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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342

  • 작성자
    Lv.64 天劉
    작성일
    10.02.13 00:06
    No. 1

    팔란티어 정도면 충분히 게임소설이라고 할만하지 않나요?
    분명 중심소재 게임 맞는데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3 00:07
    No. 2

    팔란티어라는 게임 대신에 군사 프로그램이 들어갔더라도 내용의 변화는 없었을 겁니다.

    중심 소재가 아니라 도구로 보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易水寒
    작성일
    10.02.13 00:21
    No. 3

    '게임에 접속하여 히든 피스인지 클래스인지를 우연히 선택하고 레벨업을 하고 악덕 GM에 맞서는 것이 내용의 전부인' 현재 게임소설과는 궤를 완전히 달리하고 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프리미어
    작성일
    10.02.13 00:42
    No. 4

    작가님도 게임소설이 아니라고 하신듯한데요 ㅎㅎ-_-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3 00:44
    No. 5

    프리미어님 / 맞습니다. 작가분 본인도 스릴러라고 하셨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ruryrury
    작성일
    10.02.13 00:47
    No. 6

    이 글의 어디가 비평인가요... 사견의 피력일 뿐이군요.
    반대 하나 누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3 00:59
    No. 7

    사실 비평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죠.

    하지만 밑에 있는 글에서 팔란티어 이야기가 계속 나와서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차카
    작성일
    10.02.13 01:45
    No. 8

    제가 ps를 단게 원인이였나 봅니다...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차카
    작성일
    10.02.13 01:48
    No. 9

    산삼님//팔란티어를 게임판타지라고 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평이라고 생각한다면 비평축에 속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2.13 02:24
    No. 10

    충분히 비평이네요. 뭐 책에대한게 아니라 비평란의 규칙에는 맞지않을수는 있겠지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까막까치
    작성일
    10.02.13 07:15
    No. 11

    확실히. 게임이라는점을 부각시키진 않았으니 요즘의 게임판타지의 시초라고 불리기는 뭔가 안맞네요. 글속에서 제한적으로 묘사된 '팔란티어'게임이 충분히 재미있어 보여서 실제로 나오면 하고 싶을 정도긴하지만요.
    굳이 결론내리자면 '가상공간이 현실에 미칠 영향'을 경고하는 주제인듯하네요 맞게 읽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몇년뒤 벌어진 GTA등의 게임의 폭력성과 현실 청소년의 폭력성 관계 논란을 생각해보면 꽤나 선구적인 지적이었었군요.)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그럼 요즘 게임판타지의 장을 연 작품은 뭐가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까막까치
    작성일
    10.02.13 07:18
    No. 12

    히든피스 운운은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망할 유X카 라는 만화책이후 하나둘 언급하는 글이 늘더군요.그게 버그지 히든피스냐...울컥.만화자체는 미워하지 않지만 히든피스 개념자체는 욕을 한바가지로 해도 모자를지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3 08:30
    No. 13

    게임판타지의 정의가 명확하지는 않은데..
    게임의 플레이 내용을 중심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소설이라고 생각하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도 게임판타지라고 불러도 크게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판타지다 로맨스다 추리다 이런 틀들은 명확하게 여기까지 이거 저기까지 이거로 구분되지 않죠.
    sf이면서 스릴러 일수도 있고 판타지면서 추리소설일수도 있습니다.
    게임판타지의 구분은 소재적인 부분에 크게 기대고 있고 옥스타칼니스 또한 그 구성의 대부분을 게임내부의 플레이어의 행동과 가상현실에 기대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3 08:51
    No. 14

    단순히 '가상현실이 인격에 영향을 끼친다' 라는 소재만을 살리자면 군사프로그램이던 세뇌프로그램이든 상관없습니다만. 그랬다면 옥스타칼니스와 다른 무언가의 소설이 되었겠죠.

    팔란티어 때문에 겜판이 막장이 아닌게 아니고, 원래 게임, 가상현실을 소재로 한 소설은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판타지라고 해서 애초에 막장이라고 불려야 될 이유가 없죠.

    멀리보지 않고 문피아 연재작만 보더라도 몇몇 소설들은 게임판타지라는 틀을 갖고 있음에도 독특하다는 평을 듣고 있기도 합니다.

    문제는 요즘 '겜판' 이라는 명칭을 달고 나오는 소설들의 일반적인 추세가 문제가 될 뿐이죠. (겜판을 독립적인 장르로서 성립할수 있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부정적이라 그냥 장르 소분류 정도로 생각해서 적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0.02.13 10:01
    No. 15

    탐구루란 작품도 겜이 나왔던거 같은데...기억이 너무 희미하네요.
    나름 좋은 소설이라는 기억은 있는데..

    저는 잃어버린세계도 겜판타지로 보는데...댓글들 보다보면 그거군요.
    저같이 소설중에 겜이 비중있게 다뤄지면 겜판이라고 부룰수 있다는 입장하고, 겜이 소재로 사용됬어도 소설주제와는 별개이무로 겜판이 아니다라는 입장인거 같네요.
    근데 저같이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많을거 같은데 굳이 일일이 그건 겜판이라고 하면 안되, 혹은 겜판으로 몰아가지 마세요 라고 할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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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스마일즈
    작성일
    10.02.13 12:00
    No. 16

    뇌의학 스릴러 죠. 게임소설이 아니면서 왠만한 게임소설보다 더 게임소설의 재미가 넘쳤다는게 아이러니하지만...
    그리고 팔란티어는 판타지가 아닙니다...~_~;;

    그에 반해 탐그루는 확실히 겜판이죠. 프로게이머인 주인공과 환상세계에서 마법사인 주인공이 있는 액자식 구성에.. 나중에는 그 둘의 세계(현실과 환상)가 맞물리게 되니까요. 랄까 현실세계라는것도 좀 공상,환상적인 면이 많이 있죠. 영혼의 에뮬레이트 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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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2.13 13:30
    No. 17

