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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의 실화, 30% 정도의 상상력.
대충 그 정도 배분이 될 것입니다.
정치란 소재가 마이너한 소재이다 보니, 그걸 극복하기 위하여 허황된 것을 집어 넣기도 합니다.
현실 정치 또한 정치라고 하기보다는 쇼에 가까운 것이 요즘의 정치이니,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글에서는 더욱 더 정도가 심해지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선거판이 아닌 정치판을 경험한 사람 중에서, 글을 쓰는 사람의 숫자가 그리 많지도 않을 것이고, 선거판을 경험했다고 하면서 자기 경험을 글로 풀어내는 사람의 그 경험 또한 선거를 한두 번 경험한 것을 토대로 했으니......
지금까지 제가 본 정치 이야기 중에서는, 얼마 전 시즌 2를 끝낸 ‘보좌관’이란 드라마였습니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점이, 그 드라마의 원작자는 비서진이든 인턴이든 최소 2~3년 정도는 여의도 의원회관 생활을 경험한 사람이었을 것이라 짐작합니다.
그 드라마가 한창 방영될 당시 제가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이, ‘정말 보좌관 드라마에서처럼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해?’였었으니까요.
물론 일정 부분에서는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약간 과장된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제가 경험한 정치판과 선거판은 그 드라마처럼 그랬었습니다.
일반 서민들이 알고 있는 이면의 이야기가, 바로 [라떼의 정치]입니다.
1984년 11월부터 2013년까지의 이야기는 대부분 제가 겪었던 경험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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