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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6 무명의낭인
작성
12.06.22 23:48
조회
4,650

작품:절대마신.

작가:장영훈

출판사:파피루스

현재 무협소설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작가중 하나다.

나 또한 절대강호, 마도쟁패 이 두가지를 재밌게 봤고.

현재 절대마신 또한 무진장 재미있게 보고 있다.

그럼에도 이 비평을 쓰는 이유는 소외된 독자층의 푸념

이라고도 할 수 있다.

왜 푸념인가?

1. 전작과 같은 긴장을 느낄 수가 없다.

전작을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작가는 굉장히 글을 잘 쓴다.

어느 시점에서 주인공을 위기에 처하게 하고 이것을 극복케하고

딱 보면 플롯이 정확하게 짜여져 있다는 느낌을 준다.

(만약 그냥 썼는데 그정도라면 할말이 없고.)

절대마신이나 마도쟁패가 재미있었던 이유는 RPG처럼

주인공의 위기 파워업 이래서 재미있었는데

이번 절대마신은

무지쎄다-진짜쎄다-기연이온다-더쎄진다-무지쎄다-진짜쎄다-

기연이 온다

이것의 반복이다.

사실 이게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대중들은 먼치킨을 더 좋아하고 작가가 작정하고 먼치킨을

쓴다는게 충분히 보이니까.

하지만 절대강호에서 대중성과 작품성 두가지를 동시에 잡았는데

이번 것은 너무 대중적으로 간게 아닌가 싶다.

2. 몰개성적인 인물들.

왜 자꾸 절대강호와 마도쟁패를 비교하냐 욕해도 할말은 없는데

보면 알겠지만 그 두작품과 비교해 매력적인 케릭터가 너무 없다.

주인공이나 여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이나 하나같이 몰입이

힘들다.

여주인공이 협의를 주창하는건 너무 뻔한 레퍼토리고

남주인공이 너무 강해서 목적의식도 없이 붕붕뜬채 이야기에

잘 녹질 않는다.

솔직히 혈본좌 없었으면 어떻했을까 정말.

뭐 그래도 이미 성공한 작품이니 무슨말을 더 할까.

단지 절대강호의 맛이 있고 절대마신의 맛이 있다.

이 글은 절대강호를 그리워한 놈이 쓴 그런 한탄글이다.


Comment ' 22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6.23 00:08
    No. 1

    작가명 출판명 다 지우셨네요;

    3권부터 하차하는 분들이 많을거라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별흑은자
    작성일
    12.06.23 05:08
    No. 2

    3권부터 글이 급 가벼워졌죠... 잘팔리는 글을 쓴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전업작가분이여서 어쩔수 없지만 좀더 시장이 넓어져서 자신이 쓰고싶은 글을 쓰셨으면 좋겠어요 아마 내공이 좀 있으신분들은 3권에서 하차 많이 하셨을듯하네요 저도 3권읽고 너무 글이 가볍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2.06.23 06:41
    No. 3

    출판사/작가/제목 셋중 2개이상이 없으면 삭제대상이 됩니다.
    수정 요망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관측
    작성일
    12.06.23 06:47
    No. 4

    그러거나 말거나.. 작가님의 첫 코믹버전이라 맘에 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피타고라스
    작성일
    12.06.23 08:22
    No. 5

    절대마신이나 마도쟁패가 재미있었던 이유는 RPG처럼
    하지만 절대마신에서 대중성과 작품성 두가지를 동시에 잡았는데

    위의 두가지 절대마신이 아니라 절대강호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06.23 08:49
    No. 6

    능력은 안되는데 자꾸 나서는 여주만 아니면 더 좋았을 겁니다 저한테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살인코알라
    작성일
    12.06.23 12:17
    No. 7

    왠지 여주가 여자 적이건의 스멜이 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6.23 12:50
    No. 8

    이미 처음 부터 났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2.06.23 14:49
    No. 9

    확실히 4권은 좀 너무하다 싶었네요... 무슨 적들이 걸어다니는 내단도 아니고 필살의 의지로 날린공격들은 죄다 흡수... 나중에는 하늘이 죽이려고 번개를 치면 '오~ 위험한줄 알았는데 뇌기도 흡수!' 용암에 빠뜨리면'화기도 흡수!', 투명드래곤이 브레스를 날려도 '흡수! 땡큐~!'할 기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23 14:50
    No. 10

    재미는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요.
    세상이 팍팍해서 그런지 전 손에 땀에 쥐게 만드는 소설은 왠지 손이 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절대마신 같은 작품이 저같은 사람에겐 반갑죠. 절대마신은 장영훈이라는 작가가 초발랄 먼치킨을 쓰면 이런 글이 나온다......라는 글 보여준 작품인듯. 덥고 답답할 때 일독을 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12.06.24 13:20
    No. 11

