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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담배를 끊고 싶은데...

작성자
Lv.33 착정검주
작성
02.11.17 18:37
조회
911

  고무림에서 금강님한테 감기가 옮았는지, 금요일 저녁에 약 먹고 쓰러져서, 일요일까지 잠만 잤네요. 이번 감기,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전신에 힘도 없고, 목도 탑탑해서, 이번 기회에 담배를 끊어볼까 하는데...

  하루 한 갑 반을 피는데, 오늘은 두 개피 폈거든요. 이번 기회에 아예 끊을려고 하는데, 이 글을 쓰면서도 벌써 피고 싶네요.

  담배 끊는 좋은 방법이 있을려나요?


Comment ' 15

  • 작성자
    Lv.30 남채화
    작성일
    02.11.17 18:41
    No. 1

    누군가 그러더군요. 담배를 끊는것에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확고한 의지라고...

    담배에 대한 혐오감을 극대화 시켜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정신외출중
    작성일
    02.11.17 19:10
    No. 2

    그리고 군것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롤플레잉
    작성일
    02.11.17 19:11
    No. 3

    담배 생각을 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죠. 담배에 관련된 것은 모두 눈에

    안보이는 것으로 치워야죠. 혹시 라이터를 손에 잡게 되는 일이 있더라고 뱀

    을 잡은 것처럼 후딱 던져버려야죠. 담배를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 해야 합니다.


    딱 한 개피........의 유혹 정말 무섭습니다. 한 개피가 곧 몇천 몇만개피와 동일

    하니까요. 딱 한 개피만.....이라는 말에 속지 마십시오.


    그리고 한 일년 끊었다고 다시 담배를 만만하게 보면 안됩니다. 3년이 지났어

    도 담배는 여전히 무서운 놈이죠. 단 한 개피의 유혹에 빠지는 순간 모든 것은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담배 피는 시간 정말 엄청납니다. 한 개피를 충분히 음미하면서 피우면 한 5

    분이 걸리죠. 한갑이면 하루에100분이 소요가 됩니다. 물론 다른 일을 하면서

    피운다면 시간을 단축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요즘 담배를 딴 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자꾸 줄어드니 대부분 담배를 피우기 위해서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 장소를 이동해야 하지요. 담배는 수명을 단축시켜서 나쁜 것이기도 하지

    만 그 자체로 시간을 소비해서 나쁜 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뇌의

    활동을 느리게 하죠. 산소로 가득차도 가뜩이나 늦게 돌아가는 머리를 더 느리

    게 돌아가게 만들죠. 잘 안 믿기시겠지만 정말입니다. 담배 끊으면 더 많은 글

    을 더 훌륭하게 쓸 수 있을 겁니다. 쾌락은 순간이요, 훌륭한 글은 영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와함께
    작성일
    02.11.17 19:22
    No. 4

    ...왜 꼭 끊으시려고 하는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셨으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2.11.17 19:37
    No. 5

    담배는 인류의 적입니다. 몸에도 해로운 담배 피워서 없셉시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2.11.17 20:01
    No. 6

    피세요..............물극필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1.17 21:22
    No. 7

    죽어라 피다 보면 목이 아플겁니다... 그러다보면
    끊고 싶어지죠.. 저도 감기 걸렸던 2년전에 끊었습니다...
    아픈것도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안피우기 시작하다 끊었습니다..
    안피우면 좋아요.. 누가 인생 사는데 명줄 늘려주는 것도 아니고.. 굳이 끊을라면 안피우면 그게 끊는 겁니다.. 그런데.. 담배도 습관이라 그게 힘듭니다..
    니코틴은 무슨 얘긴지 몰라요... 하지만.. 담배를 피우던 습관 때문에 허전하죠.. 누구는 니코틴 부족이라고 그러는데 말짱 헛소리.. 니코틴이 아니라..
    담배도 습관입니다.. 습관 고치기는 정신력의 문제입니다..항상 긴장하여야하고 .. 또... 그래 나는 나쁜 습관을 고치는 거다란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결국 담배 1주일 열흘 잘 끊다가도 습관때문에 실패하는 분들이 많죠..

