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평범하게 생활하는 밤 12시, 정확히는 0시
우리들이 모르는 곳에서 게임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은 허구일지도 모르는 이야기이다.
“……!”
휴대폰에서는 화면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으아아아아아!!”
임지우는 소리쳤다.
“죽여 버리겠어어어!!”
휴대폰에는.
김지원이 들고 있는 휴대폰에는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어두운 방에.
한 줄기의 빛이 흘러나오고 있는 방에.
한 여자가.
한 여성이.
임지우가 잘 알고 잇는 소녀가.
학생이.
그의, 옆집에 살고 있는.
──최, 선주가.
최선주가.
보이고 있었다.
2차 살인게임 中.
“누가 선주를 납치했냐, 가 아니야. 일단 선주를 건드린 시점에서 너희들은 나에게 죽게 되어있다고. 알고 있어? 너희들이 아무런 관계도 없는 선주를 납치한 시점에서, 그리고 그것을 묵인해준 시점에서 너희들은 나에게 적이다. 그리고 죽여야 할 쓰레기인거다.”
그런 그의 말에 허운은 눈을 커다랗게 뜨고 임지우를 노려봤다.
“당신은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녀를 구하려고 하는 것입니까? 당신이 왜 기억을 잃었는지도 모르고?”
허운은 처음보이는 육성으로 강한 육성으로 분노한 육성으로 그렇게 말했다.
그런 사나운 기운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임지우는 굉장히 커진 허운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미소 지었다.
“그딴 거 알 바 아니야. 나는 내 밥줄을 구하러 왔을 뿐이다.”
x빌딩 퍼스트 배틀 中.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빛과는 다르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것은 푸른색 전등을 켜놓은 어두운 장소였다.
주위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니, 단 한 가지 저 멀리에서 악취미 적인 의자에 앉아있는 한 명의 인물을 빼고.
임지우는 입술을 꽉, 물고는.
가슴에서 올라오는 말을.
지금,
이곳에서,
말한다.
뱀에게,
김지원을 나이프로 가리키며.
“그 녀석을──돌려받으러왔다.”
x빌딩 라스트 배틀.
살인게임의 룰.
1. 00:00부터 1:00까지 살인 게임이 벌어진다.
2. 시간 이외의 살인도 허용되나, 책임은 본인이 지게 된다.
3. 참가자중 최후의 1인이 된다면 어떠한 소원이든 들어준다.
4. 살인 게임에 참가하는 자신 이외의 다른 누군가를 죽이면 그 누군가의 명성과 능력을 사용 가능해진다.
5. 기억을 한 가지 잃어버리는 대신 특수한 능력을 얻게 된다.
episode : sanke 편도 슬슬 클라이맥스고 에피소드 한 편 끝나가니까 홍보하러 왔습니다
https://blog.munpia.com/sndp308/novel/35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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