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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5.10.07 23:23
조회
1,206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절대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어차피 잡아먹는 동물인데 열악한 환경에서 키워도 괜찮다. 아니다. 동물이라 해서 마구 학대해선 안된다.  어느쪽이 맞습니까?

원자력은 우리에게 싼값의 전기를 공급해주죠. 그런데 다음세대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것일뿐 총합을 따져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어느쪽이 맞을까요?

의견이 다른 사안들은 너무나 많아서 수를 헤아리기도 힘듭니다. 
그러나 어떤 진실은 그 때엔 진실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그가 절대적으로 옳았나요. 아니면 절대적으로 틀렸나요.

이성계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정도전이 오랜 세월 어떤 평가를 받았고, 나중에 복권이 될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렸나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속에 일어나는 판단, 여론, 정책 등은 우리의 수준에 맞춰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나갑니다. 

영화 암살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정재가 뭐라고 합니까. 내가 이렇게 독립운동을 하던 사람이라고 항변하자 다들 고개를 끄덕이지 않습니까. 

우리는 우리가 수준 떨어지지 않게 바른 사고를 유지하기 위해 깨어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행동에 나설 기회가 몇년만에 한번씩 있습니다.

때와 상황에 따라 수시로 있기도 하지요.

내가 옳다고 여기는 것들을 관철시키기 위해 다양성이 시험받아서는 안됩니다. 
명성황후에 대해 좋게 보는 영화가 나올수도 있고, 비판적인 영화가 나올 수도 있는데, 내가 보는 관점과 다르면 비판은 할 수 있어도 영화를 만들지 못하게 강제할 순 없습니다.

만들지 말라고 집회도 할 수 있죠. 그렇다고 그런 영화 만들면 안된다는 법을 만들어서 강제해야하는건 아니죠. 영화사가 압력에 굴해서 제작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일은 아니지만 그럴 수 있죠. 그러나 관점이 다른 영화를 만들지 말라고 행정적 압박이 가해질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헌법정신을 위배하고, 보편적 가치를 해치는 일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사실 그런일드은 완벽하지 않아도 다 법이 있습니다.

선진국 선진국 하는 기준은 경제력만이 아니라 국민의 의식수준에 있고, 그 기준중에 하나가 다양성에 대한 관념입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것. 바로 그것이죠. 그리고 바른 방향이 무엇인지는 늘 시험처럼 우리에게 끊임없이 주어집니다. 세상일 중에서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웆에 있는 사안들이 정말 많습니다. 정말 정말 많죠. 관심이 없으면 모를까 조금만 관심을 두고 보면 정말 많습니다.  절대적인 정답지는 아니어도 현 시대에 맞는 차선은 우리가 찾아갑니다. 나중에 우리가 내린 답안지를 보고 후손들이 틀렸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게 우리는 늘 깨어 있으려 하고, 행동에 옮기면 됩니다. 방치하고 눈감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다양성을 시험받게 될 일이 발생하는데도, 좌우를 따지며 서로의 옳고 그름을 따지고 있습니까.

옳고 그름은요. 그런 장이 있을 때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헌법재판소에 아홉명의 재판관이 있는게 아니라 한사람만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홉명이 내린 결론이 우리맘에 안들 순 있습니다. 그러나 한사람만 세워놓아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그런 시스템에 대해서는 각자의 주장을 담아내서는 안됩니다. 다양성이라는 시스템을 해치는 어떠한 말과 행동도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지켜야할 중요한 가치입니다. 

혹자는 다수결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은 다수결의 결과에 대한것이 아닙니다. 다수결이라는 시스템에 대한 문제인 것입니다. 시스템을 바꾸자는 말이 나왔는데, 다양성을 시험 받는다는것은 그런 것입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30 매실농축액
    작성일
    15.10.07 23:35
    No. 1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0.07 23:39
    No. 2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것을 인지하지 못하시겠지요.
    다양성의 존중은 분명 지켜야 할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현재 그것이 가능합니까?
    가까운 시기에 있었던 일 하나만 가져와 본다면, 교학사 교과서를 얼마나 탄압했습니까?
    늘 말로만 무엇이든 다 합니다. 정말 끔찍한 내로남불이죠.

    위에 서두부터 예로든 것들이 정말 예시로써 가치있다고 생각합니까?

    왜 그렇게 나만 옳다고 주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엔 옳고 그른것만 존재합니까? 좌우와 옳고 그름을 따지는게 잘못이라 말하면서 왜 그것을 행동하고 있으십니까.

