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예약해 둬서요. 약 4시간 후에 15화가 되네요.
♣
수연은 파헤쳐진 숲을 보며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16년 간의 추억이 담긴 숲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그녀는 숲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었다. 그리고 숲을 파괴한 사람들에게 되갚아주고 싶었다.
‘식물이 사람에게 복수하면 어떨까.’
그녀는 생각했다.
‘상상이니까 괜찮아.’
수연은 휴대폰 앱 ‘상상공장’에 그녀가 상상한 이야기를 올렸다.
제법 잘 쓰인 한 편의 시나리오였지만 그리 많은 관심은 받지 못한 채 글은 묻혔다.
아니, 묻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반 년이 지나
그녀의 이야기는 현실이 된다.
얄궂게도
<나쁜 풀은 빨리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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