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깁기 한 방했더니 역쉬. 돌들이....ㅠㅠ
이왕 말을 한 김에, 아예 돌세례를 받을 각오로...
가끔씩 표준어가 바뀌었다고 공표를 하쥐요.
언론에서 바뀐 표준어에 대해 일장연설을 하고 바뀐 맞춤법을 따라 가느라
허덕이는 글쟁이들이 허다합니다.
머....그거 바꾸는 분들도 먹구 살자구 하는 일일 테니까 이해는 해요.
밥보다 중요한게 머 있겠습니까.
그분들도 먹구 살라믄 맞춤법 자주 바꿔서 일거리가 필요할래니...함다.
표준어나 맞춤법 제정의 원칙은 사실 아주 웃기지요.
보통의 국민들이 많이 쓰는 교양있는 말이란 건데....
보통의 국민들이 많이 쓰는 걸 언제 일일이 쫓아다니며 물어봤더구
떡허니 '이게 많이 쓰는 말이야'라구 한답니까.
더구나 교양있는 이란 표현은 더 웃겨요.
그 말은 교양을 평가하는 잣대가 있다는 말인데 이 또한 굉장히
자의적이지요.
그래서 맞춤법이 바뀔 때마다
"쩝...먹구 사는게 뭔지..."
"또....야."
라구 한답니다.
가끔은 말의 어원을 파구들어가 잘못을 고칠 때도 있지요.
제가 말씀드린 짜깁기도 그 중 하나이고,
'짜장면'을 '자장면'이라 하는 것도 그 중 하나지요.
말이란 사실 사회성을 띤 지라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게 되면
그 말 자체가 사회적 함의를 담고 있을 때가 많지요.
자장면이라는 말은
어릴 때, 부모님 손 잡고 외식삼아 갔던 그
짜.장.면이라는 말이 풍기는 향기를 갖을 수 없지요.
저도 짜장면이라 한 답니다. ^^
그냥....짜집기가 좋고 그 말에 추억이 있으면 걍 쓰세요.
다만....어원상 짜.깁.기가 맞다 이거지요.....
에효...또 돌덜이.....ㅠㅠ
그려도 할 말은 한다. 신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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