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한 인생에 지친 나비는 무작정 파리의 에펠탑에 가려고 마음 먹고, 1년 간의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한국을 떠나게 된다. 그동안 일을 하며 번 돈으로, 아무 생각 없이 여행을 떠난 그는 유럽 여행 동안에 수많은 역경과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그러나 나비는 그 모든 어려운 순간 속에서 오히려 살아 있음을 느끼고 더욱 더 자유로운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이 유럽 여행에 몰입하기 시작하는데.
소설가인 빛나는 나비의 긴 여행담을 듣지만, 그 안에 진정성이 결여되어 있음을 의심하고 카라 카페에서 있었던 나비와의 추억들을 회상하기 시작한다.
-> 이 소설은 제가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만든 환상 소설입니다. 제 주변에서 있었던 일들은 어떻게 보면, 전부 다 제가 만들어낸 환상처럼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웠고 동시에 허무했습니다. 그 환상의 신기루들이 소멸해가면서, 소설가인 빛나가 모든 허구를 극복해내고 현실 속에서 성공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아직 연재 중이니, 많은 독자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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