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글 보면 맨날 짜증 나게 하는 요소들이 있음.
기본적인 상식임에도 원인은 딱 작가가 본인 가진 지식과 경험 수준에만 근거하고 본인의 실수 자체를 파악도 못하는 까닭인데..
맨날 댓글로 알려주기 지쳐서 그냥 여기에 남김.
1. 참살 / 사살 구분
살. 죽인다. 앞에는 수단임. 사. 화살/총알 등 발사체. 기본적으로 칼을 휘두르면서 발사란 말 쓰는 게 정상이라 생각하는 사람 있음? 베어 죽인다. 참. 즉참, 참살이란 단어도 알잖음. 무협 판타지 현대판 쓰면서 작가란 사람들이 이런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부분조차 구별 못하고 10에 8은 베어 죽이는데 사살 거리고 있음. 죽이기만 하면 죄다 사살인가? ㅋㅋ 비행기가 침몰하고 잠수함이 비행한다고 하는 거랑 같은 수준의 어휘력.
2. 급 / 단
1급, 2급.. 급과 1단 2단 단. 급과 단이란 수준을 나타내는 단위가 있음. 진짜 요 1-2년간 특히 많이 보는데 이런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단위 표현도 모르면서 써재끼는 글들이 증가하고 있음.
그냥 제대로 모르면 손가락 몇 번 움직여서 검색을 이용해 보던가, 아님 평소에 일반적으로 어떻게 쓰는지 상식적인 수준에서라도 좀 떠올려 주삼.
공무원만 봐도 대략 장/차관과 1급이 있고 2, 3, ...7, 8, 9급 공무원. 9급 공무원이 말단인 거 대한민국 중딩 이상~ 60세 이하 국민들 중에 모르는 사람도 있음? 아니 9급이 제일 낮은데 1<9라고 9급이 제일 세다네? ... ㅋㅋㅋ 아니 기본적인 자격증 취급하는 워드나 컴활, 한국사능력도 1급이 2급보다 높은 거 아는 사람들이 왜 이럼? 이럴 거면 차라리 단을 쓰삼. 태권도 1단보다 2단이 더 세고 바둑도 이창호, 조훈현, 이세돌 같은 초고수들은 프로 9단이라고 하잖슴. 또 어떤 글은 헌터 등급을 9단보다 1단이 더 세다네? ㅋㅋㅋ 이건 창작의 영역이 아님. 따로 세계관을 수정해서 이렇게 표현한 것도 아니면서 이럼. 작가들 개개인 상식의 수준이 탄로 나는 게 독자 입장에서도 썩 편하지가 않음.
그런데 오늘도 봤음. ㅜㅜ
https://novel.munpia.com/304762/page/1/neSrl/4468104
닥치고 작가 우선주의 사이트 문피아에서 감히 독자 따위가 작가님들에게 요청조로 이런 글 싸질러도 되나 황송하고 무서운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개별로 매번 글마다 댓글 다는 거 진짜 지쳐서 한 번에 그리고 앞으로 글 작성할 분들도 미리 좀 알아서 고쳐줬으면 해서 글 남겼음. 예쁘게 봐주삼. 이런 상식 결여된 요소들 접할 때마다 독자 입장은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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