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건곤일기를 1~6권까지 읽고..

작성자
Lv.1 에헴
작성
09.09.02 13:30
조회
5,189

작가명 : 초운

작품명 : 건곤일기

출판사 : 로크미디어

1,2권을 주말에 빌려보고 월요일에 나온 6권까지를 전부 빌려봤습니다... 1,2,3권 까지는 소설 전개도 빠르고 주인공이 시간을 거슬러왔기때문에 나타난 무명씨의 후예와 좋지않은 미래를 바꾸면 반대로 좋았던 미래가 바뀐다던지 하는 등가교환의 법칙같은 요소들도 신선했습니다.

하지만 4권이후 장보도 사건이 끝난후 부터는 정말 작가님이 바뀐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실망스러운 전개가 이어지네요.. 갑작스럽게 생겨나서 엄청난 지면을 먹으며 말장난을하는 조연들 때문에 주인공에 할당되는 지면이 줄어들면서 마냥늘어지는 글때문에 4권무렵 조연들이 나올때부터는 페이지넘어가는 속도가 빨라지다가 5~6권에는 조연부분을 거의 안읽고 주인공이 등장하는 장면만 읽어도 스토리이해에는 전혀 지장이 없더군요..  진지하던 주인공에서 사투리를 쓰고 '시벵아'같은 유치한 욕들을 남발하는 조연들과 갑작스럽게 너무유치하게 진행되는 서문빙과 모용미 패거리들은 있던 몰입감도 빼앗아가더군요.. 관산월의 옛부하들이라는 무영대 까지는 그래도 참고 봤는데 바보가 대주를 하고있는 신풍대까지 등장시켜서 지면을 할양하시니 정말 난감합니다.. 신풍대원들을 등장시키실때는 이제 작명하시도 귀챃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름도 '이무식','저무식'에 하는짓은 몇페이지씩 횡설수설에 바보짓을하는것을 설명하시는데 사용하시니 이때는 손이오그라들정도더군요..

게다가 주인공도아니고 주인공의 부하와 싸워서 지고 바로죽거나 부하가되서는 다시 언급도 안되는 엑스트라급 적조연까지도 싸우기전까지 챕터째로 할애하셔서 설명을 해주시니 5,6권에서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장면이 책의 1/3도 되지 않는 것 같네요.

1,2,3권에서 무명자의 보물을 얻을때 무림맹과  동심회,천마방 2인자,사파의 부맹주를 제압하면서 호쾌하게 진행하다가 몇 권에 걸쳐서 조그만 시골의 사파와 천마방의 하수인격인 방파들과 싸우는데 할애하시니 읽을 맛이 사라지네요.. 5권에 그나마 중간보스라고 할 수 있는 천기자는 나오자마자 죽여버리고 다시 조연들의 말장난으로 돌아가고 6권 끝나기 직전에야 무명씨의 후손들의 맞수라고 할 수 있는 세력이 나오니 초반과 비교해서 스케일도 작아지고 속도감도 죽고 주인공은 언제나올지 나올 생각도안하는데다가 카리스마까지 죽어버리고. 조연들은 갈수록 지면에서 늘어가고 이름조차 외우기힘들 정도로 많아져서 번갈아가면서 등장하니 정말답답합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30 에텔르
    작성일
    09.09.02 18:13
    No. 1

    공감합니다.
    초반 아주 재미있게 보았는데,
    갈수록 슬슬~ 화가 치미는 장면들이 즐비하더군요.

    정말이지 대필하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C.I.Caes..
    작성일
    09.09.02 18:25
    No. 2

    저도 공감 ㅠㅠ 아 처음엔 재밌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고샅
    작성일
    09.09.02 18:32
    No. 3

    이건 문피즌들도 인정한 금서 목록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9.09.02 19:11
    No. 4

    골격은 충실한데, 표현력이 진짜 X같았던 그 책이군요. 읽으면서 쌍욕이 절로 튀어나와서 찢어 버리고 싶었던...
    정말 작가의 글솜씨가 그럴듯한 내용을 다 버려 놨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6 noodles
    작성일
    09.09.02 22:51
    No. 5

    3권까지만 읽으세요를 권장해야할 소설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새벽나라·X
    작성일
    09.09.03 13:02
    No. 6

    아, 진짜 초반에는 재밌게 읽었는데 점점 이야기는 조연으로, 그리고 뭐 이리 육두문자가 날아다니는지 거북해서 결국 읽다가 그만두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바람이야
    작성일
    09.09.03 21:28
    No. 7

