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 현우가 깨워서.”
“괜찮아요, 무슨 일이시래요?”
“전에 현우한테 손 편지 줬던 분 기억해요?”
손 편지라면. 시우 씨만큼이나 반듯하고 똑발랐던 글씨에 연 노란색 봉투가 불쑥 떠올랐다. 현우 씨와 통화를 하던 어리고 메마른 목소리도. 현우 씨는 그 분을 유미 씨라고 불렀다.
“그 분이 여기로 놀러오고 싶다고 했대요. 어떤 곳일지 궁금하다고.”
아날로그 21화 <09. 유미 씨(1) 에피소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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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뗴입니다.
드디어 4번째 에피소드에 나왔던 유미 씨와 현우 씨의 이야기가 풀리겠네요! 완결까지 대략 아홉편 정도가 남아있어요. 남은 시간도 잘 부탁드립니다.
디지털을 등지고 아날로그 지키기. 다양한 사연과 사람, 감정과 아날로그들의 매력이 공존하는 시우 씨와 소이 씨의 공방으로 놀러오세요.
‘아날로그’는 매일 한 편씩 업로드 됩니다. 현재 9번째 에피소드 ‘유미 씨’의 1 편인 21화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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