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쯔위 논란 보면서 답답한 점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6.01.15 01:54
조회
1,505

대만에 혐한이 있다는 군요.

뭐 굳이 관심도 없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 일이지만,

진즉부터 어느정도 그런 분위기가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쯔위 논란 기사 속 댓글들을 보면 생각보다 많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암튼,

중국과 우리는 여러모로 협력할 뿐 아니라 가장 가깝고 밀접한 관계에 있긴 합니다. 그러나 현재 이상으로 친해지기엔 여러가지 걸림돌이 많죠. 그런데 과연 완전히 해소될 수 있는 걸림돌이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걸린 문제가 역사와 영토쪽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중국의 동북공정이 있고,

그다음으로는 해상 분계선 문제도 있으며,

첨예하게 부딪히고 대립하는 문제들이 다수 있고,

주로 지들이 욕심 부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라

이런 쪽으로는 중국 편을 들어줄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국제깡패 역할을 자임하며

우리나라 국익과 대치하는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만의 혐한 운운 하면서 중국 편을 들고 있는 사람들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중국은 우호 관계를 깨면서까지 대놓고 적대할 필요는 없는

좋든 싫든 가까이 있는 이웃일 뿐입니다.


중국이 하나의 중국으로 내부단속을 하면서

밖으로는 이나라 저나라 건드리며 지들 영해를 더 넓히려 하고 있습니다.

이와중에 깡패짓 다수~!


우리랑 역사와 영토에서 부딪히고 있는 줄 몰라서 그러는건지

네이웃 댓글들을 보면 노골적으로 중국 눈치를 봐야 하는데,

그걸 안보고 사고 저질렀냐고 타박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이런 특정한 몇몇 사안에서 우리는 중국이랑 같은편 아니에요.

대립관계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14 만행소년
    작성일
    16.01.15 05:14
    No. 1

    어차피 중국 대만 다 한족들이 지배하고 있는 나라고

    우리가 사는 이곳은 통일신라 이후로 1000년 넘게 금은보화니 여자니 다 갖다바치던 나란데 가깝다니요 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6.01.15 08:07
    No. 2

    뭐 요즘은 논란이니 뭐니...
    그냥, 뭔 시상식을 한국 프로그램인지 중국 프로그램인지 모르게 하는 것 부터 하며...
    이게, 한국에서 인기 있고 한국스러우니 세계에서 좋아해준건데
    그걸 가서 고개를 조아리는 모습까지 매력적으로 볼지는 모르겠네요.
    라는 생각이 요즘 듭니다.
    한국적이고, 우리적이기 때문에 여기서 잘 되니 저기서 잘되는거지(물론 코드는 조금 다르니 먹히는 사람이 다르긴 하겠지만...)

    돈도 좋은데, 정체성 없이 돈 벌다가는...
    결국 이도저도 안되겠죠 연예계든 어디든...

    여튼, 대만과 중국은 복잡한 사이죠.
    대만 자체도 일본/중국의 교집합도 합집합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서,
    중국은 우리땅이라 하고, 대만은 자기들 일본에 편입되고 싶다고 하고, 실제 일본어 쓰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고 들었고...
    여튼, 그런 특이의 분위기 때문에...

    논란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는데...

    ...
    제가 뭐 어쩌겠네요.

    그냥 갑자기 드는 생각이,
    잠깐, 타이완이 옛날에 그 무협에 나오는 '남해'인가...?싶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양사(樣師)
    작성일
    16.01.15 12:38
    No. 3

    무협에 자주 나오는 남해는 해남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
    대만의 85%를 차지하는 이차대전 전부터 살아온 이른바 내성인들의 정체성은 화교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의 사는 화교들이 자신들을 한족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싱가포르와 중국이 합병해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요.
    대만인들 다수는 중국과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현상유지되는 것을 바라는 사람이 많습니다.
    더구나 이차대전 이후부터 최근까지 중국의 정치 경제를 지배해온 외성인들에 대한 반감때문에 더더욱 중국과의 통일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지요.
    그게 중국으로서는 독립이라고 여길 수 밖에 없고 그렇지 않아도 소수민족 문제가 뇌관으로 잠재해 있는 중국으로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문제지요.
    어쨌든 한족이 다수인 대만이 독립하면 소수민족이 다수인 지역의 독립을 무슨 명분으로 막겠습니까?
    대만이 대놓고 독립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은 한 10년전엔가?
    중국 헌법으로 대만이 독립을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순간 군사적인 수단을 사용하게끔 명문화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독립을 한다고 이야기하면 자동으로 중국군이 대만을 침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말한 것처럼 대만인들 다수의 생각은 현상유지이기 때문에 전쟁을 가져올 수 있는 독립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1.15 14:36
    No. 4

