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신검신화전 & 조폭판타지
출판사 :
비평 HIgh에 보면 설천님의 신검신화전과 조폭판타지에 대한 유사점을 논한 글이 있습니다. 저 역시 전부터 그런 점을 느끼고 있었기에 이번에 시간을 내서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기 전에 먼저 비평 High 241번 설천님의 글을 먼저 읽고 오시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개인적인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설천님이 본문에서 말씀하신 수많은 장치 이외에 신검신화전과 조폭판타지는 학교 생활이란 부분에서 상당한 유사점을 지니고 있다고 보입니다. 두개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조폭 판타지를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 신검신화전이라고 할까요?
물론, 신검신화전과 조폭판타지는 상당수 다른 부분들도 존재하긴 합니다. 제가 보았을때, 설정을 포함하여 전체 글의 한 20% 정도는 유사하고, 그외 외국의 조직들이라던지, 주인공의 성격이라던지하는 나머지 80%의 부분은 다르게 보이더군요. 하지만 부분적으로라도, 너무나 유사한 것이 있다면 한번쯤 따지고 넘어가 봐야 할듯 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 유사하다고 느낀 부분들 ---------------
■ 조폭 판타지
부릉~~부르릉~~와아앙~~~~빠라바람바라빰~~~~~~
요란한 경적을 울리며 여러대의 오토바이들이 아침의 거리를 누빈다..
곧 얼마 안있어 이 시끄러운 소음소리는 멈추었다..
제일천림고등학교...
생긴지 몇해 안돼는 신설 학교였다..
하지만 전국에서도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학교였다..
설립때 그 거대한 규모로 설립인가를 받느데에 무척 얘를 먹어서 뉴스에도 여러번 오르내릴정도로 시끄러웠었다..
무슨 고등학교 내부에 골프 연습장과 3개홀의 라운딩 코스가 필요하며 돔식의 야구와 축구를 병행할수 있는 경기장 건설액만으로도 수십개의 고등학교를 지을수 있다 는 언론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결국 강남의 요지에 산3개를 끼고 학교는 건설 돼었다..
또 문제가 된것도 있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중 재산이 상위 5%로 이내에 드는 사람들의 자녀들만 받는다는 선포로 언론은 물론 국민적인 반대 집회까지 이루어져 그 뜻은 관철 돼지 못했지만 웬만한 대학교 수업료 보다 비싼 수업료를 내고 학교를 다닐 아이들은 어짜피 한정 될 수 밖에 없어 가칭 '현대판 귀족'이라는 별명을 얻기 까지 했다..
그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였기 때문에 아침마다 여러 종류의 오토바이들이 시끄럽게 몰려다녔고 이 일대의 주민들은 구청에 진정서와 항의도 해보았지만 아무 소용도 없었다..
그런 학교의 한 교실에서는 여학생들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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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검 신화전 -> 글의 문맥상 비슷한 부분만 발췌하겠습니다. 설정이나 이런것은 설천님의 글을 참고하시길.
더 짜증이 나은 건 요란한 경적 소리를 울려대며 아침을 시끄럽게 만든 여러 대의 오토바이들이었다.
부릉~ 부르릉~ 빠라바라바라밤~
' -- 기자의 독백 -- '
현성사립고등학교.
몇 해 전 신설된 학교다. 하지만 전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학교였다. 그 이유는 건립당시 실로 엄청난 규모의 학교 부지와 자금이 투자됐기 때문이다. 시설만 보더라도 그 이유를 능히 짐작할 수 있었다. 한국에도 몇 개 없다는 잔디 축구장은 기본이고, 돔 형식의 골프 연습장과 라운딩 홀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구와 탁구등 실내 운동을 하는 체육관과 야구, 족구등을 하는 실외 체육관이 각각 따로따로 존재했고, 행사 전용으로 사용하는 실내 콘서트장까지 있을 정도 였다.
부지도 강남의 가장 노른자위 땅이라고 불리는 삼개산(山)사이에 있어 땅값만 해도 웬만한 대학교 몇 개는 지울 수 있다. 이런 비싼 땅에 자체적으로 학교내에 동아리촌까지 조성할 정도니 실로 막대한 규모의 투자라 할 수 있었다.