    팔란티어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게 게임이 아니죠. 처음이야 게임이 주된것으로 보이지만, 다 읽고나면 게임은 구성중 하나일뿐 가상현실기술을 이용한 살인이 이야기의 주된흐름이 됩니다. 게임이 나온다고 겜판이면 묵시록의 기사도 겜판이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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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3 15:44
    No. 18

    게임속의 이야기가 전체의 2/3에 가깝고 스릴러의 기반이 되는 사건도 게임에 의해서 일어나고 게임에 의해서 해결됩니다. 소설의 흐름의 상당부분을 게임진행에 의존하고 있어요. 현실의 주인공의 이야기보다는 게임내 보로미르의 행동이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던것도 사실이고요.
    단순히 결말이 현실에서 있었다고 해서 이야기를 끌어가는게 게임이 아니라고 볼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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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포필
    작성일
    10.02.13 16:36
    No. 19

    작가님 본인이 이미 게임소설이라고 부르지 말고 제발 스릴러라고 해달라고 한게 몇년전인데 아직까지 이런 구닥다리처럼 게임소설이라고 하는사람들 있으니 말입니다.. 저도 참..걱정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10.02.13 17:34
    No. 2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13 18:49
    No. 21

    그 갈래가 게임소설은 아니라도 게임소설의 시초라고 평하는 것은 틀린 이야기가 아닙니다. 게임소설의 기초적인 모티브가 여기에서 온것은 틀림없으니까요.
    근데 이 책은 스릴러 안에 게임판타지 요소가 들어가 있는데 뭐 이런거 가지고 게임판타지니 아니니 따지는게 웃기군요. 말하자면 스릴러 목 게임판타지과 아닙니까?

    작가 마음대로 그런거 정해지면 모르겠지만(초반에는 자신이 정하는게 맞지만) 결국 사회적인 인식에 따라 결정되는 것인데 작가입장에는 게임소설 취급받는게 부끄러운가 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10.02.13 18:58
    No. 22

    작가가 아무리 스릴러라고 주장해도 대다수 독자가 게임소설로 받아들이면 게임소설이라고 하는게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장르나 게임소설이나 퓨전이나 이런거 명확하게 딱 금 긋듯이 정의된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좀 이해가 안되는건 게임소설말 나올때마다 팔란티어가 언급이 되는건 좀 이상하더군요.
    팔란티어가 특출나게 뛰어난 소설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단호히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재미없는건 아니고 저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지만 무슨 불후의 명작인냥 댓글 여기저기서 소개되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뭐 개인 취향이겠지만, 몇년씩 게임소설마다 언급될만큼 탁월함을 보여주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 워낙 폐휴지로도 아까울 게임소설들이 밤람하니 그에 비교해서 향수가 생길 수는 있겠다고 생각합니다만,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고평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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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3 19:24
    No. 23

    아뇨.(...)

    현재 게임 판타지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건 일본의 만화인 닷핵과 한국의 만화 유레카입니다.

    특히 유레카의 영향이 매우 짙은데, 아마 유레카를 보신 분이라면 동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13 19:39
    No. 24

    원류가 유레카, 닷핵이라는 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저나 다른분이 쓴 시초라는 개념은 판본 소설로서 한국인에게 처음이라는 이야기이지 만화나 다른 쪽의 장르를 통합한 개념으로 쓰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게임판타지소설을 처음 한국에 소개한 소설책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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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3 19:51
    No. 25

    게임과 연결된 장르소설이라면 '탐그루' 겠죠.

    그리고 탐그루를 시작으로 한 다른 것들은 '게임' 이라는 소재가 없으면 성립하지 못합니다. 즉, 게임이 도구가 아닌 중심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하지만 팔란티어는 전혀 다르죠. 작가 본인도 그 점을 지적했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13 20:10
    No. 26

    탐그루에서의 게임은 소재라기보다 배경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요소의 가상현실이죠. 굳이 가상현실 안써도 충분히 다른장치로 대체 가능합니다. 말그대로 연결 수준이죠.

    하지만 팔란티어의 중심요소는 자아의 분열, 또는 내면의 자아입니다. 그것의 발현의 요소로서 소설 내에 여러 요소 중 가장 중요한 중심소재로 활용됩니다. 팔란티어의 주제인 내면의 자아가 게임이 없으면 발현되었을까요?

    혹시 제가 생각한 주제가 틀렸고 공감대가 없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지는 않았던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3 20:24
    No. 27

    오히려 게임이라는 도구가 소재로서 차지하는 비중은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보다 탐그루 쪽이 훨씬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3 20:24
    No. 28

    내면의 자아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에서 말하고 있는 이야기는 '가상현실과 인간의 정신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 입니다.

    보로미어의 속성은 원철의 내면이 드러난 것이라기보다는 팔란티어라는 게임에서 부여된 속성이라고 보는 편이 옳습니다. 그것이 현실의 인물인 원철의 속성에 간섭한 것이라고 봐야 할 뿐, 원철의 내면이 드러났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원철의 내면 속 자아가 드러났다면 원철이라는 인물의 자아는 그대로 유지된 채 그 행동이나 심상 정도만 바뀌어야겠죠.

    위에서도 말했듯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가상현실과 인간의 정신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 입니다. 굳이 게임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풀어나갈 수 있었으리라 봅니다.

    위의 댓글에서 언급했듯이, '군사프로그램' 같은 것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13 20:31
    No. 29

    내면의 자아의 부분은 여주쪽의 3중인격에서 그러한 인격의 원인을 줄줄히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유추해보면 주인공의 성격 역시 내면의 성격이라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인데요.

