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물의 초반 도입부분이 왜 이렇게 다들 똑같을까요...

한숨만 나오네요. 아무리 양장판 소설이라고 해도 창작물인데 창의성이 하나도 보이지 않으니... 대다수의 레이드물의 전개가 너무나 똑같아서 볼게 없네요. 심지어 이런 소설들이 오늘의 베스트에 50위 안에 있으니.... 차라리 무협쪽이 더 참신한게 많은 것 같아요. 조폭 연예인 재벌2세 이런 시시한 소재들만 좀 빼더라도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에 수준이 좀 더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브리테리안]

양장판이 아니고 양산형 소설을 말씀하시고 싶으셨던 거겠죠?
양산형은 대략 정립되거나 확립된 클리쉐나 이야기 흐름을 차용하고 여기저기를 조금씩만 바꾼게 양산형이다 보니 시작, 중간, 끝이 거진 비슷비슷해집니다.
어느 정도 성공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많이 쓰시는거구요, 그만큼 찾는 분들이 많다는 거겠죠?
이런 주제의 글들도 항상 나오는 얘기지만 항상 결판이 안납니다 ㅠㅠㅠㅠ

[deekei15]

음.. 어느소설이든 초입부분이 제일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레이드의 경우 레이드가 될 환경을 만들려면 대부분 다 1.이미 괴수가 출현된 것을 배경으로 한다. 2.괴수가 나오기 시작한다. 3.주인공이 괴수가 나오는 곳으로 이동한다. 이 3가지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 같네요 ㅎ 또한 주인공도 레이드가 가능해야하니 1.주인공이 원래 쌔다. 2.주인공이 허접했다가 다른사람보다 월등히 빠르게 성장한다. 3.주인공이 기연을 만나 성장한다 4.일반인인 주인공이 기연을 만나 능력이 생긴다 쯤 되겠군요. 사실상 전개는 무협도 레이드물도 차이점은 별반 없다고 생각됩니다. ㅎㅎ

[돈박]

말씀하신 그 런 것들이 정말 모든 레이드물이 갖고 있는 공통점인데 왜 그게 굳이 사실이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서 이런 글을 쓰네요 ㅎㅎ 과연 주인공은 강해야 글이 재밌나 그리고 괴수가 출현하는 시점부터 굳이 소설을 써서 스토리를 똑같이 만들어야 하나.. 만약 다른 소설들과 스토리가 별반 다르지 않다면 굳이 그런 글의 존재의 이유가 있을까 생각되네요

[deekei15]

소설을 읽는 이유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현실과 다른 재미를 얻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문제가 생길 경우 그에 대한 조마심 등을 공감하며 그걸 극복했을 경우에 생기는 감정 등을 공감하며 현실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재미를 얻기 위해 읽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설을 접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기에 작가의 관점에선 다수의 독자들이 원하는 배경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積雪沙果]

설정이나 전개를 조금이라도 참신하게 바꾸는 순간부터 머리 아파지는 정도가 심해져서 그런 거 같습니다...

[돈박]

작가가 머리아프게 고민해서 나온 창작물을 읽고 감명받고 싶은 저의 이런 마음은 욕심인걸까요 ㅠ

[積雪沙果]

작가 또한 남들과 차별되는 걸 쓰고싶겠지만 말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그렇게 참신한 걸 만들었다 해도 재미가 부족해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못 얻는게 허다하니 굳이 모험하고 싶어하진 않겠죠. 아예 새로운 전개를 생각해야하는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할 테고...

[차작]

돈이 되야하겠죠...?