    매사에 반대되는 입장을 이해하고 생각해 줄 수 없다면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그렇게 흥분하고 과대해석해서 공격하기만 해서는 과연 자신이 하는말을 얼마나 지키고있는지, 그 말을 할만큼 떳떳한지 다시 생각해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10.07 23:54
    No. 3

    죄송하지만 요약해서 말씀해주세요.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기 어렵네요. 제 주장은 입장이 다른 쪽과 다툼은 있을 수 있어도, 권력이 개입되어 어느한쪽이 옳다라고 일방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선 안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적은것처럼 헌범재판관을 한명만 두어선 안된다는 말입니다. 여튼 토마토님의 주장을 요약을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구멍난위장
    작성일
    15.10.07 23:56
    No. 4

    댓글달자 마세요. 일베에 많은 보수충처럼 관심이 고픈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0.08 00:11
    No. 5

    지금의 교과서 편찬방식의 검인정 시스템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주류에 편승하지 않는 모든 학설을 배척하는 상황이 다양성이라는 말과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전 국정교과서만이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목소리중 다양성이라는 말이 나오는것은, 국정교과서의 배경이 된 그 원인을 전혀 보지 못하고 하는말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현 시대에서 가장 크고 거스를 수 없는 목소리는 자정입니다.
    국가에서 저 일을 맡게 된다고해서, 지금보다 나빠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면으로는 그러한 충격요법이 훨씬 도움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정 교과서를 만들게 되었다고 해서, 국가라는 권력의 입맛대로 마음껏 내용을 바꾸기에는 지금의 사회와 국민을 너무나도 무시하는 발언이 아닌가 생각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0.08 00:12
    No. 6

    구멍난위장님은, 참 세상 편하게 사십니다.
    종북좌빨과 일베수꼴로 나누는 그 논리 지겹지도 않습니까?

    인간이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0.08 00:17
    No. 7

    이미 충분히 무시되고 있고 앞으로 더 그럴 것 같기 때문에 이렇게 걱정하는 거 아닌가요ㅠㅠ
    윗댓글 대댓인데 여기달렸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홍당무1212
    작성일
    15.10.08 00:22
    No. 8

    다양성이 존중되어야겠지요. 하지만 물위에 기름이 떠있듯이 한국의 사회현실과 너무 동떨어져있게 들려서 공허한 메아리로 들리네요. 글의 내용상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야 하나 오히려 한숨만 나오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10.08 00:27
    No. 9

    나라를 위한 일이 내 지역에 해가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쉬운 생각과 결정이 많다면 왜 세상사는게 어렵겠습니까 부딪히는 문제가 많고 어려워도사실은 원칙을 지켜나가는게 바보 같으면서도 가장 바른게 아닐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가출마녀
    작성일
    15.10.08 02:44
    No. 10

    다양성과 진실을 거부하는것은 다릅니다
    우리의 역사나 현대사는 팩트라는 함정에빠져서 서로물고늘어질뿐이지
    그역사와 진실이주는 교훈을 바라보지않는군요

    어떤소설을보면
    바보는 뒤만바라보고 자기의실수를 고칠려고 하지않고
    범부는 뒤를바라보며 자기의실수를 줄이며
    현자는 뒤를바라보며 앞으로 다가올 실수를 피한다고합니다

    역사는 우리가 하게될실수를 바로잡기위한 진실입니다
    이것을 위정자가 입맛에 따라 편집되면 어떤끔직한일이 일어나는지 격어보고도
    알지못한는 것이 답답합니다

    진실은 진실이지 그것을가지고 바라보는 입장에따라서 다르다는것은 눈가라고아웅하는곳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10.08 04:09
    No. 11

    오해가 있네요. 있던 사실을 없다고 말하는 것은 왜곡이나, 있던 사실에 대한 해석에 관점이 생깁니다. 우리가 보편적 도덕적 관점을 만들어 지키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갖는 보편적 인식에 맞는 바른 해석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교과서 문제만 해도 있던 사실을 없다고 하는 일은 진실을 진실이 아니라 말하는 경우에 해당하지만, 지면할애 같은 부분이 이번 교솨서 국정화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A라는 인물이 한 행동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인식에 반하였음에도 좋게 보일 수 있는 부분만 교과서에 서술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을 적게 서술하면 그것은 왜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왜곡이라 판단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인식에 따르는 것입니다. 의식수준에 따르기 때문에 늘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구요.

    단편적으로 진실은 이것 하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완용이 매국 행위를 했죠. 이완용이 한 것을 안했다고 하면 진실을 진실이 아니라 말하는셈이 됩니다. 이런 것은 진실이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완용의 행위를 매국이라 해석하고 판단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을 통해 누적시켜온 인식에 반하고, 다수를 고통에 빠트렸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를 지금 시대에는 법에서 범죄로 규정하고 있죠. 이완용은 국가 차원의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배우며 매국이 아닌 애국의 정당성을 인식하고 새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코드네임D
    작성일
    15.10.08 04:06
    No. 12

    현재 교과서 잘못되어 있다에 동의합니다.
    그렇다고 국정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런데 좌편향이 분명해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성이라고 그냥 아무소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자신의 나라 역사가 능멸과 오욕으로 점철된 부끄러운 거라고 가르치는 게 과연 옳은 걸까요?
    그것도 거짓말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10.08 04:24
    No. 13

    코드네임님 현행 교과서를 우편향리라 보는 시각도 있다는 것을 인지해 주십시요. 다른 시각을 존중함이 마땅합니다. 그리고 코드네인님의 생각이 맞다고 여기신다면 행동으로 나서세요. 압력 단체를 만들어 국사편찬을 하는 이들에게 항의하세요. 동의 하시는 분들이 많고 행동에 나선다면 코드네임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술 될지도 모릅니다.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나서서 단일화 된 관점을 제시한다는 것은 아니될 말이죠.

