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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문학작품을 읽는다는것은 그속에서 어떤 감동을 느끼기때문이라고생각합니다.여기서 감동이란 재미 지식 지혜 공감하는어떤사상혹은생각 등등 이모든것을 통털어 포함해서 어떤 아름다움의발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가 책을읽는것은 그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때문이다라고 정리할수있겠습니다.
여기서 저는 우리가 책속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의 본질]은 무엇이고 [이것의 가치는 어떻게 평가되어야하는가]의 물음에대해서 한번 얘기해보겠습니다.
1.아름다움의 본질
먼저 신경미학(neuroaesthetics)이란 예술활동과 관련하여 아름다움을 우리의 뇌의활동 메카니즘으로 이해하는 학문분야라고 간단하게 정의하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어떤 사물 대상 혹은 문학작품을 바라볼때 아름답다라고(재미있다) 느꼈다면 그 아름다움의 근원을 어디서 찾을까요? 대개는 그 대상 즉 문학작품속에서 분석하고 분해해서 이해할려고할것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아름다움의 본질에대한 가장 큰 오해이자 아름다움의 정체를 오랫동안 숨겨놓았던 원인이라고 보는것이 신경미학적 관점입니다.즉 아름다움의 본질을 어떤 사물이나 대상에서찾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뇌가 만들어낸 환상이라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이란 사물이나 객체에는 애초부터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뇌가 그렇게 느낄 뿐이라는것이죠. 더 정확하게는 우리 각자의 뇌속에는 제 각각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개성적인 회로가 있고 이 회로가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반응하는 것이 우리가 아름다움을 느끼는 행위라는뜻입니다.쉽게말해서 우리가 시각 촉각 청각등의 외부자극으로부터 뇌의 특정회로가 자극받듯이 아름다움또한 이와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들것입니다. 아름다움을 뇌의 메카니즘으로 보는것과 이것을 사물이나 객체에서 찾는것이 무엇이 다른가? 어차피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뇌가반응하는것이니 어느쪽에서 찾던 본질에 가까워지는것은 똑같지않은가하는 의문입니다.
2.절대미와 상대미
아름다움에대한 가치와 관점이 개인특성 사회 역사 문화 시대에따라 다르다는것은 미의 상대성을 의미합니다.또한 상대적인 차이속에서도 항상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미적측면이 존재하기에 이를 미의 절대성이라고합니다.
상대성과 절대성은 서로 대치되는 개념이고 이 양자가 함께 존재한다는것은 논란거리였습니다.기존의 관점 즉 사물에 종속되어서 사물속에서 미의 상대성과 절대성을 이해하기보다는 아름다움은 뇌회로가 만들어낸 결과로 보는관점에서 상대성과 절대성을 이해하는것이 더 합리적이다라는것이 신경미학의 논리입니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가지는 뇌는 대체로 유사한 신경회로를 가지며 이것은 본능적인 회로로서 어린시절을 지배한다고합니다.이때 절대적인 가치의 미적기준이 적용됩니다. 이것이 학습에 의해서 점차 변화하고 다양하게 상대적인 관점을 가지게되는것이죠. 즉 문화적인 학습효과가 상대적인 미를 만든것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우리의 뇌가 아름다움을 느끼는 메카니즘에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외부의 자극입력-->[다양한 통로의 입력회로-->최종적인 아름다움유발회로]-->아름다움을 느꼈을때 우리의 공통적인 행동양식으로의 출력
위에서 간단하게 도식화해봤는데요 []부분은 우리의 뇌속에서 벌어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출력부분은 우리가 아름다움을 얻었을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을 의미합니다. 입력으로는 시각 청각 언어 공간영역등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러한 메카니즘은 과거의 경험이나 기억으로부터 정보를 취합할수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느끼는 아름다움이란감각은 어떤 정보활동의 결과물이라는것입니다.다양한 입력정보가 통합적으로 해석되어 느끼는 결과물이라는것입니다.
3.신경미학의 한계
아름다움에대한 이해를 뇌의활동영역에서 찾는것은 합리적인 방법임에는 틀림없습니다.그러나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아름다움유발회로가 우리가 느끼는 아름다움의 감각을 본질적으로 어떻게 만드는지는 알수없습니다.이러이러한 정보가 들어가서 만들어질것이다라는 원리는 유추해냈지만 그 과정의 신경차원의 세세하고 구체적인 화학적반응을 규명하는것은 너무나 어려운일이기때문입니다. 우리의 뇌는 여전히 신비에 쌓여있는것입니다.
4.아름다움에대한 가치평가
아름다움은 물리세계에서 설명되어지는 사물의 한 속성으로 인식되어왔습니다.즉 물체가 길다 짧다 무겁다 색상이 밝다등과 같이 [어떤 대상이 아름답다]라는것은 그 대상의 속성중 하나를 설명한것으로 인식된것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아름다움 자체가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어떤것으로 믿게만들었으며 위대한 예술가들이 시대와 사회를 초월한 절대적인 미를 추구하게하였습니다.이러한 예술가의 작품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속에 존재하는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식은 신경미학적 관점에서는 조금 해석을 달리하게된것입니다. 절대적인 미의 관점보다 상대적인 미적관점이 더 합리적인것으로 이해된것입니다.즉 아름다움은 그 대상물 자체에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이를 바라보는 사람의 뇌신경회로에 기인한다는것이죠. 이는 기존에 가지고있는 관점을 재정립하게 만드는 상황에 직면하게되며 기존의 예술인들로서는 조금 당황스러운 상황이 될것입니다.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을것같았던 아름다움이 단지 뇌의 환상이라는 것은 인정하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5.아름다움에대한 실용적가치평가
아름다움의 가치를 신경미학적인 관점에서 보는것만이 최선일까?하는 의문이생깁니다.즉 아름다움의 가치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해석만 가능한가라는 의문입니다. 아름다움의 가치를 뇌의 활동으로 보는 신경미학적인 관점을 수용하더라도 분명히 예술작품에는 개인의 차원을 뛰어넘어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가치가 있을것입니다. 하나의 예술작품이 문화를 선도하는것은 좋은 예가될것입니다. 서태지의 '난 알아요'가 처음 나왔을때 개인의차원에서 어떻게 해석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한시대의 음악의 주류를 선도한것은 분명히 사회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야합니다.
결론적으로 아름다움의 본질은 우리의 뇌 즉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해석이다라는것이고 그 가치평가는 개인의차원 뿐만아니라 실용적으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기준으로 평가되어야한다는것입니다.
6.마치면서
우리가 장르작품을 비평함에 있어서 우리의 행위가 정확하게 어떤 의미를 담고있는지 이를 정의함으로서 좀더 도움이되고자하는 마음에 올려봤습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작품에대한 접근에대해서 길게 설명을한것에 반해서 사회적인 부분에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부족한점 양해바랍니다. 시간과 자료가 부족한관계로 거듭양해부탁드립니다.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의견주십시요. 본문글은 인터넷블로그 http://blog.naver.com/nenia21?Redirect=Log&logNo=130005499479 여기의 내용을 제 나름대로 요약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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