문제는 받은 혜택이 큰 만큼 수업료 자체가 웬만한 대학교 수업료보다 비싸 평범한 집안의 자제들은 그야말로 엄두도 못내는 학교라는 점이었다.
물론 시민 단체가 이 같은 고액 수업료 선언을 순순히 두고 보고만 있을리 없었다. 초기 엄청난 데모와 반대 여론이 물밀 듯이 일어나 설립 인가 자체가 무산될 뻔하기까지 했다. 만약 파격적인 장학금 제도로 대처하지 않았자면, 현성사립고등학교의 건립은 물 건너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장학금 제도 라는게 문과를 밴 이공계나, 예능, 운동분야에서 전국 5퍼센트안에 한 과목 이상 들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아무나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아니었다. 그 덕에 현성 사립 고등학교는 '현대판 귀족'이라는 별명으로 세인들의 질시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정문 부근에 여학생들의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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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 판타지
"네~~~~~"
일제히 울리는 여학생들의 합창에 뒤이어 여기저기서 남학생들의 불만섞인
음성들이 하나 둘씩 터져 나왔다..
"젠장..뭐 저런게 멋있다고 난리냐..."
"허우대만 멀쩡한게...."
"짜증이다...."
여러가지 시그러운 소리에 선생님은 다들 진정 시키기에 바빴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워낙 쟁쟁한 집안의 얘들만이 모여 있는 학교라 서로들 사이가 나빠지면 학교에 직접 항의 하는 통에 모든 힘없는 선생님들은 전전 긍긍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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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검신화전
" 네~~!"
일제히 울리는 여학생들의 합창에 뒤이어 여기저기에서 남학생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들이 하나 둘씩 훌러나왔다.
" 젠장, 잘 나가다가 왜 갑자기 저런 놈이 등장한 거야? "
" 보나마나 허우대만 멀쩡한 놈이겠지."
" 하필 우리반에 오다니.... 얼굴만 반반해 가지고"
이런 식의 욕설과 여학생들의 상반된 소리가 시끄럽게 범벅이 되자, 선생님은 모든 인내심을 쥐어짜내며 최대한 부드러운 표정으로 학생들을 진정시키기에 몰두했다.
워낙 잘사는 집안의 자제들이 모인 학교라 작은 문제라도 학부형 귀에 들어가면 심해도 보통 심한 항의가 오는게 아니다. 그러니 혹시나 발생할 문제에 대비해 교사들은 항상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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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건 뒤에 조폭판타지에서는 자리를 놓고 박상철이라는 학생이 시비를 거는데 주인공이 다리를 부러트려 버립니다. 한편 신검 신화전 역시 박상철이란 미아리파 아들 내미가 오비그룹 회장 딸 연태희를 위해 주인공에게 시비를 걸다가 망신을 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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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판타지.
여기저기서 소근데던 소리가 태후가 가만히 있자 점점 커지더리 곧 시끄럽게 변했다
"호호호~~~그 돼지 같던 상철이 녀석 다리를 부여잡고 우는 꼴이란..."
"평소에 잘난척은 혼자서 다하더니...꼴 좋게 됐지 뭐...호호호~~~"
"잘난 구석은 하나도 없으면서 거들먹 거리는 꼴 보기 싫었는데 잘 됐지.."
다리가 부러진 녀석은 평소 반 얘들한테 안 좋은 인상을 남겼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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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검신화전
긴장한 채 지켜보던 반 아이들은 그 바보같은 모습에 일순 웃음보를 터트렸다.
" 호호호! 저 돼지 같던 상철이 녀석 꼴 좀 봐!"
" 주먹 좀 쓴다고 자랑하더니 아주 쌤통이다~"
" 떡대만 번드르르했지, 코피 한번 흘렸다고 죽을 상 하는 것 봤니? 까르르~"
" 그러게 말이야 별로 대단한 집안도 아니면서 태희 고것 백 믿고 날뛰더니 꼴 좋게 됐네."
입학식 첫날부터 군기를 잡는 답시고 목에 힘주고 다니더니 반 애들에게 꽤나 밉보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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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 판타지 - 지희와 태후가 자리가지고 싸우다 태후의 얼굴을 본 지희의 반응.
