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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리도 궁상맞은 강소원에게 찾아왔다. 22살짜리에게 뜬금없는 손자 며느리 후보, 그것도 한국어가 유창한 금발 백인의 소녀가.
"빨간 주사 맞을래요. 아니면 파란주사 맞을래요?”
“응? 뜬금없이 무슨···”
“어떡할래요. 당연히 빨간 주사? 그럼 인류를 구원할 수 있어요. 지지리도 궁상맞게 살아갈 당신과 자손들의 미래가 달라져요. 시대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도 있을 거고요.”
“···”
“그도 아니면 비겁한 파란주사? 그럼 건강하게 지지리도 오래만 살아요. 벽에 똥칠할 때까지요.”
“···”
“어때요. 고르기가 차~암 쉽죠?”
많은 사랑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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