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munpia.com/n8900_atorario/novel/114412
총 50편에 207,187자.
추천수 3, 선작 7의 보잘 것 없는 성과지만,
자가발전으로 열심히 기운내서 완결을 했습니다.
처음 연재해 본 웹소설이었는데,
역시 기존 방식으로 생각하던 것과는 많이 다르네요.
장르도, 문단이나 문장 만드는 것도, 플롯이나 이야기의 흐름도.
제 소설을 쪼개 올리면서, 다른 분들의 소설 보면서
다양한 것들을 많이 배워갑니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제 방식으로 쓰던 것에 더 집중해야 겠습니다.
섣불리 양쪽을 병행하다가는 주화입마에 빠질 것 같네요. ㅎㅎ
다들 연재하시는 소설 무사히 마무리하시고
공모전 참여하는 분들은 좋은 성과나 혹은 근사한 경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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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클럽은
더 좋은 사회는 어떤 것일까? 더 나은 관계란 무엇일까?
약간은 거창한 고민을 하면서 썼던 글입니다.
그래서 반대로, 사회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잡고
그들이 품은 분노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생각들을
소설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결국 자신의 편을 더 늘려가는 것이 더 나은 관계가 아닐까,
그리고 적보다 편을 만들기 쉬운 사회가 더 좋은 사회 아닐까.
그런 제 생각들을 소설에 담고 싶었는데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마법사 클럽 멤버들은 장난으로, 때로는 범죄의 수준으로
자신들에게 상처를 준 여자들에게 복수를 꿈꾸었습니다.
지구 반대편까지 가서 마지막 복수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각자 인생의 한 단계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누군가는 성장하고 누군가는 퇴행하고 누군가는 막연해 졌지만,
그게 더 진짜의 삶 같아서 막연한 해피엔딩은 피했습니다.
이제 완결했으니 새로 쓰기 시작한 단편소설에 집중해야 겠습니다.
거기에 또 다른 삶을 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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