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불청객
작가 : 굶주리다
출판 : 없음
http://blog.munpia.com/oseokjin/novel/3167
첫 도전이니 여러모로 파탄이 많더라도 이전 화에서 생겼던 문제는 다음 화에서는 조금씩이나마 보완을 거듭해 어떻게든 완결까지 달리자, 라는 생각으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욕심이 과했던 탓인지 갈수록 점점 글이 망가지는 느낌에 안타까워 발을 동동 구르던 도중에 우연히 비평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머리가 뻥 뚫리는 듯한 맹렬한 비평을 보니 ‘아, 여기라면 많은 비평가 분들이 시원시원하게 문제점을 긁어드리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고민인 부분에 대해서…….
이 글은 주인공을 절망의 구렁텅이에 밀어 넣은 뒤 허우적거리다가 빠져나오고 다시 가라앉는 과정을 다른 방식으로 되풀이하며 담금질을 하는 방식으로 다룹니다. 그 때문에 분위기는 대단히 어두운데 한 번 분위기가 무겁거나 가벼워지면 한 두 화로 이를 절제하지를 못합니다. 글의 구성 방식이 단조롭다고 느껴져 손을 보려고 애쓰다가 뒤에서는 난리가 나고 있습니다. 댓글을 보며 가벼운 충고를 적용하기는 하는데 조금 묵직한 댓글을 적용시키려고 들다가는 호환성에 지장이 많은 익스9처럼 난리가 나고요.
*비평 양식에 대해서…….
본문의 일부분만을 발췌하여 이 문장은 이런 식으로 고치는 게 낫다, 라는 부분적인 지적에만 그치는 하나의 단발성 비평만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물론 그런 비평 또한 피가 되고 살이 되겠지만 제 수준에 그러한 비평은 현실적으로 이해는 하더라도 적용하는 게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 전체를 써나가는데 있어 미흡한 점을 개선해나갈 방향을 짚어주는 통찰을 바랍니다. 도움이 된다면 어떠한 가혹한 비평도, 가학적인 지적도 받아들이겠습니다. 일방적인 비난만 아니라면 괜찮으니 부담 없이 많은 비평 바랍니다.
*중고독자님의 비평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꼭 한 번 비평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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