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판타지도 아닙니다.
고구려 말기, 연개소문에서부터 시작하는 대하 드라마 같은 역사소설입니다.
화가이며 시인이고 소설가인 퓨전아티스트 난정(蘭亭)이란 여인이 스케치하는
이 작품의 제목은 영웅, 스케치하다 입니다.
https://blog.munpia.com/nanjung001
당나라 사신은 사시나무처럼 떨면서 오줌을 질금질금 지렸다.
“나리, 나리, 모, 목숨만 사, 살려 주시오........사, 살려.......”
그의 목소리는 모기소리만큼 가늘었다.
“에잇!”
굵은 기합소리와 함께 괴한의 칼이 포물선을 그었다.
“윽!”
순식간에 몸과 분리된 이대룡의 목에서 나온 소리 또한 너무나 미미했다.
어둠이란 놈이 그의 피를 나오는 족족 먹어치우는 동안, 그의 머리통은 데굴데굴 벼랑 아래로 굴러가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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