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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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은 눈을 반쯤 감은 채 욕실로 들어가 입고 있던 슬립 어깨끈을 내렸다.
어깨끈을 풀자 걸쳐 있던 슬립이 몸의 라인을 타고 욕실 바닥에 흘러내리고 수현의 하얀 속살이 그대로 드러났다.
수현은 거울 앞에 드러난 자신의 나신을 한동안 멍하니 쳐다보다 샤워부스에 들어가 물을 튼다.
차가운 물이 수현의 머리 위로 쏟아지자 벌거벗은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순간 자신의 두 팔로 자신의 몸을 감싼 채 움츠리고 몸을 감싼 두 팔 사이로 수현의 풍만한 가슴이 도드라진다.
곧이어 따스한 온수가 나오자 자신을 감쌌던 팔을 풀고 손으로 젖은 머리를 쓸어 넘기며 온몸으로 온기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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