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5년쯤 전에 재밌게 읽었던 소설을 찾습니다. 낡은책이었으니까 발행일은 더 오래되었을지도...
무협이고요 주인공은 청룡?이 되려다가 인간의 배신?으로 인간계에 남게 된 이무기입니다. 인간에 의해 여의주가 없어져서 500년인가 다시 수련하다가 인간의 모습으로 둔갑하고 인간계를 유람하게 되는데요. 그러다가 인간들과 엮이는 게 주내용입니다.
도인같이 차분한 성품을 가졌고 순진해서 의심을 잘 할줄 모르는 무인으로 나옵니다. 무슨 장포를 입고다니는데 고수의 공격을 다 막아주는 귀물이었고요. 북해빙궁?남해신궁?인가 의 마음약한 선량한 아가씨와 사랑하게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시원한 기가 잘 맞아서 서로 첫눈에 반하게 되는 문구가 있어요.
500년전 여의주를 강탈해 힘을 얻게 되었던 사악한 무림세가가 계속 이무기인 남주를 염탐하다가 남주가 유랑나온후에 다시 여의주를 노리고 접근하게 됩니다.
무림세가무인들이 북해빙궁?아가씨를 인질로 잡고 협박하는 장면도 있었고 남주가 여주를 지키기 위해 장포를 여주에게 입혀줬던거같아요.
남주를 유혹해서 여의주를 강탈하려던 세가의 못된 악녀가 청룡을 용살검?같은 강력한 칼로 찔렀던듯?
북해빙궁 아가씨가 둔갑이 풀려 용의 모습으로 죽어가는 남주를 끌어안고 우는데... 두번째 여의주는 오롯이 용의 것이라는 용신?의 음성이 들린후에 악녀와 욕심많은 무림세가무인들은 벌을 받고, 남주는 여의주에 소원을 빌어서 인간이 되어 북해빙궁아가씨와 부부가 되어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릴때 읽었던거라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글을 쓰면서 보니 완전 로맨스소설이었네요.
혹시 이 무협소설의 제목을 아시는분은 부디 답변 부탁드려요. 몇년째 못 찾고있는데 궁금해 미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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