멍하니 태후의 얼굴만 바라보던 지희란 얘는 대답도 못하고 얌전히 태후 옆자리에 앉아 다시 창가로 고개가 돌려진 태후의 뒷모습만 바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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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검 신화전 - 연태희와 사현이 자리가지고 싸우다 사현의 얼굴을 본 연태희의 반응.
멍하니 사현의 얼굴만 바라보던 태희는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있다가 잠시후 코 끝을 부르르 떨더니 얌전한 얼굴로 사현의 옆자리에 앉아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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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 판타지 - 등교시 발생한 사건
1-A반...
학교에 나온지 몇일이 지났지만 어김없이 자신의 책상위 아래에 쌓여있는
선물과 편지들은 태후를 더욱 적응 못하게 만들었다..
단지 선물공세 때문이라면 신경 쓸일이 없지만 이어지는 남학생들의 미약한 살기가 자신의 피부를 콕콕 찔러대는데에서오는 예민한 감각이 태후를 점점 견디기 어려운 길로 들어서게 만들고 있었다..
대 놓고 데들지도 못하는것들이 힐끔힐끔 태후의 눈치를 살피며 죽일듯이 노려 보고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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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검 신화전 - 등교시 발생한 사건
1학년 1반.
교실에 들어온 사현은 사방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여학생들의 시선에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 정도였다. 외모에 상당히 둔감한 그였지만, 이 정도 관심까지 무시할만 큼 둔감한 것은 아니었다.
점입가경으로 사현의 책상에는 위아래, 걸상까지 빼곡하게 들어찬 꽃다발과 편지지 선물들이 쌓여 있었다. 단순히 선물 공세라면 모를까. 끊임없이 이어지는 남학생들의 미약한 살기가 피부를 콕콕 찔러대자, 사현은 내심 묘한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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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 판타지 - 같은 사건
몇일을 거들떠도 보지 않던 태후의 손이 선물들에게 닿자 여기저기서 탄성 비슷한 여자얘들의 숨넘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마치 자신의 선물이 선택 돼기를 바라는양...
하지만 태후의 다음 행동에 주위에서 울음들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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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검 신화전 - 같은 사건
그때 잠시 동안 선물을 보며 고민하던 사현이 드디어 손을 뻗었다. 사현의 손이 선물 더미에 닿자 여지저지서(오타아님 ^^) 탄성 비슷한 여자애들의 숨넘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아...!"
여학생들은 자신의 선물이 선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 손을 간절히 모았다. 하지만 사현의 다음 행동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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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 판타지
쾅~~~
문을 부슬듯한 기세로 열어 제끼고 들어오는 3명의 험악한 인상의
남자들이 들어서고 있었다..
"야이 새끼야~~~어제 왜 토꼈어?"
"쓰X럴..이넘이 좋게 말로 할려고 하니깐..."
"넌 선배 말이 우습게 들리냐..싸가지없는 새X야~~~"
각기 분통에 터진듯한 한 마디씩 햇다...
그리고는 태후에게로 달려 들었다..
하지만 다소곧이 앉아있던 지희가 벌떡 일어나 그들을 막아섰다..
"야~~니들이 나이를 얼마 쳐먹었길레 사람을 오라가라야~~~~"
매서운 표정을 지으며 지희는 3명의 남자들을 쏘아 보았다...
"야 이년아~~너한테는 볼일 없어 비켜~~~"
팔을 뻗어 지희를 한쪽으로 밀쳐 내려던 한 사내는 자신의 눈앞이
번쩍임을 느꼈다.
"이 새끼가 말을 함부로 하네...씨~다바리 주제에..."
주희한테 한대 맞고 주저 앉은 남자는 고개를 들어 주희를 쳐다보며
부르짓었다..
"이년이 이젠 선배를 까네..."
하지만 그에게 질 주희가 아니였다..
"야~~꼬우냐? 꼬우면 덤벼봐~~우르르 몰려 다니는것밖에 못하는것들이..."
분통을 터트리는 남자를 뒤에 2명이 말리며 나가면서 한 소리 하는것을
잊지않는 전형적인 똘마니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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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검 신화전
쾅~!
