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판타지들이 있습니다. 소드마스터를 그린 이야기, 마녀와 황태자의 로맨스, 몬스터들과의 전쟁을 그린 대서사나 이세계 빙의 복수물, 또는 회귀물 등.
이 모든 이야기에 용병들은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나 그들은 주인공은 아닙니다.
전개가 빈약해진다거나 흥미를 유발하기 어렵다거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죠.
하지만 중세를 잘 들여다보면 용병은 실제로 곳곳에서 사건의 주축이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그렇다고 대체 역사물을 쓸만큼 관심있게 본 건 아니지만, 여튼 용병에 큰 관심을 갖게 된 계기정도는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작품엔 용병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중세 판타지 곳곳의 모든 용병들.
몬스터와 싸워야하는, 귀족의 노리개가 된, 그저 돈이 전부인, 혹은 가족들을 위한.
기왕이면 많은 용병들을 작품에 담아보고 그들을 어떻게 정의내려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모든 걸 잃고 복수를 원하지만 당장의 생활고가 더 시급한 야만인 출신의 용병을 중심으로 그 답을 찾고자 합니다.
본격 먼치킨 중세판타지
<용병은 바람이다>
묵직한 중세판타지의 여정에 여러분도 함께 해주세요.
자손e
김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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