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검비무란 분위기가 워낙 뜨거워서 저도 생각이란걸 하게 만드는군요^^
그런데... 예전부터 궁금하던건데요
왜 쉽고 수주낮다고 평해지는 소설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흥행하는데
명작! 수작! 소리 듣는 작품들, 혹은 논리정연하고 수준높은 일반 문학소설들은 비교적 소수의 사람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받지만 그뿐인,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걸까요?
몇가지 요소는 얼핏 들어 받아들이긴 하는데 깊숙히 '이해'하기는 좀 힘이 듭니다.
깔끔,부드럽고 트집잡을 곳 없는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보다 소히 말하는 '대충썼다' 하는 문장이 읽기 편하고 쉬울까요?
초지일관의 자세로 쓴 글보다 이리 휘청 저리 휘청, 짧았다 길었다 하는 글이 더 친근할까요?
온갖 정성 다 들여 만든 '작품'보다 비교적 노력이 부족하다 평해지는 소설들이 인정받아 마땅할까요?
단지 마약같은 과도한 대리만족때문에 이 세가지(일단 제 머리에서 생각나는게 3가지 뿐이라;;;) 요소들을 무시하고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걸까요?
어떤 분의 말씀처럼 틈틈이 나는 시간에 무료함을 달래는 의미로 소설을 읽는 사람들은 복잡한것을 싫어하기때문에?
어째서 공들여 쓴 작품이 날림글보다 어지럽고 복잡한것이죠?
머리속에 저장된 자료가 몇 없어서 비교 분석이 불가능한 탓에 잘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답변 바랍니다. 왠지 심각해지는 ~_~;; 주관이 뚜렷하지 못하기때문인가... 쉬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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