    군사프로그램같은 것이라. 거기에서 조금만 더 추가하면 게임입니다. 현대의 가상현실 게임 기술은 군사프로그램에서 발전된다고 보고 있는데 굳이 군사프로그램을 언급하셔도 반론이라고 보긴 그렇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3 20:48
    No. 30

    이미 언급했다시피, 그런 경우라면 '보로미어' 라는 자아가 주인공에게 유입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원철이라는 사람이 난폭해지는 것으로 끝났더라도 되는 경우였습니다. 그러나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다루고 있는 주제를 논하기 위해서는 보로미어라는 자아의 유입이 필수적이었죠.

    물론, 그게 내면의 성격이 발현된 거라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말하고자 했던 바와 상관 없게 되고 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게임과 군사 프로그램은 전혀 다릅니다.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관계라거나 목적 등에서 큰 차이가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경천
    작성일
    10.02.13 20:50
    No. 31

    그래 ㅡ,.ㅡ; 스릴러가 맞는데 읽어보진 않았지만(그렇게 들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13 21:26
    No. 32

    팔란티어가 말하고자 했던바가 무엇인지 이야기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와는 다를것 같군요.

    보로미어의 인격의 재유입이라고 본다면, 白麟님이 한 말에 대한 순환론이상이 아닙니다. 제 주장에서 이야기하는 보로미어의 인격은 현실의 인격의 각성과 강화 간섭순서입니다. 즉, 자신이 속박한 자아가 게임이란 요소에서 속박을 풀고 강화되어진다는 것 그리고 그 자아가 자신의 1자아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의 이름은 보로미어이지만 결코 내가 아닌것이 아니죠. 그에대한 설명은 책 자체에서 계속적으로 언급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보로미어가 왜 그렇게 자신의 결정을 듣지 않는가 보로미어가 왜 이렇게 험악한가 등등

    피드백관계 목적은 다 외부적요인이지 군사프로그램과 게임의 내부는 같은 주형틀입니다. 군인이 이용하니 피드백도 군사기술이고 목적도 군대 기술향상이겠죠. 하지만 그런 도구도 민간인이 이용하면 그것의 목적이 다릅니다. 비행용 군사 시뮬레이션을 접해본 군인들은 군사기술에 도움이 될것같다고 인터뷰하지만 학생들이 하는 말이 재밋다 어렵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3 21:37
    No. 33

    실리콘미라지라는 책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는 점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대답이 되겠죠.

    계속 군사 프로그램과 게임의 시스템적 동일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계신데, 이는 잘못된 접근입니다. 지금 저희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역할' 이지 '시스템' 이 아니니까요.

    * 혹여 '팔란티어 - 게임중독 살인사건' 이라는 제목 때문에 게임소설로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제목을 다시 한번 보길 권장합니다.(무게 중심은 '살인사건' 입니다.)

    개인적으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이 팔란티어로 바뀐 것에 큰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은 주제와 곧바로 직결되는 좋은 제목이었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3 21:42
    No. 34

    음...

    혹시 내면의 자아라는 것이 '이드' 단계에서의 이야기라면 猫님의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를 표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단계에서 분리되어 또 다른 인격이 구현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완전히 동의하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영신마괴
    작성일
    10.02.13 21:48
    No. 35

    게임소설이라면 지금까지 제가 읽은 유일한 게임소설이 되겠고, 스릴러라고 하면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스릴러 소설중 하나가 되겠군요.;;
    근데 이게 중요한건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3 21:53
    No. 36

    스릴러 소설이 게임소설을 옹호하는 도구로 사용되는건 좀 그렇지 않나 해서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13 22:05
    No. 37

    그저 가상현실의 구현이라는 측면을 다루었다는 이야기인가요.(제가 실리콘미라지라는 논문의 내용자체를 모르겠군요.)
    제 입장은 앞서도 이야기했듯 sf 스릴러 게임판타지입니다.

    이드의 단계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에고의 단계를 이야기하고있습니다. 처음에는 슈퍼이고에 의해 억압되었으나 그 자아가 슈퍼이고를 완벽하게 제압하는 상황에서 분리가 아니라 완벽해지는 것이죠.

    군사용시스템으로는 게임이라는 대중성의 설명에서 실패하죠. 어떻게 그 고아원에서 군사용시스템을 무슨 역할을 위해 들고왔는가 등의 역할에서는 게임이라는 역할 외에 개연성을 설명할 다른 대체품은 없습니다. 군사용프로그램의 피드백과 역할이 어떻게 대체될수 있을까요. 시스템적으로 대체는 가능하겠지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13 22:07
    No. 38

    id는 여자 주인공의 3중인격에 의해 부정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3 22:20
    No. 39

    이드와 에고의 단계에 대한 해석은 작가 본인의 언급이 없으면 확정하기 어려운 부분이므로, 일단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라는 글에 대해서만 언급하는 것으로 범위를 줄이겠습니다.(반대 의견이긴 하지만, 결국 평행선을 달릴 것 같으니까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팔란티어라는 게임에 중독된 한 남자가 국회의원을 살해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 부분을 이렇게 대체해도 내용은 바뀌지 않습니다. '팔란티어' 라는 게임을 '군사용 시뮬레이션 훈련 프로그램' 으로, '한 남자' 를 '프로그램 참여자' 로 말이죠.

    이렇게 바꾸어도 진행이 달라질 이유는 없습니다. 원철이 그 프로그램을 어떻게 손에 넣어 진행하는가, 라는 문제가 발생하긴 하지만, 군과 관련이 있는 인물로 설정하면 어렵지 않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즉, 게임은 스릴러적 장치의 하나에 불과합니다.

