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의 전성기는 이미 지나간지 오래 되었지만
막판 부흥을 외치며 나온 몇몇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드래곤네스트는 기대작이었으나
시대적 흐름을 이겨내진 못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439&aid=0000008634
유럽서버를 오픈한 것은 모든 나라의 환경과 게이머들의 경험이
우리와 동일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서비스 개시후 거의 대부분인 2년여가 넘는 유저데이터를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태는 국내 온라인게임 초창기에도 자주 있었던 일은 아닙니다.
개발시 놓칠 수 있는 부분으로 여러 오류를 뿜어내며 튕기거나 아이템복사가 가장 흔한 일이었죠.
왜냐면 유저데이터는 서버에서 별도 관리하게 되어 있고, 다시 백업서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온라인게임 초창기에도 자주 발생하지 않는 일이 최근에 유럽서버에서 벌어졌는데, 퍼블리싱을 맡은 샨다게임즈에 많은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보상으로 기존 유저 모두에게 만렙에 모든 업적 및 퀘스트 완료 상태로 캐릭터를 복구시켜 준다고 하나, 손상된 이미지는 회복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에전에 겪어봐서 압니다. 아닐 수도 있지만 한번 이렇게 망가지고 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아이돌 팬덤처럼 어던 게임에도 충성유저들이 중심이 되기 마련인데, 남들과 차별화 되지 않는 캐릭터는 메리트가 확연하게 떨어집니다. 오로지 업적만을 위해 키우는 사람에게 더이상 드래곤네스트는 메리트가 확연히 떨어지게 되겠죠.
대두분은 보상을 받고 다시 할것으로 보이지만, 은연중에 이 중심이 되는 사람들이 떨어질만한 일이 발생하고 나면 회복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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