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하지만 살아서 그걸로 된 것인가?>
이번 주 플레이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게 최정문의 징징이었는데 정말 살기 위해 얼마나 밑바닥을 뚫고 내려갈 수 있는가를 보여준 한 화 라고 생각하네요.
결국 살아남긴 했지만 파로스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살아남긴 했지만 이미 넝마 상태. 지난 화에서의 정치적으로 너무 역량을 소실해서 그런지 이번 주에는 사실 같은 팀 내에서도 입지가 굉장히 낮았습니다. 사실 이런 낮은 정치적 입지를 가지고 승리하는 게 하드캐리인데 정문이는 그런 정도의 능력은 아닌 걸로 보이네요.
거기다 마지막 순간에 가넷 때문에 목을 매는 모습은 플레이어들 전원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을 걸로 보입니다. 그야말로 생존본능 갑! 살기 위해서 정말 뭐든지 할 삘이었습니다.
어쨌든 최정문은 이제 오래갈 거 같지 않네요. 아이큐 158을 찍고 멘사 회원에 귀여운 외모로 모델을 하는 재원이지만 인간으로서의 깊이는 아직 그 나이만큼 부족한 듯 싶네요. 장동민이나 이준석 같은 악당들에게는 그냥 밥이네요.
ps. 더지니어스 전체를 통털어서 제일 싫은 플레이어가 이준석이네요.
이 양반 스타일이 정말 혐오스러운 게 굉장히 타인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자기는 그다지 큰 리스크를 지지 않지만 타인에게는 굉장한 희생을 강조합니다. 전략(안보)이라는 미명 아래 말이죠.
그러면서 툭툭 던지는 말은 굉장히 천박한 게 가끔 종편의 정치 프로그램에서 유체이탈 화법을 시전하는 게 도통 신뢰가 안 가니까 사람이 안 따르죠.
장동민은 이미 오랜시간을 들여 신뢰를 주고 신뢰를 지키는 플레이어들 위주로 팀을 모으니까 굉장히 단단하죠. 타인을 희생양으로 던지는 걸 주저하지 않고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을 누가 따를까요. 이준석은 자기가 2번이나 데스매치 간 걸 무슨 우승하기 전에 관록 쌓는 식으로 말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냥 그게 딱 이준석의 능력으로 보이네요.
그래도 계속 데스매치를 돌파하는 거 보니까 아주 능력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리 오래 갈 거 같진 않아 보입니다.
아 근데 진짜 콩... 이제 슬슬 살아나야 할텐데... 하긴 원 게임에서도 콩이 살아나기 시작한 건 7회 정도부터 였으니까 홍진호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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