    게임을 배제하고서는 구성될 수 없는 게임 판타지와는 그 궤를 전혀 달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13 22:40
    No. 40

    살인이 주제라.... 살인까지 이르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동의하겠습니다. 그게 스릴러도 그러하니까. 하지만 그러한 도구로 게임을 택했고 게임을 택했으니 게임판타지인 것이죠. 장치의 하나이지만 그것의 비중은 어떤 다른장치의 그것보다 큽니다. 굳이 작가는 게임을 택하였고 그것이 가장합당하다고 봅니다.

    고아원생과 고아원생 친구인 남자애의 경우에는 어떻게 접할것인가의 문제가, 카론의 경우는 살인대상에 있어서의 문제가 있지요.

    아무래도 소설내용보다는 게임판타지의 범주가 다른게 문제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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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후끈이
    작성일
    10.02.13 23:48
    No. 41

    작가분이 스릴러라고 하시니
    게임소설을 가장한 스릴러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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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10.02.14 02:21
    No. 42

    뭐 어떻게 불리든 현재의 게임판타지와는 뿌리부터가 다른 소설이다라는 점만 알고 있으면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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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02:42
    No. 43

    위에도 적었듯이 게임판타지의 분류는 소재적인 부분에 의존하는 바가 큽니다. 게임 그 자체가 목적일 필요는 없죠. sf가 과학 그 자체가 목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과학을 사용한 이야기인것처럼요.

    그리고 다른 프로그램을 썼다고해도 똑같은 이야기라는 주장은 좀 이해가 안가네요. 소설의 매력은 스릴러가 아니라 보로미르의 게임 플레이 부분이죠. 이 플레이 내용의 대부분은 실제 현실의 복선과 크게 관련있지도 않고요. 게임을 소재로 했기에 나올수 있었던 장점이죠. 군사프로그램을 소재로 해서 썼다면 현실을 중심으로 한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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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02:58
    No. 44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에서 게임부분을 배제하고 군사프로그램으로 넣으면 내용이 1/3로 토막나는데... 그게 같은소설인가요?
    아니 현실이야기도 반토막 나는군요. 여주인공의 역할이 게임에서 우연히 다른 사람을 조종할수 있게된 평범한 사람이 아니고 군사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계자였다면 그부분도 싹 갈아치워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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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RookeyK
    작성일
    10.02.14 09:12
    No. 45

    팔란티어는 게임소설이다라고 주장하고 싶은것은 아니지만 팔란티어에서 게임이 중요 소재가 아니라는 점은 동의하기 어렵군요. 게임과 군사 프로그램의 차이는 사용하는 사람이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가일뿐 그 사이에 명확한 구분이 있는게 아닙니다. 그 예로 잘 만들어진 시뮬레이션 게임이 군대에서 사용되기도 하고 시뮬레이션 게임이 상업성을 약간 보강해서 게임으로 출시 될수도 있으니까요.

    전차병으로 군대를 가서 전차를 실제로 타기전에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아봤지만 게임과의 차이는 딱히 찾기 힘들더군요.

    결론은 팔란티어는 게임 소설은 아니지만 게임이 중요 소재로 활용된 스릴러다 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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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규토대제
    작성일
    10.02.14 09:12
    No. 46

    살인사건을 주제로 가상현실 게임을 소재로 쓴 글이라 굳이 나누자면 스릴러가 맞겠고요, 요즘 말하는 가상현실 게임 소설과의 연관성은 한 발을 담근 정도겠죠. 게임이 주제인 소설에 심각한 추리물을 가미한다고 해도 게임소설이 맞겠죠. 하지만 장르의 구분은 소설에서는 얼마든지 넘나들 수가 있지요. 예를 들어 김연아 관련 소설이 나왔는데 어린 시절 고대의 경공비급을 주워 익혀서 5회전 점프같은 것도 식은 죽 먹기지만 일부러 3회전만 한다는 둥 그 비급을 익힌 후로 밤마다 담을 넘어 다니며 도둑질하지 않으면 몸이 아프다는 둥 하는 줄거리면 영웅일대기무협퓨전학원멜로짬뽕소설이 나오죠. 조금 더 게임 소설 장르가 발전한다면 팔란티어도 게임소재 스릴러물에서 게임 스릴러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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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09:51
    No. 47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도구중 하나로 게임을 선택했다 해서 게임 소설이라 보긴 어렵습니다.

    그런 주장이 가능하다면, 천사지인은 구도 소설이 되고 마니까요.

    소봉님 / 팔란티어라는 게임 안에서의 내용은 인물의 변화를 그려내기 위해 할애된 내용이라 보는 것이 옳다고 판단됩니다. 실제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보조하는 역할로 보는 편이 좋겠죠.

    도(刀)님 / 그것은 시스템적 동일성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시스템이 아닌 역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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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덕천군
    작성일
    10.02.14 11:06
    No. 48

    동감하는말.. 주인공이 소림무공을 익혔다고 불교소설이 아니다.
    그렇게치면 무당무공을 익히면 도교소설이며
    마교의 무공을 익혔다면 명교,백련교소설인가... ㄷㄷ
    주인공이 사기꾼이면 사기소설 장사꾼이면 장사소설..

    작가님이 게임소설 아니라고했으면 아닌거죠뭐. 작가님이 아니라는데 뭐 어쩝니까. 작가님 마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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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14 13:10
    No. 49

    구도소설이라는 그런 소설의 장르가 있었다면 천사지인은 구도소설 류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소림무공을 익히고 무당무공을 익히고 그렇게 그것이 주가되면 백도소설이 됩니다. 소림무공익힌다고 그게 불교가 주가 아니죠. 소림사의 무공이 주가 되는거죠. 무당무공익힌다고 도교가 주가 아니죠.
    마교무공을 익히면 흑도소설이라고 편의상 명명합니다.

