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지내다 보면 그런 생각이 줄곧 들고는 한다. 그러면 왜 이런 기분이 드는 걸까?
이것에 관해 나는 확답을 내릴 수 없다. 왜냐면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가... 내일이라는 게 그러하듯 말이다.
과거에는 줄곧 이러한 의구심에 사로잡혀 지냈다. '저런 게 뭐가 재밌지?' '왜 저런 것들을 즐기지?' 하면서 말이다. 이러한 관점은 현 시점에도 비슷하다. 그러면서 내린 결론은 '그런들 어떠하랴?' 이다.
사실 그게 뭐든지 간에 항상 재밌을 수 만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노 잼 일 수 만도 없다. 그런 채로 때에 따라 섞일 뿐이다. 여러가지 현상들이 말이다. 그러니 나는 그저 흘려 보내기로 했다. 이런 때, 저런 때를 말이다.
저마다 때라는 게 있다. 그리고 지금은 이런 때니깐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또한 언젠가 저런 때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그때 가서는 노 잼이 졸 잼이 될 지도 모르고, 덜 잼이 될 지도 모른다. 그 또한 알 수는 없지만, 하나 확실한 건 이때는 지나갈 것이며, 이 또한 즐기면 된다는 것이다. 언젠가 다가올 또 다른 때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내 딴에는 그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심심한 분들은 이거나 한 번 확인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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