    아까 어떤 분은 국민수준이 있는데 정부에서 나선다고 단일화된 시점이라 해서 왜곡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하는데, 그것은 이상주의적 시각입니다. 시스템을 갖추고 그 원칙하에서 잘 굴러가지 않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지만, 정부가 양심대로 하길 바라기만 하고 내 몫, 우리의 몫을 맡겨놓는 것은 아니될 일입니다.

    코드네인님이 말씀하시는 능멸과 오욕으로 점철된 부분으로 가르친다고 하시는 부분은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쳐야 한다면 고쳐야겠죠. 그걸 정부가 하는게 아니라는 말일 뿐입니다.

    왜 정부에 맡기면 안되냐고 묻는 분들이 보이는데, 맡겨서 잘되면 좋겠죠. 그런데 맡기는게 아닙니다.

    그럼 민주주의가 왜 있을까요. 현명한 군주가 리더쉽을 잘 발휘해주길 바라고 말죠. 그러나 그런 시스템하에서는 언젠가는 독재자 혹은 폭군이 나옵니다. 애초에 어렵고 돌아가더라도 민주주의이 가치를 지키는게 더 낫다고 믿기에 민주주의가 유지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5년 단임제, 미국에선 4년중임제를 왜 할까요. 잘 하는 사람 수십년 시키죠. 그런 시스템이 되어선 안된다는 겁니다. 국정교과서는 그런것입니다. 좋은 사람이 검정하여 좋은 교과서가 나오면 좋겠죠. 그런데 정권이 바뀝니다. 그리고 그 국정교과서가 또 바뀔 수 있습니다. 입맛에 맞추어서 말이죠. 국민수준이 그런것을 놔둘리 없다고 말하는 분이 있는데...ㅎㅎ 그건 반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프로네
    작성일
    15.10.08 09:23
    No. 14

    국민 의식으로서의 다양성 존중은, 누가 뭐라고 열심히 외친다고 뚝딱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양성 존중이라는 개념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서양의 종교 전쟁 및 이후의 많은 불행한 역사를 통하여 서양 사람들에게 세대를 거쳐 체화된 관념입니다. 그만큼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관념을 대다수 사람들이 갖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이란 말은 알고 있으나 실제로 행동을 통하여 다양성을 존중할 줄 모르는 많은 한국 사람들을 살펴볼수록 참 답답한 일이지만, 이것도 그만한 역사적 댓가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양성 존중은 참 좋은 관념이지만, 실은 우리로부터 나온 우리 것이 아니므로, 정말로 우리 것이 되기 위하여 더 많은 역사적 경험이 필요하다는 거지요. 참 어려운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펠로러스
    작성일
    15.10.08 13:13
    No. 15

    다양성에도 한계가 있죠. 독일에서 나치즘을 다양성의 테두리안에서 포용하지않는것처럼요. 물론 우리사회에서 그 한계가 어느정도까지냐를 논의하는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는일입니다.
    그리고 한쪽의 입장에서 그 다양성이 제대로 작동하지않는것 같다고 느낄수 있지만, 그럴때는 과연 자신이 공동체에 주어진 다양성의 한계를 넘어서지는 않았는가, 그 한계가 부족하다면 어떻게 하면 확장시킬수 있을까 고민해야지, 대뜸 다양성 자체를 포기하고 지금처럼 국정교과서로 가려고 하는건 심각한 본말전도이고, 빈대잡자고 초가삼간태우는 일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10.08 13:41
    No. 16

    본문에 적어놨습니다. 헌법정신을 위해하고 보편적가치에 반하는 경우까지는 아니라고 말이죠.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빈대잡자고 초감산 태운 격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다수인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제 생각보다 더 검정교과서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 분들 중에서도 일부는 국정화까진 아니라고 하는 분들도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펠로러스
    작성일
    15.10.08 13:56
    No. 17

    풍운님 말씀에 딴지를 건건 아니었는데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다만 한말씀드리자면 저는 헌법정신이나 우리가 보편적가치라고 생각하는것들도 때로는 좀더 따지고 시험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따지고 시험하는 방법은 신중하게 고려해야되겠지만요. 아무튼 러시아나 북한 같은 나라에서만 한다는 국정교과서제도를 명색이 자유민주주의국가인 대한민국의 집권여당이 추진한다고 하니 참 답답하네요. 솔직히 다음에 야당이 정권을 잡더라도 지금 여당처럼 국정교과서로 하자고 할수는 없겠죠. 결국 지금 여권입장에선 국정교과서가 채택되든 안되든 손해볼것 없다는 생각이고, 한 사회의 중요한 이념적가치를 결정짓는 일에 이렇게 장사꾼같은 속셈으로 임한다는데서 다시 한번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wnsdlwns..
    작성일
    15.10.08 14:55
    No. 18

    자꾸 우리나라는 시대를 역행하려고 하네요. 대부분의 나라가 검정교과서를 채택하고 극히 일부 나라만이 검정교과서를 쓰는 이유를 모르나, 모른체하는건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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