    팔란티어에서의 게임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하나의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하나의 가장 중요한 도구입니다. 비뢰도로 예를 들면, 비뢰도는 일단 무협소설입니다. 그리고 그 틀안에서 가장 주가 되는 요소는 코믹과 먼치킨이죠. 그래서 비뢰도를 코믹 먼치킨 무협소설이라고 이야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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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1인
    작성일
    10.02.14 13:42
    No. 50

    현재 상영하는 '피터 잭슨과 번개 도둑'이라는 영화를 보면 장르가 판타지,어드벤처라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어떤이가 판타지라는 장르를 부끄럽게 여겨 이건 판타지는 그냥 배경일뿐, 어드벤처 적인 내용이 주인 어드벤처 영화야. 라고 우기면 그것만큼 황당한 일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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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14:27
    No. 51

    猫님, 점성님 / 그것과는 다르게 봐야 합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특정 소설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비뢰도의 경우 무협이라는 틀 안에서 코믹적 요소를 표현하고 있다는 설명이 가능합니다.

    피터 잭슨과 번개 도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피터 잭슨과 번개 도둑은 판타지라는 틀 내에서 어드벤처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뢰도는 무협, 피터 잭슨과 번개 도둑은 판타지 어드벤처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게임이라는 틀 안에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게임이라는 도구는 현실의 사건을 서포트해주는 역할에 불과합니다. 주는 어디까지나 '현실의 사건' 이며, 게임 안에서의 상황을 언급하는 것은 그 현실의 사건에 대한 충분한 뒷받침을 하기 위해 할애된 부분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곤란합니다.

    게임적 요소는 스릴러를 구성하기 위한 장치에 불과하며,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인간 의식과 가상현실 간의 관계' 였다는 점을 계속해서 언급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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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14:37
    No. 52

    풀어나가는 도구중 하나가 아니고 도구가 게임밖에 없습니다.
    다른 도구가 뭐가 있나요.
    천사지인의 도는 그냥 지나가는 요소고 대부분의 이야기는 무공에 의존하고 있죠. 주인공 조차도 말로는 도가 어쩌고 하면서 극후반이 되기전까지는 검으로 슝슝 날아다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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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게호
    작성일
    10.02.14 14:41
    No. 53

    이건 뭐... 달빠들이 페이트가 야겜이 아니라고 하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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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14:49
    No. 54

    무협작가가 아무리 심오한 철학을 이야기 한다고 하더라도 작중의 등장인물들이 이야기의 2/3동안 검을 휘두르면서 날아다닌다면 그건 교양서적일까요 아니면 무협일까요. 잘 봐줘도 교양서이자 동시에 무협인 정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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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14:58
    No. 55

    장르소설은 작가의 의도보다는 일반적으로 소설의 소재, 구성에 의해서 분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나 브레드버리의 화씨451도가 과학적 상상력을 의도해서 만들어진 이야기이기에 sf라고 불리나요?
    작가에 의해 창조된 디스토피아가 미래적인 성격을 가졌고 그로인해 SF로 분류된거죠.

    게임판타지도 마찬가지로 형태적인, 소재적인 부분에 그 분류를 의존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게임판타지와 그렇지 않은것을 게임플레이에 의한 이야기의 진행을 판단 기준으로 보는것을 생각하면 팔란티어는 스릴러이자 게임판타지적 성격을 같이 가졌다고 보든가. 정 인정 못하겠다면 게임판타지를 내부에 액자적 구조로 가지는 스릴러 정도가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15:32
    No. 56

    이게호님 / 그것과는 다릅니다. 이건 '분류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거니까요.

    소봉님 / 54번 댓글의 경우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무협이라는 '틀' 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55번 댓글에서 구성에 의해 분류된다 하셨는데, 그 경우를 생각해보면 역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게임소설이 아닌 스릴러라는 점이 더 명확해집니다.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가진 구성상, 게임 플레이는 위에서 말한대로 현실의 사건을 서포트해주는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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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15:53
    No. 57

    제가 든 예는 작가의 의도와 소설의 구성간의 괴리를 이야기하려고 한거죠.
    SF와 게임소설을 같은 위치에 놓고 비교한게 아니고요.
    스릴러로 구성하려고 생각했더라도 게임 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15:54
    No. 58

    구성상으로는 게임소설의 형식이죠.
    게임소설 자체가 메타픽션적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적으로 게임을 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이든 상관없어요.
    음모든 생계를 위함이든 재미든간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15:57
    No. 59

    아니 54번글에서 제가 이야기한 무술을 쓰는 사람이 지금 주장하는 팔란티어에서의 게임플레이부분 아닌가요? 왜 무술을 쓰는 사람이 나오면 무협이라는 틀을 사용한거고 게임을 사용한 이야기진행은 게임판타지의 틀이 아닌가요?
    무공이라는 소재적 요소를 무협의 중요한 부분으로 고려한다면 게임플레이가 중심이 되는 진행또한 게임판타지의 중요한 부분으로 고려해야 하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16:02
    No. 60

    게임을 사용한 이야기진행, 이라는 부분을 구분해야 합니다.

    게임이라는 소재가 차지하고 있는 역할을 말하는 거죠.

    이 부분에 있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에서 게임이라는 소재가 차지하고 있는 역할이 이른바 '게임소설' 들과는 전혀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16:05
    No. 61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스릴러 소설이라는 틀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틀 안에서 게임이라는 소재를 도구 삼아 이야기를 엮어나간다 보아야 한다는 것이 제 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16:05
    No. 62

    역으로 생각해 볼까요?
    게임판타지적인 관점에서 보면 게임 진행이 목적이 단지 현실의 음모와 엇갈려 있을 뿐이죠. 현실을 무얼로 치환해도 주인공의 게임진행과는 상관없죠.
    현실의 음모는 주인공의 게임 방향을 유도하는 역할을 약간 할뿐 대부분의 게임 내부의 내용은 외부와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냥 친구와의 내기같은 목적으로 신전으로 갔다고 해도 크게 무리없이 진행될수 있어요.

