보내고 싶다고 하셔서.
저는.. 연습때문에 바빠서 안된다고 말씀드렸죠..(사실 선생님이 싫기도..헙;)
아아.. 근데 이럴수가. 그걸 동아리 담당 선생님께 말씀하셨지 뭡니까...
담당 선생님께서는.. 당연히 저에게 권유를 해오셨고...(학교를 위해 니 한목숨 희생해라..라는..쿨럭)
나가기로 결정한 후에도..
이리저리 엉키는 얘기들.
그 선생님과 오간 얘기중에..
'너랑 나는 전생에 악연 이었나 부다'
이정도면 얘기 끝난거죠...
뭐 대회 나갔다 온후에 대회 성적땜시 또..
나갔던 사람들 다 모아놓고 말씀 하시는데..
저는 왜 집어넣으십니까...- -;
'젤 뺀질댔던 넘이 어쩌구...'
중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고등학생이 된지 1년.
얘기하다 보니 옛생각이 나 흥분해서 말이 잠깐 샌게 있는거 같지만..
근데 어째..
가장 싫어 했었다는 선생님과의 사건들만이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읍니다..
그때의 버릇없던 제가 생각나 괜한 잡소리 였읍니다..
지금 그 선생님을 찾아 뵌다면 또 어떨런지..
한번 찾아뵙는것도 좋을것 같다..
아아.. 정말 쓰잘때기 없는 잡소리가 되어버렸다..
쓰다보니 정리가 안됨다..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후다닥..~
잠이나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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