    영토 있고 주권 있는데, 사실상 독립된 상태이니 현상유지를 바랄 수 있겠죠. 선포만 안하고 그냥 사는거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찍쟁이
    작성일
    16.01.15 10:21
    No. 5

    역사적으로 봐도 중국이나 일본이나 결국 언젠가 싸워야 할 나라입니다. 동북아시아 3국은 허울좋은 동맹이지 잠재적 적이라 봐도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7705 내가 문피아 기획자라면(회사 관련 아님 장르 관련임)ver0.2 +25 Lv.39 청청루 16.01.15 1,312
227704 새벽에 그 많던 항의글들 다 어디갔나요?? +13 Lv.88 달여우a 16.01.15 1,524
227703 UFC 추성훈·라울러도 떨어 …자라다만 맹수의 추억 Personacon 윈드윙 16.01.15 1,013
227702 그들이 고치러 고치로 가고있네요. +11 Lv.61 정주(丁柱) 16.01.15 1,059
227701 요즘 키워드는 불통인가보네요. +10 Lv.39 청청루 16.01.15 1,065
» 쯔위 논란 보면서 답답한 점 +5 Lv.60 카힌 16.01.15 1,506
227699 소설에서 브랜드 이름 대면 안되나요? +8 Lv.25 상정 16.01.15 1,053
227698 음.. 18금 소설 써서 올려도 되는 웹소설 사이트 있나요? +6 Lv.1 킹랑 16.01.15 1,493
227697 기계식키보드 좋네요 +4 Lv.51 chonsa 16.01.14 1,393
227696 유료 완결란 볼만 한 작품 있나요? +7 Lv.58 총려 16.01.14 1,179
227695 국민연금만으로 노후 생활 불가능하죠? +7 Lv.25 시우(始友) 16.01.14 1,249
227694 전자책 단말기에 대해서 독자제현께 질문 있습니다 +6 Lv.74 엽기전 16.01.14 1,499
227693 추천 SF '아직은 신이 아니야' Lv.13 사하(娑霞) 16.01.14 1,039
227692 만약 1세대 환상문학 걸작들이 지금 문피아에서 연재된다면 +23 Lv.7 찍쟁이 16.01.14 1,438
227691 리디북스 소소한팁? +6 Lv.71 루카엘 16.01.14 1,789
227690 의룡과 맞먹는 또 하나의 걸작. +6 Lv.45 매일글쓰기 16.01.14 1,519
227689 댓글창에서 현실타령 하는거 정말;; +6 Lv.53 Jahseh 16.01.14 1,545
227688 < 정담지기배 4행시 댓글 이벤트! > +205 Personacon 정담지기 16.01.14 2,687
227687 젠투웨이 차이나 30만원짜리 반반내서 구매하실분 +1 Lv.1 [탈퇴계정] 16.01.14 1,824
227686 새 정담지기님과 환영인사 나눕시다! +26 Personacon 二月 16.01.14 1,824
227685 반갑습니다. 새 정담지기입니다. ^^ Personacon 정담지기 16.01.14 2,140
227684 건성으로 쓰는 글들을 보면 참 어이없네요 +11 Lv.99 書痴 16.01.14 2,223
227683 비만이 저체중 보다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 +8 Lv.60 카힌 16.01.14 1,951
227682 공감안되는 막장회귀물 +23 Lv.69 고지라가 16.01.14 2,836
227681 일본 북한 축구 보는데요 +12 Lv.61 소요권법 16.01.13 1,805
227680 의룡 만화를 보고 여운이 기네요. +2 Lv.49 미르네 16.01.13 1,935
227679 일일 베스트 순위요 기준이 조회수인가요? +8 Lv.98 트와일라잇 16.01.13 2,149
227678 야근은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32 Lv.61 소요권법 16.01.13 2,237
227677 작가와 대중의 거리 +5 Lv.85 고락JS 16.01.13 2,111
227676 빙상연맹의 사서 욕먹기. 새해가 밝기 무섭게 출발하네요. +5 Lv.78 대추토마토 16.01.13 2,21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