    작가의 의도를 배제하면 오히려 게임이란 소재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외부의 스릴러보다 훨씬 독립적이고 우월한 지위에 처해있죠. 대부분의 독자가 매력을 느낀것도 외부의 스릴러가 아니고 내부의 게임소설부분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16:07
    No. 63

    또한, 할애된 지면의 비중은 꽤 높으나,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에서 나타나는 게임 플레이는 사실 중심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나타내는 이야기의 중심은 게임 속의 보로미어가 아니라, '현실의 원철' 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16:10
    No. 64

    전 내부의 게임 부분에 대해선 별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한 팔란티어를 읽어본 사람들이 그것을 명작이라 손꼽는 이유는 게임 내에서의 이야기가 아니라, 게임으로 표현된 가상 현실과 현실에서 일어나는 괴리감,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의 진행 등인 것으로 압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으리라는 점엔 동의하지만, 괜찮은 감상문이라 생각되는 글에선 모두 저런 것을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16:13
    No. 65

    옥스타칼니스에서 게임이 소재가 차지하는 역할은 다른 게임소설과 다를게 없습니다. 다른게임소설도 현실 기준으로 보면 그냥 현대물일 뿐이에요.
    그냥 현실에서 게임을 하는 소설일 뿐이죠.
    팔란티어는 그 현실에서 게임을 의 목적이 되는 요소가 단지 돈을 번다거나 하는 게 아니고 음모가 섞여있을 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16:14
    No. 66

    스릴러라는 틀을 배제하면 대부분의 지면을 차지하는 존재는 보로미르이고 그것이 원철의 또다른 인격의 형태라고 하더라도 이런 플레이어와 캐릭터의 이원적인 괴리는 어느 게임판타지에서나 나오는 부분입니다.
    원철이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죠 마지막 권이 되기 전까지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16:15
    No. 67

    65번 댓글에 따르면, 게임 소설은 '현실에서 게임을 하는 이야기' 가 됩니다.

    하지만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팔란티어)은 '현실에서 게임을 하는 이야기' 가 아니라 '게임을 통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 가 됩니다.

    물론, 무게 중심은 '사건을 파헤치는' 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팔란티어)가 게임소설이 아닌 스릴러인 이유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16:16
    No. 68

    자꾸 현실기준을 잡고 이야기하니까 원철의 이야기가 되는거죠.
    게임소설의 기준에서는 보로미르의 이야기고 원철의 이야기는 다만 게임의 목적성 부여에 불과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16:17
    No. 69

    그렇게 보면 곤란합니다. 보로미어의 행동은 모두 원철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놓치게 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16:18
    No. 70

    68번 댓글과 관련해서 말하면, 그렇기 때문에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게임 소설이 아니라는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 새 제목인 '팔란티어 - 게임 중독 살인사건' 의 무게 중심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16:22
    No. 71

    게임 소설은 게임플레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도 상관없어요.
    주인공이 사람을 찾기 위함이든 돈을 벌기 위함이든 음모에 휘말렸건.
    그 외부적 요소가 스릴러라면 스릴러인 동시에 게임소설인거지 게임소
    설은 아니고 스릴러만인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16:23
    No. 72

    위에서 말했듯이, 그런 식이면 도교 경전 한 줄만 삽입해도 구도 소설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16:24
    No. 73

    어떻게 봐도 스토리의 중심은 게임 내부라고 생각되네요.
    비중적으로 현실에 비해 압도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사건이 일어나는 공간을 중심부라고 하지 않으면 어디가 중심인지 모르겠네요.
    단순이 끝이 현실에서 나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16:24
    No. 74

    도교경전을 2/3를 적어놓는다면 경전소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16:25
    No. 75

    아니죠. 게임 내부의 스토리는 전적으로 현실에서의 사건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실에서의 사건이 중심이 됩니다.

    게임 내부가 스토리의 중심이라면 현실에서의 사건이 오히려 게임 내부의 스토리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 주어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16:28
    No. 76

    게임 내부를 중심으로 보면 현실에서의 사건이 게임 내부의 목적성을 부여해주죠. 단순이 엔딩이 현실에서 끝났다고 그 모든 과정이 엔딩에만 구속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끝은 게임내부에서의 목적성의 완결과 동시에 그 동기가 되었던 현실부분또한 완결함으로서 완전무결한 종결을 연출한다고 볼수도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광림
    작성일
    10.02.14 16:33
    No. 77

    팔란티어는 스릴러라는 장르속에서 게임이라는 소재를 이용한것에 불과한거죠. 게임소설은 게임자체가 소설의 목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16:33
    No. 78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절대로 게임 내부가 중심이 될 수 없는 소설입니다.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가진 이야기의 흐름은 어디까지나 가상현실에서 구현된 보로미어라는 캐릭터가 현실의 원철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잊으면 곤란합니다. 게임 내부에서의 이야기는 그 보로미어라는 캐릭터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과, 게임 외부에서 발현되는, 원철이 받는 영향에 대한 서포터일 뿐이니까요.

    엔딩이 현실에서 끝나기 때문에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 중심이 현실에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팔란티어라는 게임 내부에서의 일은 단지 '보로미어' 라는 인격에 대한 설명으로만 그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은 원철의 변화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해 주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점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이며, 따라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 무게 중심이 게임 내부가 될 수 없다는 말을 드리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14 16:43
    No. 79

    소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격설명이라 대단하네요.
    스릴러가 아니고 '24개의 인격을 가진 사나이' 인가요.

    의견이 평행선이라 답이 안나오는거 같으니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16:55
    No. 80

    설명에 어느 정도의 지면을 할애할 것인가는 어디까지나 작가의 권한입니다.

