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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 날천순악
작성
16.03.28 10:02
조회
225

 웹소설 공모전에 응모한 SF판타지 『날라리 천사와 순진한 악마』입니다.


바로가기: ttps://blog.munpia.com/liberty70/novel/55880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7화 일부 --


나는 제사장인 아랑이다. 너희들은 어디에서 왔지?”

링을 어깨에 건 토끼쥐가 한 손엔 책을 들고 근엄한 표정으로 물었다.

아주 멀리서 왔단다. 쥐돌아!”

알통은 자신의 반만 한 쥐가 거만한 표정으로 서있는 모습에 빈정댔다. 토끼쥐는 단단히 화가 났다.

무엄하구나!”

아랑은 제사장인 자신을 쥐돌이라 부른 것이 몹시 불쾌했다.

쥐돌이니까 쥐돌이라 부르지! 그럼 뭐라고 불러?”

알통은 화를 내는 아랑에게 심드렁하게 말했다. 아랑은 이를 뿌득 갈며 분을 삭였다.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이냐?”

화를 꾹 참은 아랑이 링을 가리키며 물었다.

머리위에 올리는 것이지.”

알통의 말에 아랑은 링을 머리에 올렸지만 밑으로 쑥 빠져 허리에 끼였다. 그러자 부하들이 서둘러 링을 위로 빼주었다.

 

쥐돌아 넌 보면 볼수록 참 흉측하구나.”

알통의 말에 아랑은 날카로운 이를 드러냈다. 자신을 비하한 자를 결코 용서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예언서에는 두 악마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다.’는 구절이 있었다. 아랑은 손에든 책을 펼쳐 보았다. 그 안에는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큰 괴물과 작고 가녀린 괴물이 마을을 때려 부수는 그림이도 있었다.

악마들이여 너희는 곧 처형될 것이다.”

아랑은 이를 뿌드득 갈며 말했다.

 

쥐돌아, 나는 악마가 아니야. 얘만 악마지.”

알통이 루시피아를 가리키며 말했다.

알통, 왜 자꾸 귀여운 찍찍이를 놀려. 내가 대신 사과할게 귀여운 찍찍아!”

루시피아가 알통을 쏘아보며 말했다. 마계에 사는 괴물들에 비하면 아랑이 훨씬 귀여웠다. 하지만 아랑은 귀여운 찍찍이라는 말에 더 흥분해서 길길이 날 뛰었다. 루시피아가 귀여운 찍찍이라 부른 것도 자신을 놀린 것이라 생각했다.


-- 줄 거 리--


서기 2057년, 과학 문명에 힘입은 인류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 때 천사와 악마가 나타난다. 점차 수가 불어난 천사들과 악마들은 전쟁을 일으키고 인류는 멸망의 문턱까지 간다. 마지막 전쟁이후, 오염된 지상에 남은 인간과 달리 하늘에 자리 잡은 천사와 지하에 자리 잡은 악마들은 1,000년의 휴전협정을 맺는다.


휴전이 끝나갈 무렵, 천사들의 우두머리인 천사장은 인간으로 하여금 대리전을 치르자고 제안한다. 우여곡절 끝에 천계와 마계의 대표로 뽑힌 천사와 악마는 지상에서 적당한 인간들을 물색하러 다닌다. 하지만 의도와 달리 자신들의 편에 설 인간을 구하지 못하고 온갖 사건에 휘말린다. 게다가 사부를 찾아 나선 이상한 소년 도진과 동행하며 인간에 대해 알게된다.


온전한 인간이 필요한 천사와 악마는 모든 인간을 개조하려는 안드로이드인 벨라와 대립하고 도진은 사부의 예언대로 9개의 신물을 찾는다. 하지만 1,000년 전, 멸망의 문턱까지 몰고 갔던 비밀이 하나 둘 밝혀질수록 도진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인간은 존재 가치가 있을까?”


벨라는 최후의 전쟁을 일으키고 천사와 악마 그리고 도진은 참전을 결심한다. 그동안 멸시 받던 돌연변이 인간과 천사와 악마의 혼혈족들, 기계인간들 또한 최후의 전쟁에 가세하며 혼란은 가중된다. ‘과연, 인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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