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참가자들 보면 유사한 음색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에 어디서 보기로는 쓰는 언어에 따라 발성기관도 다르게 발달한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그런데, 몇해 지나면서 그런 특색 있어 보이던 음색도 어느정도 익숙해지다보니 개중에 정말로 특색 있는 경우는 드물고, 더이상 색다른 느낌을 주지 못합니다.
슈스케7 예선에 나온 곽푸른하늘 양의 목소리는 특별하더군요. 음악의 기본도 안되어 있는 경우만 아니라면 (목소리는 좋은데 박자가 전혀 안맞는다는가) 음색이 사실상 최우선 조건이지 않나 싶네요.
곽푸른하늘양과 비슷한 모습으로 기타를 메고 자작곡을 들고 나와 노래하는 참가자가 다수 보였고, 그 중 일부는 훌륭한 가창력을 가졌지만 과연 좋은 성적을 낼 것인지는 확신하기 어려운데, 곽푸른하늘 양은 미묘하게 다른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TOP5안에 들거라고 보고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목소리네요. 정말 이런 목소리를 가지고 음악을 안하면 그건 운명을 배신하는거 아니냐는 생각도 듭니다. 주어진 재능은 써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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