    대필의 의혹이 엄청 있는 책이죠 특히 5권부터는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lakeside
    작성일
    09.09.04 01:18
    No. 8

    아주 엄청난 용두사미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Eraser
    작성일
    09.09.16 08:29
    No. 9

    아무리 봐도 그거 사람이 바뀐거같은 느낌입니다.. 대체 내용이 왜 갑자기 그따위로 돼었는지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ex.글로리
    작성일
    09.10.14 02:50
    No. 10

    ,,,,, 볼만하던데 내가 이상한건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깡통협객
    작성일
    14.02.19 03:19
    No. 11

    네.글로리님 이상하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1432 무협 비인비검... 양판소의 극치(미리니름O) +16 Lv.27 히키코모리 09.09.14 5,106 17 / 11
1431 무협 有虛船來觸舟 雖有惼心之人不怒 -아무도 빈 ... +38 Lv.6 박상준1 09.09.13 4,361 32 / 5
1430 무협 화공도담은 짬뽕맛이 난다. +22 독행(獨行) 09.09.12 3,881 54 / 51
1429 무협 무협의 작법에 어긋난 어지등선. +70 Lv.63 必滅 09.09.09 4,004 41 / 10
1428 무협 환희밀공은 나를 녹초로 만들었다. +35 독행(獨行) 09.09.08 3,601 18 / 26
1427 무협 군림마도 완결 - 조기종결이란게 +11 Lv.72 5년간 09.09.08 5,063 7 / 1
1426 무협 무협의 이런요소.. 흥미를 떨어뜨린다.. +19 Lv.1 마초남 09.09.08 3,039 27 / 4
1425 무협 악마전기와 무협작가들... +14 Lv.91 고라니 09.09.08 4,060 16 / 2
1424 무협 김정률 작가님의 데이먼 +20 Lv.10 덕천군 09.09.04 4,691 13 / 14
1423 무협 고증파 3종 세트 +24 Lv.1 선물개미 09.09.02 4,165 37 / 7
» 무협 건곤일기를 1~6권까지 읽고.. +11 Lv.1 에헴 09.09.02 5,190 13 / 1
1421 무협 태룡전..몰입이.. +13 Lv.36 홍삼차 09.08.28 3,575 12 / 0
1420 무협 설봉님의 마야-너무 긴 시간 +20 Lv.6 롤플레잉 09.08.28 3,540 1 / 9
1419 무협 청산인 '청검'에 대해 +4 Lv.5 좁은공간 09.08.26 2,166 2 / 0
1418 무협 ‘사’라고 모두 절이고 ‘묘’라고 모두 무덤이랴? +14 Lv.1 선물개미 09.08.25 3,300 45 / 3
1417 무협 빙마전설..조기종결인가? +10 Lv.20 판치기 09.08.24 2,896 9 / 8
1416 무협 황규영 작가 작품의 스토리 분석 +48 Lv.16 자쿠 09.08.19 4,953 27 / 9
1415 무협 구처무적.... +9 비단장사 09.08.18 5,419 26 / 5
1414 무협 오늘부로 비평요청에 제한이 가해집니다. +21 Personacon 문피아 09.08.17 7,532 15 / 6
1413 무협 취령님의 [휘룡가] Lv.6 롤플레잉 09.08.16 1,762 6 / 0
1412 무협 산조와 현재 주류 +17 Lv.4 한뉘 09.08.14 2,682 12 / 6
1411 무협 산조 +33 夏惡 09.08.13 3,145 14 / 23
1410 무협 임무성의 지존은 하나다, 용랑기, 황제의검3부 +9 Lv.1 구천마제 09.08.12 3,871 7 / 0
1409 무협 용노사의 작품들 모두 읽은후.. +34 Lv.20 판치기 09.08.05 4,181 14 / 7
1408 무협 표기무사 이런점이 눈에 거슬린다. +9 Lv.4 빛의선율 09.08.04 2,675 9 / 1
1407 무협 혈염도 +2 Lv.24 reginias 09.08.03 2,102 0 / 0
1406 무협 일부당천을 읽고..도망밖에 기억이 안나.... +6 Lv.1 마초남 09.08.01 2,692 2 / 0
1405 무협 백천유 - 악마전기 +4 Lv.23 광명로 09.07.24 2,765 4 / 2
1404 무협 투혼지로 이렇게 쓰면 ... +15 Lv.1 해운등 09.07.24 4,523 6 / 4
1403 무협 내가 읽은 산조. 이해할 수 없는 표현들. +230 Lv.18 얼라리 09.07.23 4,876 58 / 3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