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시(耐時)입니다.
공모전 마감도 이제 며칠 안남았네요.
열심히 준비했다 생각했는데 여러모로 마음만큼 따라오지 않은 한판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속도 많이 상하고 의욕도 꺾이고 갑자기 여긴 어디, 난 누구?... 시전하며 멍한 내 모습을 투영해서 보니 뭐하는 건가 싶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이런 절 응원해주시는 분이 계서더라고요.
한 분, 두 분, 꽤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의 말씀을 건네고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데 참, 제가 많이 어리석었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무엇에 그리 집착을 해왔던 걸까? 문피아에서 내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그래도 이렇게나 많이 계시는구나... 생각하니 이번 도전이 분명 헛된 건 아니었단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앞으로 작가의 길로 나아갈 지 어떨 지는 알 수 없지만, 절 응원해주신 여러분의 사랑은 결코 잊지 못 할 겁니다. 이런 진심은 굉장히 오랜만의 것이라 더없이 소중하게 가슴 속에 남을 것 같아요.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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