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그 퀴다치인가 하는 경기.. 솔직히 마법사들의 경기라고 보기엔 너무 육체적이고 조금 야만적이다. 마법사라는 족속이 원래 지식을 탐구하고 갈망하는데 그런 경기라니.. 게다가 헤르미온느는 마법사 체스판에서 퀸이 나이트를 의자로 칠때 야만적이라고 까지 했는데.. 그보다 정도가 더한 퀴다치는 잘도 재미있게 보던데..
둘째.. 그 해리의 양부모들.. 거의 인간 말종이다.. 그런데 마법사라는 족속들을 그렇게 미워하면서 실상 마법사들을 만나면 제대로 대들지도 못한다. 이부분을 가지고 미국의 사대주의니 뭐니 했는데 뭐 그건 넘어가고 그렇게 껄끄럽고 말도 안돼는 마법사의 자식인 해리를 왜 속편히 호그와트로 안보냈을까 하는게 의문이다.
설마 두고두고 괴롭힐 심산인 변태였던걸까?;;
셋째.. 무슨 맛이 나올지 모르는 젤리 던가? 론의 말을 들어보면 콧물맛도 있다고 하고 영화 거의 마지막 부분에 그 원장은 귀지맛이라고 한다.. 이말인 즉 이 젤리로 그맛을 경험하기 전에 그것의 맛들을 경험한적이 있다는 소리다..
즉 해리가 그걸 먹고 헉! 이건 이백칠십년간 썩은 개똥에 된장을 바른 맛이야 라고 한다면.. 그걸 먹어봤다는 소리가 된다.
넷째.. 그 악당 교수.. 그 조폭같이 생긴 교수가 온통 카메라를 독차지 하는 바람에 나도 그놈이 나쁜놈인줄 알았는데 훗 이건뭐 말도 안돼는 반전이다.. 예전에 7인의 명탐정, 죽음의 만찬 이라는 거의 삼류 탐정영화를 본적이 있었는데 영화 자체가 한사람을 범인으로 몰고 가는 방식으로 가다가 난데 없는 전혀 엉뚱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놀린다. 나중에 들어보니 뭐 지금까지의 탐정영화를 비꼰다고 만든 코미디 영화라는데 볼때는 재미있게 봤지만, 명작의 반열에 드는 해리포터가 이런식의 반전이라니.. 조금 우습다.
다섯쩨..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 완벽한 선악구도다. 쿼디치 경기할때 보면 슬리데린은 온통 험한 경기에 경기하는 학생들도 한인상 한다. 즉 해리가 있는 그리핀도르는 선이고 슬리데린은 악이며 결국 선이 이긴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뭐 이렇게 구구절절히 썼어도 이것을 다 무마시킬 한마디!
해리포터는 동화 인것이다.
단지 조금 세련된 글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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