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사건을 잘 만들고 자연스레 이어 갈까요?

제목 그대로 사건을 만드는 법과 이어 나가는 법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만드는 사건마다 어설픈 것 같고 각 사건 별로 자연스레 연결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사건을 잘 짜고 잘 이을 수 있을까요?

[스토리작가]

글세요 어떻게 해야 잘 이을수 있을까요...

[슬픈글쟁이]

1. 주인공의 최종 목표를 설정해 둔다.

예시: 내 이름은 루피!!!!!!!!! 해적왕이 될 남자다!!!!!!!!!!!

그럼 주인공은 해적 왕이 되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함.

해적왕이 되기 위해 강해져야 하고.

해적왕이 되기 위해 나타나는 적을 무찔러야 하고.

해적왕이 되려면 동료가 필요 하니까 동료를 모아야하고.

그 동료가 위기 상황이면 구하면서 우정이 싹트는거임.

즉 주인공의 목적을 따라서 스토리를 짜면 됩니다.

[슬픈글쟁이]

그럼 사건이 잘못 짜여진 경우는?

루피가 해적왕이 될거라면서 소리 쳤는데.

루피가,
해적만 만나면 쫄아서 도망치기만 한다면?

원피스 망하는 거죠...... 안망할 수가 없음 이러면.

[슬픈글쟁이]

2. 주인공 설정에 따라서 사건도 달라진다.

겁나 착한 주인공이 이유도 없이 쾌락 살인 저지르면 개연성 날아갑니다.
이런 실수 하면 안되는 거예요.

따라서 스토리를 먼저 정하고 설정을 짜야 합니다.

악당 죽이는 그런 스토리면 불살주의 주인공은 쓰면 안되고.
여기에는 다크 히어로를 써야하죠.


그리고 주인공 심리 묘사에 따라서도 사건은 달라 집니다.

집에 돌아가고 싶은 주인공이 있는데,
집에 돌아 갈 수 있는 상황인데도.
집에 안돌아가고 무서워 하는 이세계 돌아다니면.
이건 개연성 붕괴죠.

이러면 안되는 겁니다.

즉 캐릭터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사건을 전개 하셔야 합니다.

[슬픈글쟁이]

재밌는 것 하나 알려 드릴게요.


주인공은 뭔가 소망은 있으나 어르정도 결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결핍을 보완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때론 이게 목적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남주가 애인이 없어서 결핍을 느끼면.
남주의 목적은 애인을 만드는게 되겠죠?

그러면서 로맨스 소설 같은 스토리가 완성 되는 거구요.

여기서도 주인공은 목적을 위해 달리는 스토리여야 좋아요.

좋아하는 여자가 깡패에게 당할려고 하면 구해 준다던지.

좋아하는 여자가 슬플때 위로해 준다던지.

뭐 그런 스토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