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던 와중 눈을 한 번 깜빡이자 이변이 벌어졌다.
눈 앞에 비치는 촘촘한 쇠창살과 난데없이 들려오는 무기질적인 목소리.
[ 튜토리얼을 시작합니다. ]
[ 당신은 현재 벨텐부르크의 르블락 형무소 지하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
[ 당신은 소환 직후 감금당했고, 벨텐부르크의 고위 인사들에게 피와 살점을 먹혀 이 세계에 구속되었습니다. ]
[ 이후 당신은 계약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전쟁에서 최전선에 서게 되었습니다. ]
[ 전장을 전전하기를 4년, 계약을 불완전하게나마 풀어낸 당신은 인간을 등져 마족에게 전향했고, 이후 전투에서 붙잡혔습니다. ]
[ 인간들은 당신의 신체를 소환 직후의 초기 상태로 되돌렸고, 당신은 기억을 잃었습니다. 본래의 세계에 돌아가고자 한다면 당신의 피를 지닌 이들을 남김없이 죽이십시오. ]
윤세현, 귀환을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이세계에 소환되어 전장에 섰던 용사, 윤세현이 소환 직후의 기억을 잃은 상태로 시작되는 소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http://novel.munpia.com/11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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