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편의 무협 소설을 읽다 보면 무당파 산문 앞에 해검지라고 하는 곳이 나오는 때가 있습니다.
검으로서 명망 높은 무당파의 위상을 기리기 위해 무당파에 용무가 있는 사람들은 검 등의 병장기를 해검지에서 풀어 놓고 산을 내려갈 때 찾아 간다고 합니다.
아무리 무협 소설에 나오는 무당파가 무림 역사 상 그 경지에 비견될 만한 사람은 달마 조사 하나 뿐이라는 장삼봉 도조가 창건하였으며 그 이래로 수많은 고수가 나와 소림사와 함께 구대문파의 양대 기둥인 대문파라고 해도 무림인들이 생명과도 마찬가지인 병장기를 순순히 맡기게 됐는지 조금 의문입니다.
만약이라도 정말 무당파에 해검지가 있다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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