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스포츠물을 좋아해서 찾아 읽는편인데 좀 마이너 할수도 있지만 이런 설정으로 스토리를 끌어가는 소설은 어떨까합니다.
먼저 어릴때부터 잔병치례가 심하던 주인공은 그덕분에 부모님의 과보호 아래에서 성장합니다.
그런 병은 어느순간 다 나았으나 주인공은 난 약해 라는 마인드와 운동 선수에 대한 동경이 아주 강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약간 편집증적으로 해당 운동에대한 거의 모든것을 수집하고 외울정도가 됩니다.
심지어 최신운동 생리학 정보까지 섭렵합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장르소설을 처음 접하는데 그곳의 주인공이 게임화능력을 가진 주인공 이었습니다.
스포츠 소설이었지만 해당 스포츠에 대한 지식수준이 너무 낮아서 몇편보고 그만둡니다. 다만 그날 잠자리에 들기전 생각을 합니다. “나한테도 저런 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아침에 일어난 주인공 눈앞에 상태창이 떠있습니다. 문론 아주 형편없는 능력치 입니다.
그리고 미션이 주어지고 해당 훈련을 완료하면 능력치가 상승합니다.
미션은 난이도가 높지도 능력의 상승이 빠르지도 않습니다 다만 아주 올바른 방법의로 능력이 오르는 겁니다 주인공은 수많은 미션과 훈련을 통해 바랬던 대로 운동 선수가되고 정점에 다가서갑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어느순간 자신이 사랑하는 스포츠를 자신이 더럽히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능력으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있는것이 옳지않다는 자괴감에 빠집니다.그렇다고 그만둘수도 없습니다.
주인공은 이 스포츠를 너무 사랑 하니까요.
주인공 내부적 갈등이 심해지며 슬럼프에 빠지고 구단단에서는 정신과 상담을 주선합니다. 처음 주인공은 거부하려 했지만 미션이 나옵니다.
상담을 받고 슬럼프를 극복하자는 내용 입니다. 당연히 한번에 해결되는 보상은 없습니다. 미션에 따라 주인공은 의사에게(여주로 해도 될듯)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마침내 게임 시스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의사는 상담을 하면서 주인공의 게임 시스템이 주인공 스스로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합니다. 다중인격 장애같은것이라 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어릴적 병약했던 자신과 시스템의 영향으로 자신이 선수가 된 과정을 말하며 시스템이 사실이고 자신은 치팅을 하고 있는거라고 괴로워 합니다.
의사는 그런 대화과정에서 주인공이 시스템으로부터 받은 미션 훈련과정을 하나하나 따지며 주인공이 얼마나 바르게 또 성실하게 훈련을 쌓아왔는지 이야기 합니다. 또한 그러한 훈련이 어떤 운동능력의 향상을 가져 오는지도 자료로 보여 줍니다.
서서히 주인공도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슬럼프를 벗어나기 시작 합니다. 그러나 시스템은 여전히 주인공에게 존재 합니다.
시스템이 누군가 초월적 존재의 선물이든 자신의 무의식이 만들어낸 정신병적 산물이든 이제 는 중요 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자신이 이스포츠로부터 받은 모든것에 감사하고 그것을 나누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실천에 옮깁니다.
주인공은 스포츠에서 수많은 업적과 수많은 선행을 쌓습니다. 은퇴후 주인공이 생을 마칠때까지 시스템은 주인공 에게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마침내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들 품에서 평화로이 생을 마감하며 눈을 감을 때 시스템 창이 깨지고 저멀리 어둠에서 누군가 다가옴니다. 검은 실루엣은 주인공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수고했어. 네삶은 틀리지 않았어. 주인공은 미소와 함께 숨을 거두고 전세계에 뉴스가 나갑니다. 모든 유력 매체에서 주인공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생전을 기립니다. 이것으로 끝납니다.
중간에 자신의 시스템에대한 주인공의 갈등이 잘드러나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주제는 내게 주어진 능력은 과연 공정한 것인가 그렇다면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이 놀라운 선물을 올바로 사용하고 있는가 입니다. 그것은 게임시스템같은 이능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반인인 우리에게도 마찮가지입니다. 가령 글을 잘쓰는 작가님이 있다면 글을 잘쓰지 못하는 이에게는 그분의 능력이 이능의 영역이나 마찮가지일테니까요.
참고로 이내용을 풀어낼 자신은 없습니다. 혹시라도 누군가 차용 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알려주시면 꼭 찾아가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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