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내용은 거의 3-4년 전에 본거 같아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아마 공포 미스테리 쪽이고요.
처음에 한 남자(학생은 아니고 직장인 같았음)가 텅빈 야간 교실에서 깨어나는데
기억이 없어서 나갈 방법을 찾다가 여학생 2명을 만나는데
한명은 좀 소심하지만 주인공에게 묘하게 친근하게 대하고
다른 한명은 소심친구 보호자스탠스에 주인공에게 엄청 가시돋게 대하지만 사실 겁이 많아서 그런거였음.
중요한건 중간에 웬 의사의 기억이 흘러드는데 그 의사가 아주 잘나가는 의사였는데,
질병의 기원?에 대한 연구를 하는데 주변 학계에서는 그 의사가 아주 전도유망한 의사
라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주는데, 문제는 결과물이 음... 언어를 매개로 생각이 전염되
어지는 게 문제다? (이 부분이 소설의 중요설정이었던 듯 한데 좀 어려워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이런 식의 결과물이 나와서 학계에서 매장되어지고 자기는 그래도 자기가
옳다면서 연구를 이어나가고, 뭔가 지금 주인공이 있는 학교가 현실이 아니라 사람들
의 무의식이 뭉쳐진 뭐 이런 인셉션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소설이었는데요....
제가 써놓고 이게 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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