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비속어 들어가면 보기도 전에 거르나요?

예를 들면 ‘지랄 맞은 인생’ 이라던가, ‘빌어먹을 던전 탈출기’ 라던가.

제가 제목에 약한 비속어를 넣었더니 주위 사람들이 극구 말리네요... 

나름 어감도 괜찮고 주인공의 심정을 표현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교적 가치관이 강해서 보지도 않고 거르는 사람들 많다고 ㅠㅠ

위에 제목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자점령]

1회 연재에 선작수 8이면 굉장히 놀라운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기준이 저 지만요. ^^;;;
비속어가 들어간 명확한 이유만 있다면 상관 없지 않을까요?

[사자혼]

감사합니다.... 레이드 더 하이스트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전자점령]

엑... 어떻게 아셨지 ^^;;;

[사자혼]

저도 핀님이 답글 달 줄 몰랐음 ㄷㄷ

[정주(丁柱)]

재미있으면 볼 텐데, 위 제목들은...
너무 마이너스한 감정이 느껴지는 제목이네요.
그래도 순서를 정하자면 뒤에 빌어먹을 던전 탈출기가 지랄 맞은 인생보다는 조금 더 괜찮습니다.
인생 지랄 맞은건 다들 아는 사실인데, 빌어먹을 던전 탈출기는 '던전 탈출기'구나 싶어서 기대가 조금 더 됩니다.
근데 물론 둘 다, 마이너스 하기 때문에
보기도 전에
'아, 주인공 엄청 굴리기만 할 것 같은데?' '불만만 말하겠는데?'하는 식으로 선입견이 생겨버리네요.
그걸 이겨내시게 글을 쓰면 제목이 무슨 상관이겠냐만, 제목이 곧 내용이면...

[사자혼]

넵... 그냥 밀고 나가보겠습니다...

[흑색숫소]

제목보단 내용에 비속어가 난무하면 어린이가 글 쓰는거 같아서 안보게 되더라구요.

[무순]

개인적으로 제목에 저 정도 수위는 OK
하지만 소개글과 내용에 비속어가 비중이 좀 높으면 NG 입니다.

[사마택]

제 생각에는 저정도 강도는 이도저도 아니기에 이슈도 못돼고 오히려 엄격한 독자분들께 비아냥만 듣기 쉽상입니다. 아예 발칙하게 가실려면 조+ㅈ 같은 인생. 개 엿같은 던전 탈출기. 같은 건 어떨까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 생각입니다.

[청청루]

다른 사람은 어떨 지 몰라도 그런 제목을 보면 호기심 1 짜증 9라서 안 볼 것 같아요.
음, 제목을 "오빠~ 이리 와봐~♥"(특수문자 들어갈 수 없지만요)랑, "보고 갈래? 아님, 맞고 갈래?"라는 제목이 있다면... 어느 걸 누를 지는 뻔하죠.
1번은 그냥 다들 누르겠고, 2번은 악플달려고 누르거나 지나치겠죠?

[인생사랑4]

독자가 새로 접하는 작품 혹은 무언가를 봤을때 가장 먼저 작품을 판단하는 기준이 뭘까요?
제목과 부제입니다.
이 소설에 이 부분에 어느정도 이런 제목이 나오겠다 납득이 가려면 독자가 작품에 대해 어느정도 판단이 되어있어야 한다는겁니다.
개인적으로 빌어먹을 던전 탈출기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되지만,
지랄 맞은 인생은 별롱니거 같네요.

[二月]

'이런 욤병왕!'도 결국 제목 바꾸더라구요. 참 정감 나던 제목이던데...ㅠㅠ

[[탈퇴계정]]

제목 못짓는 작가분들이 꽤 있어서...(제목이 안티류 글)
초반 몇회는 보는 편입니다.

물론, 제목도 거부감 들고 초반 몇편도 그저 그러면 바로 접죠.

[전자정령]

빌어먹을 던전 탈출기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호감가는 제목인걸요.
앞의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오히려 빌어먹을 던전 탈출기 같은 경우엔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인 것 같아요.

[묘한인연]

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