    그리고, 소설의 대부분이라 하셨는데, 게임 속 이야기와 게임 외부의 이야기가 차지하는 지면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14 16:57
    No. 81

    예가 틀렸으니 다른 예를 들겠습니다.

    묵향을 들죠. 그때 당시에는 퓨전 장르가 없었으니까 이와 비슷한 것 같군요. 묵향의 경우 어디까지나 주는 무협입니다. 중간에 판타지 부분이 있는데, 판타지는 어디까지나 묵향이 다시 무림에 들어오기 위한 방편일 뿐입니다. 그 결과 묵향은 판타지 설정과 무관한 무공을 쓰면서 다닙니다. 결국 그의 무협의 틀을 통한 무공이 모든 행동의 단초가 됩니다.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독자들에게는 단순한 무협이 아니였습니다. 판타지의 비중이 작고 틀 역시 깨져 있지만(팔란티어의 게임판타지의 틀도 깨져있을 뿐이죠.) 독자들은 이를 무협과 판타지의 퓨전의 성향에 있다. 즉 퓨전이라는 장르아닌 장르를 만들었죠.

    여담으로 묵향도 초기에는 판타지가 아니라는 그런 생각을 가진 분이 있었던것 같네요.
    작가가 작품에게 가지는 의미는 독자가 작품에게 가지는 의미와 얼마든지 다를 수 있습니다. 작가가 그렇게 이야기 했느니 하는 이야기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그게 책에 쓰여있는 글이라면 모르겠지만 우리가 감상까지 마친 글의 감상을 작가가 관여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무슨생각으로 그런 입장을 이야기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세라프스
    작성일
    10.02.14 17:04
    No. 82

    조금 다른 시각에서 접근을 해보려 합니다
    아시다시피 황금가지라는 출판사에서 드래곤 라자로 장르소설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후속작으로 내놓은 책이 바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었습니다 소개글을 보아도 시장자체도 장르소설이 목표였다고
    보여지 심지어 출판사에서 분류도

    황금가지 Books > 소설 > 판타지
    Home > 일반장르 > 문학 > 소설 > 판타지

    로 판타지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물론 이후 "팔란티어"에 대해서는 작가님의 개인적인 의사 및 목표시장
    에 대한 변화등으로 인해 스릴러로 분류되지만 첫출간은 분명히
    스릴러작품임을 표방하지는 않았고, 판타지 장르속에서는 게임판타지로
    분류함이 문제될것 같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17:07
    No. 83

    그것과도 또 다르다고 말하고 싶군요.

    묵향의 경우, 2부는 무협의 요소를 판타지라는 틀에 끼워맞췄다고 말입니다.

    묵향 2부 다크 레이디의 경우 판타지라는 틀 속에서 등장인물 서로간의 피드백이 다크 레이디라는 소설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게임 속 이야기가 현실을 서포트하는 것으로 끝나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과는 전혀 다르다고 봅니다.

    또한, 작가에겐 그럴 권한이 있습니다. '내 글을 읽고 왜 슬퍼하지 않는가!' 라고 외친다면 그건 그 작가가 제정신이 아닌 거지만, 자신이 쓴 글의 장르를 규정하는 것은 작가의 권한임이 분명합니다.

    작가가 규정할 수 없는 것은 '장르' 가 아니라 '감상'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14 17:14
    No. 84

    그리고 오해가 생길 무게중심 같은 모호한말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보로미어와의 상호적관계는 보로미어의 인격에 간섭을 해서 결국 폭력성을 억누르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그 구속을 풀었을 때 보로미어의 인격이 나오는 것으로 제어가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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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17:15
    No. 85

    그것은 현실에서 발현되는 경우입니다.

    게임 속에서 원철의 인격이 발현되는 경우는 없다는 점을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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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광림
    작성일
    10.02.14 17:21
    No. 86

    작가가 본인이 쓴 글이 게임소설로 불리기 원치 않는다고 하는데도 굳이 거기에 우겨넣어야 할 이유가 있는건가요? 막장을 달리는 게임소설의 빛으로 남기기 위해서? 게임소설이 막장이 아니라고 항변하기 위해서 이런식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괭이火
    작성일
    10.02.14 22:01
    No. 87

    진지한 토론에 끼어 들어 이런 말씀을 드리긴 그렇지만,
    게임 일기와 게임 소설의 구분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4 용사지망생
    작성일
    10.02.14 23:29
    No. 88

    팔란티어 소설은 게임으로 현실의 사건을 풀어나가지만 그 사건의 시작은 게임안에서 시작된 일 아닙니까? 그 여자가 게임내에서 세뇌시켰기 때문이니까 그리고 도대체 스릴러던 게임소설이건 뭔 상관이야... 게임소설이기도 하고 스릴러라면 스릴러이기도 한거고 그딴거 전혀 상관 없다고 보는데요 다 당신들이 당신들의 생각을 주장하는 것뿐 아닙니까? 작가 불러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4 23:35
    No. 89

    참고로, 작가 본인의 언급 외에도 황금가지 픽션 팀장이셨던 김준혁님께서도 팔란티어는 스릴러와 추리가 결합된 작품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a href=http://blog.aladdin.co.kr/editors/921269
    target=_blank>http://blog.aladdin.co.kr/editors/921269
    </a>

    이곳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14 23:54
    No. 90

    69번 보로미어의 행동은 모두 원철과 연결되어 있다고 쓰셨습니다.

    작가가 독자의 생각을 책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인터뷰로 밝힌다는게 불만인거죠. 작가는 책을 통해 말하는 거지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하는 거는 정치가나 하는 일입니다. 솔직히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 무슨생각이신지 모르겠습니다.