    담배는 습관입니다.. 밥을 먹고나서 초조할 때.. 심심할 때.. 누가 옆에서 담배피울 때.. 그리고 화장실 갔을 때.. 그리고 자신만의 습관들이 담배와 같이 녹아있죠.. 음주 때 줄담배등등... 일단 담배피우고 싶은 습관들중 고칠 것은 같이 고쳐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은 자신과의 타협때문에 다시 피우죠..

    처음 두달간 식욕이 무척 당깁니다... 손을 저절로 입으로 가는 것도 습관입니다..

    니코틴 때문이 아니라 나의 나쁜 습관때문 입니다..
    분명 담배는 몸에 해로운 겁니다..
    저는 늦게 담배를 배워서 9년 만에 끊었습니다..결국 술까지 줄더군요..

    누가 말하길 지독한 놈이라고 하더군요.. 그럴까요..
    저는 나쁜 습관을 바꾼것 뿐입니다...이상입니다...
    몸에서 니코틴을 빼낸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담배는 습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1.17 21:27
    No. 8

    최영수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저도 끊은지 2년 되지만... 역시 담배 한개피의 유혹은 지금도 있습니다만..
    역시 지금이라도 안피운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뉴스에서 2년을 안피워야 끊었다고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말짱 거짓말 입니다.. 담배의 유혹은 지금도 계속 됩니다만..
    가끔 한 번씩 생각나면 그냥 웃고 말죠 // 피식하고 말입니다.. 그럼 그냥 넘어가 지더군요... 2년간의 노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자신은 또 끊을 자신있다고 착각하는 겁니다..
    다시 피우게 되면 영영 끊을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일단 끊으면 몸이 무척 좋아집니다.. 기관지는 바로 효과가 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악덕이
    작성일
    02.11.18 01:11
    No. 9

    담배끊겠다고 말하는 사람치고 끊는이 못 봤습니다. 말을 뱉고 나면 의지가 약해지죠. 뭔가 크게 했다는 자부심이 독심을 갉아 버리죠. 아무도 모르게 행동으로 보여야 하지요.. 저도 실천은 못하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草客
    작성일
    02.11.18 07:39
    No. 10

    전 올 해 설날부터 현재까지는 안피고 있읍니다만...
    스트레스 받으면 좀 땡기기는 합니다.
    담배를 끊는다는 것은 역시 계속해서 피고싶다는 욕망과 금단현상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금단증상: 뭐 도와준다고 하는 것들 필요없읍니다.
    대략 2개월 정도가 지나면 금단증상이 확연히 줄어들므로
    2개월 동안 어떻게 담배를 멀리할 지를 날짜별로 미리 계획을 세워 보세요.

    2. 욕망: 담배는 지금도 피고싶은 생각이 납니다. 담배가 몸에 끼치는 해악
    중에 가장 비쥬얼한 것으로 각인을 하십시오. 피고싶다는 생각이 날 때마다
    눈앞에 선명하게 떠오르도록 말이지요... 그리고 이 담배의 냄새가 엄청나게
    꼬릿꼬릿합니다. 다른 사람들한테 안좋다는 말이지요...
    담배 피는 당구장이나 술집을 많이 삼가해야 합니다...
    당구장가면 지금도 잇몸이 싸르르르 담배를 요구합니다...
    뭐 이제는 싸르르르에도 익숙해 졌읍니다만....

    3.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확실한 운동을 하나 준비한다.
    열받으면 펼칠 수 있는 운동하나 준비하십시오... 많이 힘들지 않고
    순간적으로 입에서 단내나는 것으로....
    저는 일단 1분간 스트레칭을 즐기는데... 몸 구석구석 저릿저릿한게
    아주 시원하고 몸에도 좋다고 합니다.... 담배피러 나가듯이 옥상가서
    한 번 쭈~욱 쭈~욱 펴주면 몸도 좋고 마음도 풀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2.11.18 11:05
    No. 11

    저는 15년넘게 2갑씩 태웠던 담배를 끊었습니다
    담배를 끊겠다 이렇고 끊는거는 힘들다 생각합니다
    의지를 불태울수록 그에 반하는 반발력이 생기더군요....

