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호풍
작품명 : 마협전기(3)
출판사 : 파피루스
책을 읽다 화가 나서 몇자 올립니다.
강호풍이라면 그래도 신인은 벗어난 작가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문제 삼으려는 것은 한자의 오용이 너무 심하다는 점입니다.
아예 모르면 한글전용을 해도 될터인데, 굳이 틀린한자를 부기하는 것은 독자를 우롱하는 행위랍니다.
한 두군데 틀린 것은 실수로 여길 수도 있지만, 제가 읽던 곳까지 다수(예를 들면 194쪽의 거사, 기우 등) 발견되어 독서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계속해 읽기에는 작가의 마음가짐에 너무 화가 났기 때문입니다.
한글전용에 따른 한자지식의 전반적인 취약성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르면 모르는대로 한자를 사용치 않는 것이 작가적 양심이 아닐까요?
Commen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