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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을 처음 접한 후로, 저는 <환상>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회귀나 환생같은, 상상만 해도 짜릿한 선물을 선사받은 주인공. 세상을 종횡무진하는 모습이 어찌나 <환상>적이던지요.
저는 이제, <환상>이란 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기적은 없습니다. 세상은 불공평하죠. 무조건적인 호의도, 대가없는 친절도 없더군요.
사람이란게 웃깁니다. <환상>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되니, <환상>에 대한 동경이 더 커지는게 아닙니까?
커져만 가는 동경을 담아, <환상의 나라는 없다.>라는 요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딸을 죽인 전설의 괴물을 쫓느라 수십번을 회귀하야만 했던 모질이 사냥꾼. 그 뒤를 쫓는 주인공에 악마와 신들이 아사리판을 벌리고 있죠.
그 뒤로도, 많은 이야기들이 조리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열어가는 단계라 차린게 많지 않습니다.
따로 배워본 적이 없는지라, 독자 분들의 귀한 시간을 뺏기엔 모자란 요리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실제 요리란 것이 그러하듯, 드셔주시는 분들의 성원과 피드백이 있다면 솜씨가 나아질거라 확신합니다. 언젠간 만족하실 만한 요리를 대접할 만큼요.
재료의 신선함은 자신있으니까요. 여러분들이 시간을 내어 읽어주신다면, 기필코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새 해가 밝았습니다 시국이 어지럽지만 그래도 우리는 답을 찾으리라 믿습니다.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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