문을 부숴버릴 듯한 기세로 열리더니 열댓명이 넘는 상급생들이 험악한 얼굴로 교실 안에 들어서고 있었다. 그들은 대뜸 사현을 보자 마자 심한 욕설과 협박을 퍼부었다.
" 야 이 싸가지 없는 새끼야, 감히 선배가 오라는 데 토껴? "
" 이 씨벌놈! 아주 간이 배밖으로 나왔네. "
" 너 우리가 누군지 알아? 이 학년 일진이야. 일진! 이 겁대가리를 상실한 새끼!"
그리고는 사현의 근처로 우르르 몰려가는 것이다. 하지만, 다소곳이 앉아 있던 태희가 싸늘한 기세로 일어나 그들을 막아섰다.
" 당신들 상급생이죠? "
그녀의 차가운 목소리에 2학년 중 한명이 깜짝 놀라 멈춰서며 부지불식간에 대꾸했다.
" 그.. 그런데.. "
" 여기가 어디라고 이 학년 쓰레기들이 기어들어와. 빨리 안 꺼지면 내일부터 학교 못다니게 만들어 줄테니까 얼른 꺼저벼러 알았니? "
~~~~
" 웃기고 있네. 할줄 아는 건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같잖은 힘자랑이나 하는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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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 판타지 - 쇼핑하고 난 뒤.
결국 새벽 2시가 넘어서야 녹초가 돼 집으로 돌아온 태후는 여태까지 해온 수련은 새발의 피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며 정신적인 고통으로 그대로 침대로 직행해 버렸다.
그래도 새벽 내공수련은 걸를수 없는지라 수련을 마치고 내려와서 학교로 가는준비를 하던 태후에게 시련은 끝나지 않은것이었다..
평소처럼 힌티에 청바지를 입고있던 태후를 본 혜인이 자신의 성의를 무시하는것이냐며 어제 사온 옷들을 꺼내 억지로 태후에게 입히고 앞으로 매일 옷을 갈아입지 않으면 신상에 안 좋을거란 협박도 들었다..
"(나 참..옷이 뭐가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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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검 신화전 - 쇼핑하고 난 뒤.
집으로 온 사현은 다른 생각할 겨를도 없이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그가 이렇게 피곤을 느끼는 것은 아마 무공이란 걸 익히고 나서 사적으로 거의 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조차 하면서 달콤한 휴식에 빠져들었다.
그래도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하던 새벽 명상을 거를 수는 없는지라. 약 한시간 정도 명상을 하고 내려와서 학교 갈 준비를 하는데, 김미영이 드물게 강경한 태도로 이렇게 말했다.
" 올라가서 어제 사가지고 온 옷이랑 시계, 목걸이 전부 하고 내려오렴. "
여기까지야 어찌어찌 웃으면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 그냥 가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이어서 들려온 말에 사현의 자연스러움을 기반으로 한 김미영의 말에 의하면 '얼렁뚱당 구렁이 담넘어가듯 처세술'도 소용이 없게 만들었다.
" 갈아입지 않으면 어제 산 물건들이 마음에 안 드는 줄 알고 조만간 다시 시간을 내야 겠구나. "
' 나 참... 옷이 뭐가 중요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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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 판타지
그중에 소근거리는 아이들은 남학생이고 여학생이고 할거 없이 모두들 축제에 대한 얘기 뿐들이었다..
"얘얘~~~조기 앉아있는 태후는 정말 멋있어...난 태후가 공을 던질때 마다 가슴이 터져버리는줄 알았다니깐..."
"얘는 야구 모자에 얼굴도 제대로 못본 야구가 뭐가 재미있냐?.."
"어머? 그럼 넌 태후가 야구하는 모습이 멋있지 않다는거야?"
"헤헤..누가 안 멋있데?..더 멎진 모습을 보았으니깐 하는 소리지.."
"호곡~~~정말?..어디서?"
"어디긴 어디야? 농구 경기장이지...호호호~~~"
"흑흑..난 늦게 가서 들어가지도 못했는데...어땠어?"
"한마디로 환상이었지....천사가 하늘을 날아 오를듯이 붕~~하고
떠올라 강렬하게 링에다가 농구공을 내려 곧는 모습 너무도 환상이었어...그 모습에 여러 얘들이 비명을 지르다가 그대로 실신해버린 얘들도 많았어..."
