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비안나이트 3부가 완결나서 홍보하러 왔습니다!
캣츠비안나이트는 고양이가 보고 듣는 주변인들과 관련된 이야기가 액자식 구성으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각 부의 메인 스토리와 캣츠비안나이트 전체를 구성하는 스토리가 각각 다른 장르이기 때문에 퓨전 장르입니다.
전체적으로는(본편) 고양이가 나오는 대체적으로 소소한 에피소드들 위주로 구성된 힐링물입니다(사이다물은 아님). 일상물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조금씩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근데 읽어본 지인들이 힐링물 아닌 것 같은데 라고 하는 말을 듣고 보니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삽입되어 있는 스토리들은 힐링물(제 개인적으로는 힐링이 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지만)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거운 스토리들입니다. 주로 메인스토리들이 무거운 편입니다. 각 부에서 서브 스토리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서브 스토리는메인 스토리와 본편 스토리의 중간 정도입니다.
각 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드리자면,
1부 메인 스토리인 노인의 일기는, 한 노인의 일기장에 쓰여진 스토리를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1부는 메인 스토리 분량이 대부분입니다.
초반이 매우 읽기 힘드시겠지만, 노인의 일기의 대화 下편부터는 조금씩 안정화 됩니다. 그래서 좀 읽을만 한 부분까지 가려면 대화 下편부터 가야 나아집니다. 미리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2부 메인 스토리인 기형은, 학생의 친구가 학생이 과거에 입원 했을 당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서브 스토리(준 메인)는 오래 전의 고양이 편입니다. 고양이의 과거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2부는 메인 보다 서브인 오래 전의 고양이 편이 훨씬 낫습니다. 동화 느낌이긴 한데, 우화에 가깝습니다. 읽기 편합니다.
3부 메인 스토리는 신화편으로 책의 일부분을 발췌한 느낌으로, 어떤 신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분량이 짧기 때문에 아주 짧게 지나갔습니다. 참고로 3부는 전체가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부 서브 스토리는 마마스 클라우드편입니다. 짧은 한 편 짜리 스토리입니다. 이것도 우화에 가깝습니다.
이번에 완결된 3부는 메인, 서브, 본편 구분할 거 없이 다 짧은 스토리들 위주입니다. 그리고 회차도 많지 않아서 길지 않습니다. 천천히 곱씹으면서 즐기시기에 괜찮으리라 생각됩니다.
홍보글에 줄거리가 적은 이유는 전체적으로 복선이 지뢰처럼 곳곳에 깔려 있어서 적기 애매해서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캣츠비안나이트 많이들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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