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판타즘
작품명 : 리바이벌 1~11
출판사 :
개인적으로 팬픽 작가 별로 안 좋아합니다.
몇몇 특출난 분 말고는 정말.... 읽을 맛이 안 나죠.
그분들에 비하면 대종사 님은 신필입니다.
이 말 오해해서 듣지 마시구요.(웃음)
판타즘 님도 팬픽으로 시작하신 것 같은데,
이번에 읽은 리바이벌(전작은 읽지 않았습니다.)은 괜찮게 읽었습니다.
사고로 오른손 신경을 잃은 주인공 치료비 마련을 위해 다크게이머가 되기로 결심.
무술의 고수에게 석달간 집중지도.
가상현실게임에서 각종 모험.
읽는 도중 느낀 분위기는 성진 식의 녹음기 서술,
그리고 약간의 신마대전 느낌이랄까...
여기저기서 많이 보던 느낌이라 신선하지는 않지만 중간에 몇 번 졸았던것 빼면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만 가장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은,
후반부에 갑툭튀 소환사와 환자.
중간에 한번 나오긴 했지만 아무 노력 없이 메인퀘스트에 큰 영향을 발휘할 정도의 캐릭터를 그냥 받는다는게 많이 거슬렸습니다.
아무리 치료 목적으로 연구중이었다고 해도 말이지요.
그리고 무술 노인.
처음에 3달 단기 코스 훈련 이후로 그냥 안녕입니다.
다시는 안 나와요.
다크게이머 친구.
얘는 처음에 같이 할 것처럼 하더니 중간에 몇 번 연락 주고 받는 게 끝입니다.
주인공의 무기.
처음에는 레이피어 같은 무기로 적의 몸 속까지 찔러 넣고 낫 등으로 변형시켜서 내부를 파괴하는 식으로도 쓰더니 나중에는 그런 활용은 없더군요.
무기 자체가 한마디로 개.사.기 였기에 자체 검열해서 그런 것인지...
가상현실게임.
곧 있으면 완결 날 것 같은데,
완전히 하나의 다른 세계일 것처럼 완벽한 가상현실게임이 아직까지는 별다른 특이점을 보여주지 않고 있네요.
알고보니 다른 차원이었다거나...(응?)
주인공의 감각.
주인공은 1급 극세정금사고 아니고 2급의 감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감각으로 대장간의 신처럼 물건을 만들지요.
주인공이니까 이해 한다 쳐도 가끔씩 거슬렸습니다.
그리고 게임 시스템이나 타 플레이어들에 대한 정립이 안 되서
언제 갑자기 주인공을 껌딱지로 여기는 플레이어가 나와도 원래 그런가보다 해야 할 정도로 두리뭉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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