    이런식에 강함은 충분히 의도가 있을거라 봅니다.
    어쨋든 그런걸 감안하더라도 재미가 상당히 느슨한 편이지요.
    전작들에 비하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2.06.24 20:08
    No. 12

    그래도 만족 스럽게 읽은 1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암혼
    작성일
    12.06.24 20:34
    No. 13

    댓글수는 얼마 없는데 이 반대수. 인기를 알 수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상냥한검풍
    작성일
    12.06.25 06:50
    No. 14

    어서 다음권이 나왔으면 하는 1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초콜렛상자
    작성일
    12.06.25 14:02
    No. 15

    글 쓴분 말처럼 절대마신 만의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tv를 볼 때 휴먼스토리를 보며 감동을 하고 감명을 받을 때도 있는 반면 예능프로그램을 보며 기분을 달래고 싶을 때도 있는 것과 같이 각자 선호하는 면의 차이라고 보입니다.
    예전에는 유쾌한 무협 소설이라도 그안의 탄탄한 스토리와 개연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무협을 선호하고 그렇지 않은 소설은 뮨학이 아니라는 듯 배척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스토리는 부족할지라도 독자에게 불쾌감으 주지 않을 정도의 개연성과 소재로 유쾌함을 최고조로 이끌어내려는 무협소설도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아가는 추세가 아닌 가 싶습니다.
    한국의 무협이라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안타깝지만, 이러한 소설이 나온다는 것은, 가끔 가볍지만 가치있는 글을 보고 싶은 저에게는 대 환영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6.25 16:04
    No. 16

    이정도 멋진 작품이 호불호가 많은것이 아쉬울뿐 저에게는 최고의 소설중 하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별일임
    작성일
    12.06.26 08:47
    No. 17

    이정도의 비난은 작가님도 작품쓰실때부터 예상하셨을겁니다. 절대군림때 충분히 보셨을테니... 근런데도 절대군림때와 상당히 비슷한 패턴으로 가시는건 글쓴분께서 말하셨듯이 시장과 타협하시지 않았나 저도 조금 안타깝네요 ㅠㅠ 절대강호 좋아했던 독자로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대왕세종
    작성일
    12.06.26 12:09
    No. 18

    별로 공감은 안가는군요 비추하나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호호선생
    작성일
    12.06.29 09:26
    No. 19

    작가도 먹고 살아야지요. 장영훈 작가님이 결혼하고 나서 내놓은 작품들이 많은 비판을 받는데, 결혼하고 애 낳아 보세요. 잘 팔리는 작품 써야지 소수 매니아에게나 통하는 그런 작품을 왜 씁니까;

    규모도 작은 장르시장에서 뭘 그리 많이들 바라시는지. 아니, 바라는 것 까지야 잘못은 아닙니다만, 대답없는 메아리죠. 좁은 물엔 작은 물고기만 삽니다. 거기에 큰 물고기 내놓으라 그러면 벙찌죠;

    장영훈 작가님 초창기 작품도 그렇게까지 작품성 있다거나 명작은 아니었고, 그래서인지 좋아하는 작가도 아니었는데, 호구지책으로 스타일 변신해서 가볍게 책을 쓰니 비난만 엄청 받는 것 같아, 안 쓰럽긴 하군요.

    p.s. 위 글과 비슷한 맥락의 글 흐름이기에 위 글에 쓴 댓글 그대로 복사하여 작성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로물
    작성일
    12.06.29 15:18
    No. 20

    글쎄요 작중에서 주인공도 강해질때마다 말하지않습니까?

    대체 무슨일을 시킬건데 이렇게 퍼 주냐고

    아직 진짜 적은 나오지도 않았잔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날수낭낭
    작성일
    12.07.01 14:29
    No. 21

    어떤 의미로 보면 대중적이라기 보다는 더욱 매니아틱하게 가는걸 수도
    대중의 수준은 그리 낮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방N
    작성일
    12.07.03 15:39
    No. 22

    저는 절대마신 1,2권 봤을때 딱 '작가님께서 좀 여태까지 보여줫던 이미지변신을 하시려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전 여태까지 마도쟁패,절대군림,절대강호 이 세 작품을 보고 느낀게 재밌긴 하지만 뭔가 색깔만 다른 사과를 먹는 느낌이 들었거든요(저만의 생각이지만). 나름대로의 개성은 다있지만 뭔가 모습만 조금씩 다른 형제들을 보는느낌이랄까, 그런데 이번 작품은 앞의 작품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주인공이 중간중간에 하는 삶의 생각이나 소신잇는 모습도 좋았구요(그렇다고해서 전작 주인공들이 생각없고 소신없었다는 말은 아니구요.하하). 이렇게 다른느낌이 나는 이유가 무명의낭인님 말씀대로 대중적으로 가서 그런것일지도 모르지요. 그렇지만 기존에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나는 방식을 바꾼것도 작가님의 의도가 숨어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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