[돈박]

가장 처음 글이나 참신하지 이제는 10글 이상 못 읽겠더라구요. 점점 글의 퀄리티가 예전보다 더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그나마 작가의 정신세계가 유치하다고 생각이 되지 않는 글들이 조금 더 많은 장르는 무협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상과학이 더 취향에 맞지만 외국 소설과 비교하면 아직 우리나라는 무협을 제외한 현대물이나 공상과학은 걸음마 수준인 것 같네요. 아무래도 누군가가 성공한 것을 그대로 배껴서 말씀대로 양산형으로 만들어버리는 이런 문화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돈박]

주인공이 처음부터 끝까지 약했어도 재밌었던 드래곤라쟈같은 소설이 그립네요

[deekei15]

제 생각엔 양산에 양산을 거듭하여 소설은 진화하는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소설의 초기를 보면 일상으로 시작하여 일상에 본받고 싶은 영웅이란 허구의 인물 등장하며 다른세상인 판타지가 생겨나고 용사라는 주제가 생겨남으로 양산되어 다른관점인 마왕을 주제로 한 소설이 생겨나듯이 양산에 양산을 거듭하여 진화한게 현재의 현대판타지&레이드물&무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옛날엔 무조건 용사가 마왕을 이기는 소설이었죠 ㅎㅎ

[시마린]

양의 조아라, 질의 문피아라고 생각하던적이 있었는데 이건뭐 실력있는 사람들이 양산형만 주구장창 쏟아내니 감당이 안되네요.
말이좋아 클리쉐지 게으른작가가 잘쓴글에서 모티프를 따오는거죠.
남의 생각을 허락도 없이 가져오면서 장르소설의 클리쉐라고 자기방어하는거에요.
신경숙이 표절로 개망신 당하는것처럼 이바닥도 좀더 엄격해져야합니다.

[박굘]

하나의 클리쉐죠. 유명 작가분들이 필력이 부족하고 소재가 없어서 똑같은 도입부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독자님들은 단순하고 읽기 편한, 대리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을 원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클리쉐에서 작가님들 나름의 변형을 주기만 할 뿐이죠.

[[탈퇴계정]]

'판박이 양판무협소설 싫어!' 하는 사람 100명 뒤에, '그 비슷한 거 또 없나?'하는 사람 10000명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전투망치]

이게 정답입니다.

[[탈퇴계정]]

강호정담이나 연재한담에 소재가 똑같다. 진부하다. 개연성이 없다. 라고 쓰시는 분이나 읽으시는 분의 수는 많아야 기백인데 반해, 그분들이 불만을 표하시던 글들은 베스트란에서 수천에서 만에 이르는 조회수를 자랑하지요..

[사군천]

레이드물 이젠 안봅니다

[호뿌2호]

예전엔 레이드물이 오히려 희귀했죠.
나중에 가면 또 모릅니다.
레이드물도 아니고 현대물도 아닌 기묘한 장르가 베스트를 휩쓸지.
물론 그때는 또 이러한 불만들이 나오겠지만요.

[msbaas]

현판은 조폭. 재벌2세랑 안싸우면안되나요... 재벌2세는 갑질만 배운사람으로나오고.. 조폭은 왜그리 흔하게등장해서 주인공한테맞고...

[스타스]

흠.. 아직 몇화 진행되지 않았는데 형사가 주인공인 현판 쓰고있습니다.
구경이라도 한번 해보세요.

[스타스]

아.. 제목은 '죄는 짓고 살지 맙시다' 입니다.

[stk01123]

성역의 쿵푸한번보세요...독특한 레이드물이니...
초반만 넘기시면 술술읽히더군요...

[Snowsky]

다르게 한번 써보시면 압니다. 도입부가 다르면 안봅니다. ㅠㅠㅠ 조회수 1천도 넘기기 힘드네요.

[니뒤에곰곰]

무협이나 판타지나 레이드 물이나 저는 다 똑같아 보임...

[유리휀]

골베보다 짜증나서 인제는 골베에 같은 작품만 주루룩 있는거 같습니다.

[하늘같이]

그놈의레이드 지겹지도않나보네요 일반레이드가좀 그러면 게임요소넣고 그러고도싶으면 던전넣고 머넣고머넣고 정말비슷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