    전 그냥 귀찮아서......
    밤에 담배사러가기도 귀찮고......
    담배 못피우게 하는 소리도 귀찮고....이렇게 귀찮아서라고 생각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휴일전날 밤부터 시작햇지요
    그냥 잠자리에 들고 다음날 하루종일 안피우고 그러면 만 하루가 지나고요,
    그리고 다음날도 담배 안태운 시간을 생각하면서 그 시간을 늘려갔습니다

    그때 중요한게 심심함을 극복하기!!!!
    밥먹고 나면 무척이나 심심하지요....그때 뭔가를 입에 넣어줘야 합니다
    한동안은 말이죠^^
    술자리는 초반에 좀 조심하시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암시를 겁니다.
    넌 여기서 담배하나 못끊으면,
    인생에서 뭘 니 의지대로 할수 있겠니?
    무서워서 금단현상 없어집니다(전 그래서 수월히 끊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느껴지는 한개피의 쾌락의 욕망!!!!
    그때는 몸이 않좋았던 때 피우던 어지럽기만하던 담배맛을 기억해내면
    별로 안태우고 싶더군요^^

    꼭 담배를 버리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2.11.18 15:58
    No. 12

    20년 넘게 한갑씩 피우던 담배를 몇달전에 끊어 보려고 하였읍니다.
    담배를 끊으려는 의지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협조도 상당히 중요하더라고요
    금연선포 하자마자 갑자기 술먹자고 하는사람,커피들고와서 마시자고 하는사람,당구나 한게임 치자고 하는사람, 지나가다 은근슬쩍 담배갑을 흘리고 가는사람,간접흡연도 흡연이라며 담배연기를 코앞에 부는사람...등등

    이모든 유혹의 벽을 넘었었읍니다. 하지만...
    집에서 담배를 끊음으로 인한 금단현상을 집에있는 과자를 초토화 시킴으로인해 어쩔수없이 생기는 애들과의 마찰을 본 중전께서 하신말...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담배를 끊느니 차라리 한대피고 스트레스 덜받는것이 낮지않냐... \" 하면서 이어지는말 \"이번달 보험료 이체는 잘됫지..\"

    그래서 금연을 포기 햇음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2.11.18 17:25
    No. 13

    원래 담배를 안피우지만 니코틴은 무서운 독약입니다. 100% 니코틴을 실험용
    쥐의 피부에 살짝 발라주면 쥐는 사망합니다. 담배 한개피에 든것은 양이 극히
    적지만 그것이 쌓이면 어떻게 될까요? 흰 무명천이나 화장지를 입 앞에 대고
    담배연기를 뿜어내면 담배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어느정도인지 눈으로 볼수
    있습니다. 길에서 차의 매연을 마시는 것도 지겨운데 자청해서 독가스를 마시
    는 셈이지요. 담배연기 성분중에는 독일군이 유태인을 죽일때 썼던 성분도
    있습니다. 이런 얘기들이야 어느정도 다 아시는 얘기일테고 담배 끊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 있지요.
    무우가 그것입니다. 무우는 간에 쌓인 니코틴의 해독을 촉진시켜준다고 합니다.
    담배끊으려고 하시는 분들은 무우 생즙을 내서 장복하시면 해독에 많은 도움
    이 될것입니다.
    또 하나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입니다. 입이 심심하다고 과자나 사탕류를 먹게
    되면 자칫 비만이 될수도 있지요.
    그럴때 물을 항시 준비해서 다니다가 조금씩 마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냥 맹물을 마시기가 좀 꺼려지면 녹차를 내서 마시거나 결명자, 보리차등을
    끓여두었다가 마셔도 좋습니다. 설탕대신 소금을 약간 타서 마시면 더 좋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天 河
    작성일
    02.11.19 09:17
    No. 14

    가위로... @== 후다닥!!!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冥王
    작성일
    06.08.02 12:28
    No. 15

    聖地巡例 中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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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를 끊고 싶은데... +15 Lv.33 착정검주 02.11.17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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