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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올릴 글은 건국 초기부터 기독교가 전래된 조선의 거대 상인 가문에 환생한 주인공과 주인공 가문의 이야기로,
조선 건국 시조인 이성계의 조상 이안사의 투항을 받아들인 산지 대왕이 통치의 편의를 위해 당시 원나라 내부에서 만만찮은 세력을 보유한 경교(네스토리우스 파) 사제들을 끌어들여 동북면을 관리했었으면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가설에서 시작합니다.
만약 천주교 선교사가 처음 밀입국했을 당시 조정에선 천주교를 경교의 변종으로 여기고는 선교활동을 묵인했다면?
만약 사대부와 종친 중에도 경교나 천주교를 믿는 자들이 나왔다면?
그리고 조선의 사대부가 교부 철학과 그리스 철학으로 무장한 경교도 사제들과 연일 설전을 벌이느라 성리학이 교조화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지연되었다면?
이런 화두가 이번에 올릴 글의 모티브입니다.
그동안 일에 바빠 제대로 작심하고 글을 쓰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한 번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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