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전라남도 영광의 시골 마을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첫 사건이 발생하고 모두가 범인을 알면서도 쉬이 잡지 못하여 연쇄 살인으로
이어지고 끝내 온 마을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사건.
순박하고 바보스러웠던 착한 청년이 소통의 단절과, 집단의 폭력, 무관심의
상처 속에서 살인마가 되어야만 했던 이야기를 어린 7살 소년의 눈으로
좇아갑니다.
산을 오르듯 점 점 후반부로 이어질수록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극 전개를 이어갔고 후반부 소년의 시점에서 범인의 시점으로 바뀌면서
사건의 전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무심코 저지르는 상대적 약자에 대한 폭력, 부족한 배려, 편견으로 인해
지금 우리 자신이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든 소설입니다.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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