    묵향 나올때는 판타지에 무협 주인공이라는 설정은 신선한 상황입니다. 기존 판타지의 틀을 일부는 수용하고 일부는 부신것입니다. 기존판타지를 통한 틀의 표현과 전혀 다른 하나의 장르가 된것이죠.

    그 때 당시의 게임판타지도 sf와 결합된 다른 틀을 가진 장르이지요. 전 지금 게임판타지랑 이것의 연관성 그다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독립적인 게임판타지의 틀을 구축했다는 점(작은 교회의 표현에도 틀이 존재하는 데 게임을 그렇게 크게 다루었다면 틀이 없다는 것은 말장난일 뿐입니다.)을 통해 현재의 게임판타지에 기여를 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그 게임판타지와 白麟님의 게임판타지는 전혀 다른것입니다. 게임판타지가 단지 우리가 지금보는 하나의 유형의 게임판타지만 존재할 수 있다는 그런 편협할 수 있는 사고는 좋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5 00:00
    No. 91

    이런 분류는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금 범람하는 게임 판타지의 유형과 맞지 않기 때문에 게임 판타지가 아니라는게 아니라, 애초부터 카테고리가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5 00:00
    No. 92

    그리고 69번 댓글에 대해선, 그 방향성에 대해 이미 몇 차례 언급했다는 말을 드리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RookeyK
    작성일
    10.02.15 00:51
    No. 93

    답답하네요. 게임이 나왔다고 게임소설이 아니라는건 저도 동의를 합니다만 팔란티어에서 게임이 중요 소재가 아니라니 이건 말이 안되죠. 소재란게 주제를 나타내는 수단 재료 도구 정도가 될텐데 그럼 팔란티어는 뭘 통해 가상현실이라는 주제를 나타낸건가요?

    아무리 요즘 게임소설이 개판이라 작가가 팔란티어가 겜소설이라고 해도 같이 넣어주기 민망한 지경이지만 아예 팔란티어의 게임이 중요소재가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은 너무 과한게 아닌가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5 00:57
    No. 94

    팔란티어의 중요 소재는 인간의 의식이라 보는 편이 옳을 듯 하며, 게임이라는 소재는 이를 서포트하는 일종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보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RookeyK
    작성일
    10.02.15 02:05
    No. 95

    白麟님이 말씀하신 인간의 의식이 주제고 게임이 이를 드러내기 위한 도구이니 중요 소재가 맞다는 말이죠.

    주제 : 작품의 중심이 되는 사상내용. 테마라고도 한다.
    소재 : 예술가가 작품을 제작할 때의 원료가 되는 일체의 자연적 ·외적 소여(所與)인 있는 그대로의 재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5 10:05
    No. 96

    인간의 의식 자체를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에서는 가상현실과 현실 사이에서의 인간 의식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즉, '인간의 의식' 을 중요한 소재로 삼아, 그 안에서 '가상현실' 과 '현실' 이라는 양쪽 세계에 대해 맞이하게 되는 변화 등을 다루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중요 소재가 인간의 의식이 됩니다.

    소재의 하나로 게임이 선택된 것은 맞으나, 이것이 중요한 소재라고는 볼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지 이야기 진행을 위해 선택된 도구로써의 소재라고 보는 편이 옳다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15 13:08
    No. 97

    1. 군사프로그램으로 게임을 대체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시스템측면외에 어떤 것을 이야기하는지 역할은 전혀 모르겠습니다. 반론은 계속 있는데 근거가 없습니다. 팔란티어라는 소설의 최소한의 유사성을 군사프로그램으로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카론의 의뢰는 게임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2.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에서는 가상현실게임과 현실 사이에서의 인간 의식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즉, '인간의 의식' 을 중요한 소재로 삼아, 그 안에서 '가상현실게임' 과 '현실' 이라는 양쪽 세계에 대해 맞이하게 되는 변화 등을 다루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중요 소재가 인간의 의식이 됩니다. 그래서 주요한 장르는 주제상으로 스릴러가 되지만 그 기법상으로 게임판타지의 속성을 띄고 있습니다.

    白麟님의 위쪽 문단은 오히려 소설을 구성하는 가장 큰 두가지 축에 하나로 가상현실이 이용되고 있음을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요.

    가상현실게임을 이용했는데 단지 가상현실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고의적인 누락으로 보입니다.

    3. 옥스칼타니스의 아이들의 장르는 현재의 분류법으로는 sf스릴러나 음모스릴러 심리스릴러 범죄스릴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sf 스릴러 안의 범주에는 게임판타지가 있다고 봅니다.

    4. 어제 조금 격양된 상태라 글을 좀 막써서 기분이 상하셨을까, 염려됩니다.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15 14:48
    No. 98

    쓰고보니 제가 묵시록의 기사와 팔란티어를 구별을 못하고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5 22:39
    No. 99

    어쩐지 뭔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 가상현실게임이 가진 역할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것이 주인지, 아니면 그저 보조 역할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아구찜이라는 요리가 있습니다.

    양으로 따지면 아구보다 콩나물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나 콩나물은 아구라는 주 재료를 보조하는 역할을 할 뿐이죠. 주는 어디까지나 아구입니다.

    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이것이 게임 소설이 아닌 스릴러라고 주장하는 것이라 말씀드립니다.

    2. 기법상으로는 전형적인 스릴러라고 봅니다. 게임이라는 요소가 적지 않은 분량을 차지하고는 있으나, 이것은 스릴러적 요소를 만들어내는 도구로 사용되었을 뿐이라 판단하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3. 토론인데 기분 나빠하면 곤란하죠.(...) 막말이나 욕설을 하신 것도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차카
    작성일
    10.02.16 00:58
    No. 100

    덧글100번째!
    보다는...
    일이 이렇게 커질줄이야... 무섭군
    그냥그냥 '금지된 세계'로 예시하나 들어버리면 끝날문제 같은데말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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