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선열들의 호국 영령을 기리는 아침.
그 옛날, 충의와 절개를 다하기 위해 감원사에서 스러져간
꽃다운 무인들의 얘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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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끼여우는 종원 감로수의 주인으로 선택된 후,
절대 공력 구미호가 되어 고려 시대에 나타나더니
스스로 ‘파해불당’의 당주가 되어 남도 절반을 장악한다.
천 년의 수련 끝에 ‘용신’이 되려 하던 지네는
이승의 마지막 시간에 인간 남자를 만나게 되고,
때 마침 나타난 ‘보조국사 지눌’에게 ‘야차여우’의 미래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이제 꽃 피는 봄 날의 ‘감원사’ 에서
충절의 설대감 자제와 33인의 무사들이 또 다른 역사를 시작하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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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라진 이 땅 위의 전설 속 영물들과, 숨겨진 인간들의 오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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