"흑...난 그런 모습도 못보고....흑흑.....뭐 하지만 축구하는 모습은 조금 보았으니..."
"어? 태후 축구에도 나왔어? 난 못봤는데..."
"히히히~~그럼 나왔지...우리가 2:1로 지고 있었는데 끝나기 4분전에 교체되어 나왔지..."
"헉~~~난 안나오는줄 알고 딴데로 태후 찾으러 가고 난후에 나왔네...흑.."
"헤헤....나오자 마자 드리블로 몇명의 수비수를 순식간에 제치더니 골키퍼까지 드리블로 제치고 골 넣는 모습은 마치 야생마 같았다.. .헤헤헤~~~"
"요것이 좀전에 농구경기 못봤다고 울상일때는 언제고...."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뭐.....그 뒤로도 상대편 공을 빼았자 마자 그대로 슛을 날려 골네트를 흔들어 버렸지 뭐야~~상당히 먼거리 였는데..."
"하여간 태후는 완벽한 남자야~~~외모? 말하면 입아프지...운동? 프로감독이 목을 매고 따라다닐정도지..머리? 전교 5등안에 태후가 들을줄 그 누가 예상 했겠냐?"
"하긴 성적표가 붙여졌을때 많은 얘들이 의아해 했었어...태후가 수업시 간에 제대로 수업 받은적이 한번도 없잖아...제는 책도 안피던걸..."
"아이구~~요년...수업시간에 공부하는척하며 태후만 훔쳐보았구나?"
"쳇 그러는 너는?..사돈 남말하지 마세요~~~~호호호호~~~~"
이 대화에도 알수 있듯 여자애들의 대화의 주된 내용은 태후에 관한 것이다..
그럼 남자얘들의 대화내용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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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검 신화전 - 운동회
학교 매점 등에는 수많은 학생들이 줄지어 서서 떠들고 있었는데, 남학생이고, 여학생이고 모두들 운동경기에 대한 얘기뿐이었다.
" 얘~ 너 축구 봤어? "
" 당연하지. 난 농구까지 봤다니까~ 아아! 얼마나 멋졌는지.. 지금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
" 히잉~ 좋겠다. 난 농구는 못봤어. 우리반 담임이 계주 뛰는거 응원하라고 강제로 모이게 했거든 정말 그렇게 멋있었어?"
" 어머. 그걸 말이라고 하니, 완전 S대랑, K대 프로 오빠들 저리 가라라니까. 특히 마지막에 던진 삼 점 슛은 완전 그림이더라, 그림."
" 훌쩍... 나중에 사진이라도 꼭 보여줘. "
" 알았어. 근데 나도 야구는 못 봤어. 흑.. 망할 담탱이가 피구에 나가라며 억지로 못 가게 하잖아. "
" 히히. 난 야구는 그래도 조금 봤는데. "
" 우아~ 어땠어? "
" 응! 나오자마자 만루 홈런을 쳤는데 얼마나 멀리 날아가던지 공이 안 보이더라. 정말 너무너무 완벽한 우리 사현님이야. "
" 요것이 조금 전까지 울상일때는 언제고, 이제는 싱글벙글이람. ?"
"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뭐."
" 하여간 사현님은 완벽 그 자체야. 외모? 두말하면 입아프지! 공부? 이번 모의고사때 전국 수석했다고 난리도 아니었잖아. 거기게 사현님이 운동까지 잘 하리라곤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
" 하긴 체육 시간 때도 축구 같은건 한번도 안 했으니까 아무도 몰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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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설천님이 이미 거론한 이야기를 제외하고, 제가 느끼기에 비슷할지도 모른다.. 라는 것도 제외. 제 개인적으로 "이것들은 관계가 있어!!" 라고 느낀 것들로만 적어 봤습니다. 물론 어떻게 보면 전혀 다른 글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같은 설정에 비슷한 장면에서 비슷한 대사들이 난무한다고 보여 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두 책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다고 느끼는 쪽이지만, 직접 적인 판단은 윗 글들과 설천님의 글과 가장 중요한 두 권의 책을 읽으시고 직접 하시는게 가장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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